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휘자와 오슬로 필하모닉은
차이코프스키 전곡 녹음을 통해
그 명성을 정점으로 쌓아올린 경험이 있다.
여기에 한창 EMI 의 대표 첼로 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뫼르크가 가세하였다.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은 가만 듣고 있으면
상당히 힘있고 사람에게 흥분을 강요(?)하는 듯한 곡이란 느낌이다.
뫼르크와 얀손스는 지나치게 강하게 되는 것을 지양하면서도
적절한 템포와 표현으로 참 깔끔하면서도 은근히 감정을 고양시키는
드보르작의 의도를 잘 표현하였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위 곡의 명반으로 칭송받던 음반들이
대부분 70년 이전에 녹음된 30년도 더 된 연주라는 걸 감안하고,
최근에 이루어진 녹음 중에 이렇다할만한 연주가 별로 없다는 점에서도
위 음반은 상당히 경쟁력있게 다가 온다.
참고로, EMI 에서 5장 박스세트로 내놓은 Mork 의 협주곡 세트는
더 싼 가격에 드보르작 뿐만아니라 하이든,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에프
등의 협주곡을 즐길 수 있다.
드보르작과 차이코프스키의 위 작품에만 관심있는 사람은
버짓 가격인 이 앨범 한 장으로도 충분하리라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