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zoo~~어릴때부터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아이가 이책을 읽었다..오죽하면 중학생인 지금도 동물원 사육사가 꿈인아이^^ 이책은 사람들이 동물에 대해 평상시 궁금해 하는 것들을 재미있게 풀어놓은책이다^^ 동물들도 사랑을 하고, 어떤동물은 아빠가 임신을하고^^ 알코올이나 마약에 중독된 동물 등등에 대해 여러 재미있는 예를 들어 궁금증을 알려 주며, 여러 동물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던 신기한 사실들도 알려주어서 동물에 대해 평상시 궁금해 했던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된 친절한 책이다^^ |
동물들이 사람과 비슷한 행동을 하거나 비슷한 표정을 지으면 우리는 재미있다고하다. 신기하다고 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마음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이 짓는 표정과 행동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 아닐까? 인간도 같은 동물이기에 비슷함은 당연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얼마나 인간 중심의 사고 방식을 해왔는 지를 깨달았다. 동물들의 이야기를 읽고 사람도 그와 비슷하게 행동하고 표정을 짓느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오만하고 불친절한 인간의 모습을 되돌이켜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책이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지구는 사람 만이 살고 있는 곳이 아니라, 동물 별이다. 지구는 인간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다. 모든 생명체들이 서로 어울려 이루어진 곳이다. 동물원에 가서 보고 왔던 불쌍한 동물들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 우리는 왜 그들을 그곳에 가둬두고 있을까? |
아주 특별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슴 따뜻하고 유쾌한 모습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잠시 잊어버리고 있던 어린시절의 나의 모습들을 발견한다고나 할까?
동물원에 엄마, 아빠랑 같이 다니면서 신기해하고 즐거워했던 어린 시절의 모습 말이다.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잊고 있던 동물들에 대한 우리의 어릴적 순수했던 동심의 모습을 기억하게 해주는 묘한 매력이 있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가슴 짠하게 동물들의 이야기를 읽어나가면서 놀라움과 신기함과 신비감과 재미난 감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어린 시절의 동물원을 찾아가던 그 설레임으로 읽어보면 좋을듯..
오히려 동물원에서 보던 모습 보다 보다 더 자연스럽게 그들다운 이야기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막상 소중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늘 주변에 존재한다는 이유로 익숙하다는 이유로 그 소중함을 잊고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표시가 난다고 없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그 가치를 깨닫게 되는 우리 삶에 있어 정말 소중한 것들, 가족도 그중 하나가 아닐까요? 가족 가만히 머릿속에 그려보기만 해도 벌써 눈시울이 붉어지는 가슴 따뜻해지는 말입니다. 가슴 따뜻한 가족 사랑은 사람사는 동네에서 뿐만 아니라 동물 세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치타/ 마지막 그 순간까지, 덫문 거미/ 이 한몸 바쳐서라면. 누/ 최고의 부성애를 자랑하는 황제펭귄/ 새끼와 놀아주는 프레리 도그/ 아빠기 임신을 . 해마/ 따뜻한 형제애. 비버/ 새끼 영양을 입양한 사자/ 어르신을 공경하는 코끼리 |
작가 김소희님이 인터넷에 동물에대한 새로운 소식과 유용한 정보를 보다 빨리, 보다 널리 사람들에게 전화기 위해 에니멀파크 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것이 책으로 나왔다. 사냥, 속임수, 중독 등 다양한 주제로 학교에서 배웠던 딱딱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이야기해 주었다. 지구는 살아 있는 거대한 생명체로서 동식물들은 지구의 생명을 유지시켜 주는 여러 기관이라 할 수 있지만, 우리는 아직도 지구의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이러한 동식물을 자신의 이익과 돈벌이에 급급해서 멸종에 까지 이르게 하고 있다. 결국에 이러한 행동은 우리 자신의 살과 뼈를 갉아먹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우리의 몸에서 몇 퍼센트쯤에 해당하는 신체 부위가 제가된다고 생각해 보자. 얼마나 아찔한 일인지.... 또한, 우리가 아파트라는 숲에 둘러싸여 살면서부터 그들과는 더욱 만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들과 우리는 같은 별, 지구에서 살고 있지만, 서로 만나는 일이 없습니다. 