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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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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숲이 아닌 초 신타만의 핑크빛 숲속이 펼쳐진다. 동물들 또한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다. 그런 숲 속에 '버스'가 등장한다. 버스가 들어오자 동물들은 궁금하기 짝이 없다. 말로만 들어봤던 버스인듯한데 버스가 있는 사람들이 사는 곳은 과연 어떤 곳일까? 그때 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나 잘난척을 한다. 고양이 노라는 자신이 사람들과 살아봤기 때문에 잘 안다며 모르는게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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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숲이 아닌 초 신타만의 핑크빛 숲속이 펼쳐진다. 동물들 또한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다. 그런 숲 속에 '버스'가 등장한다. 버스가 들어오자 동물들은 궁금하기 짝이 없다. 말로만 들어봤던 버스인듯한데 버스가 있는 사람들이 사는 곳은 과연 어떤 곳일까? 그때 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나 잘난척을 한다. 고양이 노라는 자신이 사람들과 살아봤기 때문에 잘 안다며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라고 말한다.

모두들 궁금한 눈빛으로 노라를 쳐다보자 노라는 마을에는 커다란 집이 있고 자동차가 달린다고 말한다. 사람이 사는 마을에 한번도 간적이 없는 동물들은 마을이라는 곳이 궁금하다. 도대체 크기는 얼만한지,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가 없다. 마치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들으면 그것에 대해 몹시 궁금해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직접 가보고 나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가보기 전까지는 한없이 궁금하기만 하다.

그래서 노라는 사람놀이를 하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되면 하나하나 설명해줄수 있을듯해서 말이다. 동물들은 재미있겠다며 맞장구를 친다. 그래서 노라는 마을에 횡단보도라는게 있다고 이야기를 꺼낸다. 노라는 줄무늬가 있는 얼룩말에게 횡단보도를 해달라고 말한다. 동물들이 얼룩말 위를 횡단보도를 건너듯 올라가서 걸어가자 얼룩말은 사람들이 사는 마을은 자신의 아픔처럼 아픈 곳이라고 말한다.

그 다음에는 기린에게 기다란 목으로 철도 건널목을 하라고 한다. 기린은 기다란 목으로 들었다 올렸다 하려니 몹시 힘들기만 하다. 그래서 기린은 사람들이 사는 곳은 피곤한 곳이라고 말한다. 검은 무늬가 얼룩 얼룩 있는 소에게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할때 쓰는 지도가 되어달라고 한다. 노라가 소의 여기저기를 손가락으로 콕콕 지르자 소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은 간지러운 곳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동물들에게 각자의 특징에 맞게 이것저것 시키자 동물들은 자신들이 느끼는 대로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마치 옛날부터 전해오던 말 중에 커다란 코기리를 봉사가 만지며 자신이 만지는 곳이 다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꼬리를 만지면 길다랗다고 생각하고 등을 만지면 커다랗고 평평하다고 생각산 것처럼 말이다.

급기야는 모든 동물들이 사람들이 사는 곳은 자신들이 당한것처럼 아프고, 간지럽고, 맛없고 창피하기만 한 등 아주 기분 나쁜 곳이라고 서둘러 자기 집으로 도망간다. 동물들의 특징에 맞게 놀이를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재미있게 그려질 것이다. 이렇게 재미있고 멋진 그림을 우리에게 선물처럼 선사하던 초 신타가 2005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니 안타깝다. 모든 사람들이 났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말이다.

y****4 2012.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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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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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가부와 양인 메이의 우정을 그려낸 '폭풍우 치는 밤에'를 적은 키무라 유이치의 동화라서 접하게 되었다. 이번 사람놀이는 폭풍우 치는 밤에 보다 더 어린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숲에 있는 동물들이 노란 버스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사람들의 생활을 궁금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뭐라고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어떤 곳이냐고?""뭐 그런 거라면 나한테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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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가부와 양인 메이의 우정을 그려낸 '폭풍우 치는 밤에'를 적은 키무라 유이치의 동화라서 접하게 되었다. 이번 사람놀이는 폭풍우 치는 밤에 보다 더 어린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숲에 있는 동물들이 노란 버스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사람들의 생활을 궁금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뭐라고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어떤 곳이냐고?"
"뭐 그런 거라면 나한테 물어보렴. 어찌 됐건 난 사람과 함께 산 적도 있으니까."

고양이 노라의 자신있는 한마디에 동물들은 신이 나서 모여들고, 고양이 노라는 '인간들은 이렇게 살아'라고 말로 설명을 하다 동물들이 잘 이해를 못 하자, 직접 설명을 한다. 근데 그 설명이 조금 과격해서, 동물들이 다들 기겁한다.

얼룩말을 횡단보도를 닮았으니 모두 밟고 지나가 보자고 하고, 기린은 긴 목이 건널목 앞의 차단기와 닮았으니 그 앞에서 모두 길을 건너는 연습을 해본다. 새의 부리는 요리할 때 칼을 닮았다며 부리를 쥐고 새를 마구 흔들고 개미핥기는 청소기를 시킨다. 겉모습만 닮은 이런 설명 끝에 결국 다른 동물들은 더이상의 설명은 되었다고 도망가며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이해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란......"
"아프고!" "간지럽고!" "맛없고!" "창피하고!" "무겁고!" "피곤하고!" "어지롭고!"
"아주 기분 나쁜 곳이란 말이지!"

겉모습만 닮은 설명이지만, 보다 보면 그럴싸하다 싶은 닮은 동물들도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a***a 2011.11.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