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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망생으로서, 아니 학보사에서 기자 노릇을 하는 사람으로서 존경하는 언론인 하나 정도는 꼽을 수 있어야 한다 ― 아무리 영웅이 없는 시대고 존경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 ‘그런 사람 없다’라고 답하는 젊은이들이 태반인 시대라 해도 ― 내 경우에는 ‘그분’은 안수찬 기자였다. 이미 지면이나 블로그(http://blog.naver.com/igalia7210) 에서 그의 글을 아끼며 읽어왔던 사람이라면 ‘기자 되는 법’만을 설명하는 것 같은 이 책이 조금은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 책은 기자 되는 법 가이드가 아니다. 물론 그렇기도 하지만, 좀더 정확히 말해 ‘기자다운 기자가 되는 법’을 함께 모색하는 책이다. ‘기자가 기자다워야 기자지’ 그 당연한 상식이 통하지 않는 현실이다. 왜 그럴까. 기자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고 막연히 이미지로만 기자를 짐작하고 뛰어든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기자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사람들이 기자가 됐기 때문이다. 기자로서의 책임감보다 기자가 누리는 혜택에 대한 관심이 좀더 컸던 사람들이 기자가 됐기 때문이다. 그 ‘기자로서의 자질’에 대해 내내 고민하게 한다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당신은 왜 기자가 되려 하는가. 그 이유는 스스로가 충분히 납득할 만한 것인가. 그런 고민을 통해서 우리는 비로소 좀더 ‘기자다워질’ 수 있다. ‘기자질’을 평생 살아가며 할 일(生業)로 삼으려면 그 정도의 고민은 해야 한다. 아니 무엇보다 그런 고민을 통해 정립된 확고한 철학이나 사명감이 없으면 설령 기자가 된다 하더라도 버텨낼 수가 없다. 그만큼 힘들고 책임이 무거운 일이 기자다. 풋내기 학보사 기자도 하루에도 몇 번씩 번민에 빠지는데, 오죽할까. 기자가 하는 일부터 현장 기자로서의 고뇌, 신문사 내부의 복잡한 정치지형과 언론의 한계까지 치열한 사색에서 우러난 ‘내공있는’ 고민들이 가득하다. 물론 언론사 시험을 대비하는 법도 A부터 Z까지 에누리 없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제안한다. ‘이것이 아직 부족함 많고 능력 없는 한 기자의 넋두리였다. 후배 언론인이 될 당신들과 함께 그 고민을 계속해나가고 싶다’ 그의 ‘거친 프로포즈’는 어떤 화려한 레토릭보다 마음을 움직인다. 언론을 사랑한다면, 언론인을 사랑한다면 누구나 읽고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그러면 우리 언론에서 ‘기자다운 기자들’을 더욱 자주 만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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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 검사를 했다. 80분여 동안 13가지 영역에 걸쳐 진행된 이 검사에서 두 가지 영역은 비록 성실히 대답하진 못했지만, 적지않은 시간동안 많은 문제를 풀었으니까 그래도 신뢰도가 높지 않을까한다. 그 결과 추천하는 1위 직업은 "두둥 두둥" 기자 및 작가란다. 흐미.. 기자라.. 요건 어떻게 되는 것이야?
인터넷을 뒤졌다. 이 책이 기자 입문서로서 추천해 줄 만한 책이란다. 얼른 서점으로 달려가 바로 책읽기에 돌입하였다.
첫 장, 아니고 머리말 부터 작가는 기자에 대한 환상을 여지없이 깨 주신다. 자유로움 따위.. 아예 생각하지 마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차근차근 쉽게 설명하고 있다.
기자는 주변의 일 속에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 일의 밑바탕에 깔린 핵심을 파악한 후 원고지 넉 장에 정리하는 일을 한단다. 단, 이 때 기자가 전면에 나서서 이야기해서는 안되며 취재원의 입을 빌려 이야기 하는 것이란다. 이 때, 그 수단이 되는 인터뷰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또한, 인터뷰는 진실을 들으려는 자와 말하지 않으려는 자 사이의 고도의 두뇌싸움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당연한 사실이지만, 모든 괜찮은 직업은 혹독한 수련 과정을 거쳐야한다는 사실을 환기할 수 있었다. 기자도, 짧은 기간이지만 의사만큼 혹독한 수습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모든 조직은 위로 올라갈 수록 좁아진다는 당연한 사실 또한 다시 환기할 수 있었다. 군대만 그런 줄 알았더니 기자도 데스크, 편집국장.. 등 위로 올라가는 길은 굉장히 가파르다고한다. 승진하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아! 기자가 되더라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구나. 아니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구나. 지겹게 듣는 졸업식 축사 처럼 졸업은 또 하나의 시작일 뿐 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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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 리뷰를 100% 믿는건 아니었기 때문에 많이 고민했습니다. 더군다나 해외에 있었기 때문에 직접 서점에 가서 살펴보고 사기도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밑지는 셈 치고 주문한 것인데 내용이 알차고 흥미로워서 좋았습니다.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한번쯤 꿈꿔보는 사람은 많지만 그 직업이 뭐가 좋고 나쁜지, 어떤 사람들이 가야 하는지, 직업 환경은 어떻고 어떤일을 하는지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책은 그런 물음에 해답을 제시합니다. 저 또한 기자라는 느낌만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직업의 장단점을 뚜렷하게 적어놓은 이 책이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기자가 되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노력해야 한다고 자세히 나와있지만 평소 언론고시 준비를 철저히 해온 사람들의 경우에는 조금 쓸모 없게 느껴질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부분을 고려해서 산다면 많은 독자들에게 정말 좋은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