우연히 만나더라도 대화가 통하지않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에게 좋지 못한, 아니 우리에게만 유리한 결론을 짓고 만다. 지구 안에서도 동물들과 우리 인간은 서로 다른 세계, 다른 별에 살고 있는 듯 하다. 이제 열린마음으로 탐험을 떠나자. 우리 인간과 다른 생명을 따스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말이다. 어렸을 때 우리집은 시골에서 살았다. 그래서 많은 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그들과 친근하게 지내다가도 병이들어 죽거나 팔려나갈 때 흘리는 그들의 눈물을 보면 나도함께 눈물흘리며 안타까웠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지 그들과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표정과 눈빛을 통해 느껴지는 마음 간의 찐한 소통 을 느끼고 싶어했는지도 모른다. 많은 도시인들이 애완용으로 개나 고양이 등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들과 한 가족을 이뤄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본다. 그런데 그들이 말을 안듣는다고 때리기도 하고 겁을 주기도 하고, 귀찮고 싫어졌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쉽게 버리기도 한다. 그들도 기쁘고, 외롭고, 실망하고, 놀라고, 무섭고, 아프고, 괴로운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텐데도 말이다. 이제 마음을 열고 하나되는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 보아야한다. 우리와 똑같은 생명체로서의 그들을 이해하고 열린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며,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희귀 동식물도 우리가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면 분명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이 될 것이며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A.E 돌베어라는 물리학자는 자연 상태에서 귀뚜라미가 내는 울음소리 횟수로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공식을 발표하기도 했다. N은 귀뚜라미가 1분 동안 우는 횟수고, T는 화씨온도이다. T=50+(N-40)/4(156쪽) 만화 영화 「아이스에이지」에 등장했던 주인공들을 기억하시나요? 우직한 성격의 매머드, 수다쟁이 익살꾼 자이언트나무늘보,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따스한 마음을 가진 스밀로돈 등 개성 만점 등장인물들이 재미나고도 감동적인 모험담을 펼쳐 보입니다. 그런데 너무도 달라 보이는 이들 세 주인공에게 공통점이 하나 있으니, 바로 이미 멸종된 동물이란 점입니다.(178쪽) |
이런 책은 거의 처음 접해 보지 않나 싶다. 이 책은 읽기 전부터 사람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신기한 책이다.
우선 겉표지의 그림은 어렸을 때 자주 가지고 놀았던 입체감이 느껴지는 비닐스티커를 붙여 둔 것처럼 되어 있어 책을 만지는 느낌이 좋았다. 책 속에도 색을 입혀서 사냥, 속임수, 중독, 치료.... 등의 각 챕터마다 각각 다른 색의 글자들을 사용했고 가끔씩 한 페이지를 통째로 차지한 총천연색의 개구쟁이같은 일러스트들 덕분에 눈까지 즐겁다.
게다가 ‘~합니다’, ‘~라니까요’, ‘~하네요’, ‘~한다구요’ 등과 같은 글쓴이의 말투는 마치 친한 후배가 옆에서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편안하고 정겹게 느껴진다. 책의 말미에 인용된 ‘동물을 대하는 방식을 보고 그 사람의 마음을 판단할 수 있다’는 칸트의 말을 뼛속까지 공감하게 된다.
내용 역시 문체와 디자인에 잘 어울린다. 이곳에 소개된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천편일률적이거나 딱딱하기만 한 동물 안내서가 아니라, 예전에 TV에서 방영했던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의 동물 편이라고 할 만큼 매우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사실 나는 어렸을 때의 무서운 경험 때문인지는 몰라도 동물들 전반에 대해 일종의 거부감 같은 것이 있다. 그다지 걔네들한테 특별히 정 붙이고 싶지도 않았고 가끔 필요한 때만 백과사전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그네들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는 데에 그치고만 말았다. 애완용으로 개를 키우는 사람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고(식용으로도 꺼려 하지만) 이구아나, 침팬지 같은 걸 애완하는 사람들은 도무지 이해를 하지 못 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게 다 무지에서 오는 막연한 경계심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의 내 마음가짐은 예전과는 뭔가 달라진 것처럼 느껴진다.
