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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는 읽어버린 풋풋한 감정을 찾게 해주는 감정이 메마른 책입니다. 뭔가 상반된 말이지요. 너무나 현실적이면서도 절대 현실에서 표현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내용이고, 정든 사람, 그리고 감정들을 잃어가지만 오히려 그 속에서 작은 감정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점점 허무해지고 고독해지는 내용속에서 오히려 현재의 삶에 감사하고, 깊은 사랑을 꿈꾸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읽어보지 않으셨다구요? 그럼 지금이라도 서점에 달려가 읽어보시기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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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지금 왔다. 주문할 때에는, 번역자가 누구라는 말이 없어서 하루키 자신이 영어로 번역을 했나... 하는 기대에서 주문했는데, 하버드 대학의 일문과 교수 Jay Rubin이 번역한 것이었다. 하루키가 영어를 쓰면 어떻게 쓸까 하고 궁금해서 주문해보았는데, 일단 기대와는 다르다. Yes24에서는 번역자를 반드시 밝혀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외국서적을 번역한 책을 원저의 타이틀 없이 우리말로 된 제목만 달랑 올려놓을 때가 많은데, 그 역시 반드시 원저의 제목이 원어로 무엇인지를 밝혀줘야 독자들이 바르게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기대와는 다르지만, 천천히 읽어볼 생각이다. 책의 장정이나 인쇄는 아주 좋다. [인상깊은구절] The present edition is the first English translation that Murakami has authorized for publication outside Jap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