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소설속의 등장인물들은 모두가 자신만의 독특한 사상과 입장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들이다. 탐욕적이고, 이기적인 인생관을 가진 아버지 표도로비치 카라마조프와 그의 네 아들들은 저마다 다른 내면의 심리를 보여준다. 방탕스럽기 이를 데 없는...그러나 한편으로는 정직함과 순수함을 지니고 있는 모순적인 성격인 맏아들 드미트리는 이 소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인간이기 때문에 이러한 심리에서 갈등하고 또 쉽게 동요된다. 그리고 교활하고 이기적인 이반은 모든 것을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본다. 어릴 때 부터 수도원에서 자라나 순결하고 착한 마음의 소유자인 알료샤는 강한 신념에 사는 박애주의자 였다. 백치인 거지사이에서 태어난 막내 아들 메르자코프는 자신의 운명을 탓하며 사는 인물로 아버지를 살해할 기회만을 노린다. 결국엔 아버지를 죽이는 데 성공한 메르자코프는 재판 전날 자살을 하게되고 범인으로 몰린 드미트리는 20년 유형을 선고받고 선함의 상징인 알료샤는 형을 따르기로 마음을 먹는다. 이 소설은 전지적작가의 시점으로 인물간의 내면의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다. 어쩌면 나 자신과 너무나도 닮은 인물에 놀라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