물론 이 책 한 권을 읽었다고 해서 갑자기 세상의 모든 동물들이 다 예뻐 보이고 친근하게 여겨진다는 건 절대 아니다. 하지만 이 세상 동물들에 대해 굳건히 잠겨 있던 내 마음의 문을 조금이나마 열어 준 건 사실이고 보는 사람마다 권하고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인 건 확실하다.
feel 받은 김에 저자가 운영하는 애니멀파크에도 들러 봤다. 예전에 들렀다면 그냥 지나치고 말았을 지도 모르지만 이 책을 읽고 난 지금은 홈페이지의 모든 글들이 살갑게 느껴진다. [인상깊은구절]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성은 동물들을 다루는 태도로 판단할 수 있다 - 마하트마 간디 동물에게 잔혹한 사람은 사람에게도 잔혹하다. 우리는 동물을 대하는 방식을 보고 그 사람의 마음을 판단할 수 있다 - 이마누엘 칸트 |
올해 내가 잃은 책 중 가장 멋진 책이다.
미소를 지으며 책을 읽다가 사랑과 가족 편에 이르러서는 눈물이 흐를 뻔 했다.
동물이 얼마나 섬세하고 감정도 풍부한지를 알 수 있고 지금까지 알고 있던 그릇된 지식도 바로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개미가 인간보다 더 넓은 지역에서 긴 시간동안 살아왔고 개체수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기 때문에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한다면 인간과 대화하려고 시도하는 게 아니고 개미와 대화하려고 시도할 것이라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이 책의 제목처럼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 아니다. 어린이 중 80%가 동물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지만 어른은 20% 정도만 동물에 대해 관심을 나타낸다고 한다. 정말이지 아이들은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가 없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생물체들인데도 너무 무관심한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바쁜 일상에 치여 정말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잊고 지내고는 한다.
중요한 일을 잊는다는 것은 나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과도 같다.
책을 읽은 후에는 이 책이 탄생한 배경인 www.animalpark.pe.kr을 접속해보기를 바란다. 블루데이북처럼 슬플 때는 위안을 주고 귀여운 동물들의 모습을 보고 미소 짓다 보면 스트레스가 금방 풀린다. 우리가 동물이라서 그런지 식물은 귀엽다는 생각이 안 드는데 동물은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 동생들에게 선물해주기에도 참 좋은 책이다.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동물에 대한 애정이 생기는 것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무심코 지나쳐왔던 주위를 돌이켜 보게 된 것이다.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분명 타인의 어려움도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까 말이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책 선물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책도 나의 선물리스트에 추가되었다. [인상깊은구절] 300만년도 훨씬 전에 지구상에 나타난 인간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혼자인 적이 없었습니다. 대자연의 먹이 사슬 속 일부로 다양한 동식물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왔습니다. 불과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농경생활, 산업혁명을 비롯해 각종 과학 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겪으면서 오늘날 지구상에서의 인간의 위상은 끝 간 데 없이 높아진 듯하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어머니 ‘가이아’, 지구의 품 안에서 다른 동물 형제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는 존재입니다. 어머니 없이, 그리고 다른 형제들의 존재 없이는 우리 인간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
동물들에 대해 인간이 알지 못하거나 이해할 수 없었던 것들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고, 생각해 보게 되며, 놀라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분야별로 정말 다양한 동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동물을 좋아하고, 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매우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 사는 모습이나, 동물 사는 모습이나 매한가지라는 생각도 듭니다..ㅎㅎ |
이 책 <아주~ 특별한 동물별 이야기>는 동물 칼럼니스트 김소희님이 인터넷 동물원 ''애니멀파크'' 를 직접 운영하면서 바쁜 일상속에서 허덕이는 매마른 우리들에게 따스하고 싱그럽고 매콤한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소근소근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은 제목만 봐서는 많은 별자리중에서 동물과 관련된 별자리에 관한 책인가 할정도로 쉽게 와 닿는 제목이 아니다. 또한 책 제목도 아주 특별하다. ''아주 특별한...'' 의 ''아주''를 "아 Zoo~ 특별한..." 으로 동물원이란 뜻의 영어단어 발음을 이용하고 있어 더욱 정겹게 우리들 곁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테마별로 분류하여 한 테마당 적게는 4종류, 많게는 10종류의 동물들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다. 테마로는 사냥, 속임수, 중독, 치료, 대화, 배움, 우정, 사랑, 가족, 초능력, 신비, 공존 등 12가지이며, 소개된 동물은 총 71종류다. 테마만 보더라도 동물의 어떤 특성을 표현하고 있음을 금방 느끼게 한다. 저자는 일상생활에 쫓기며 살아가는 우리들과 수많은 동물들이 같은별,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서로 만나는 일이 없고, 우연히 만나더라도 대화가 통하지 않아 서로의 의사전달이 안되기때문에 가까워질수도 없고 서로 좋아할수도 없기에 지구안에서도 동물들과 우리들은 서로 다른세계, 서로 다른 별에 살고 있다고 해서 제목을 ''동물 별 이야기'' 로 표현했던것 같다. 정말, 아주 특별한 동물이야기 임에는 틀림이 없음을 인정한다. 이 책을 끝까지 읽은 사람은 적어도 열번 웃고, 열번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또한 열번은 고개를 끄떡이게 되고, 열번은 메모를 하게 된다. 더불어 열번은 밑줄을 긋게 되고, 열번은 다시 되돌아가서 한번 더 보게 된다. 어떤 독자는 목차를 보면서 같은 동물이 테마별로 중복소개된 것에 관심을 갖게 되고, 두번째 나오는 "살인증거물 1호 거북" 은 주인공이 거북이 아닌데도 제목이 거북이가 되었음을 발견하게 되고, 이미 지구상에서 멸종되고 없는 "스텔라바다소" 도 소개되었다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할 것이다. 이 책이 구성상 독특한 것은 테마별로 주인공 동물을 소개한 다음에 이어서 해당동물에 관한 추가사항이나 해당 테마에 대한 보완설명을 보너스, 덤으로 부연 설명하고 있다는데 있으며, 지적할 사항은 테마별 주인공 도물에 대하여 소개하는데 있어서 다른동물에 대한 소개를 먼저하다가 뒤에 살짝 주인공 동물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 것도 있고, "염소를 그리워한 말" 에 이어서 추가사항으로 "물범은 최고의 잠수부" 가 소개 되는 등 몇가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곳도 있으며, "우리는 하나 고래" 와 "친구를 위해서라면 양무새" 에서 너무나도 끔찍하고 잔인하게 표현된 곳이 있기는 하지만...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우리들과 함께 공존하는 신기한 동물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 우리들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동물들이라 할지라도 가족, 사랑, 우정, 대화, 교육, 치료 등 우리네 사는 방식, 생각하는 것들이 너무가 비슷하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랄 것이다. [감명깊은 글] 무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우두머리 옆에 늘 한두마리의 코끼리가 붙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그 우두머리는 60세 가량 된 할머니로 두 분을 모두 실명하여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코끼리들은 장님 할머니를 따라다니며 돌덩어리, 경사, 가시덤불, 독사 등의 위험한 장애물을 경고해 주고 있었던 거지요.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무리가 행군의 방향을 할머니 코끼리의 지시에 따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왜 하필이면 장님 할머니를 따르고 있었을까요.? 앞도 잘 보이고 기력이 좋은 젊은 코끼리들도 많은데 말입니다. 그것은 바로 할머니 코끼리만이 가질 수 있는 오랜세월동안 축적된 인생 노하우를 인정하고 존중하기 때문이겠지요. 출처 : 140쪽 |
이책을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특별히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그림으로 나와 있어서 함께 재미있게 읽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특징은 사냥, 속임수, 중독, 치료, 대화, 배움, 우정, 사랑, 가족, 초능력, 신비, 공존 등 여러분야로 나누어서 그 특징을 제시하는 데 참 많은 면들을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한마디로 탐험의 세계로 다가가는 것 같다. 사람이 갖지 아니한 그 동물만의 특징들 을 관찰하면서 얼마나 배울 점이 많은 지 모른다. 조금만 경계를 소홀히 해도 적에게 잡아 먹히고, 조금만 게으름을 부려도 며칠을 굶 주려야 하는 야생의 세계에서 먹는 것은 무엇인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그 안 에서 생명을 존속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분투하는 모습은 참으로 흥미진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