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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콘서트'라는 책을 모았었다. 과학 콘서트, 수학 콘서트, 논리학 콘서트, 우주 콘서트 등등등 콘서트라는 이름이 부담스럽지도 않고 뭔가 교양으로 필요한 지식들을 담은 책들이 그런 이름으로 출판되는 그런 유행이 있던 때였다. 이 책도 그때 사서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은 논리학 콘서트이지만 우리가 고등학교 1학년 때 그렇게 열심히 했던 집합을 열심히 공부하면 이해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내용이다. 그리고 논리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논리란 결국 어떻게 생각하고 추리하느냐이다. 그리고 그에 맞는 명제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대학교 수학과에서는 집합론을 배운다. 거기서 심화된 지식을 배운다. 집합론은 시험 볼 때는 재미없었는데 그냥 읽으면 재미있는 과목이었다. 좀 더 심화된 내용을 보고 싶은 분은 집합론에 대한 대학 교재 아무거나 한 번 찾아서 읽어보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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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학 콘서트'
책 제목만 보고 '과학 콘서트'의 성공 이후 유행처럼 나온 'OO 콘서트' 시리즈 중 하나겠거니 하면서 구입했다. 알고 보니 이 책은 일본에서 1958년에 출간된 책이었는데 읽기 시작하니까 책 광고대로 술술 읽을 수 있었다.
특히 '그리고' '또는' '이면' '아니다' '모든' '어떤' 이런 말의 의미를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쓰고 논리적으로는 어떻게 쓰는지에 대해서 나온 부분이 잘 이해가 돼서 좋았고, 왠지 이름만 들어도 어렵게 생각되는 논리학에 대해 조금 다가갈 수 있어서 의미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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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여러 교양 및 전공강의를 들으면서 친구들 끼리 한 얘기중에 그런 얘기가 있었다. -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는데 있어, 의미나 사용에 있어 혼동이 되거나 배우는 과정에서 진짜 중요한 용어만을 쉽게 정의해주시며, - 자신의 지식을 현학적으로 보여주기보단, 그 시간에 하나라도 중요한 내용을 학생들이 파악하고, - 머리 속에 우겨넣기 보단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교수님이 정말로 실력이 있는 것이라고...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청소년에게만 국한될 것이 아니라, '논리학' 용어에 지레 겁을 먹고, 토론의 우위를 내 주는 분들에게도 무척이나 쉽게 배우며 핵심을 깨우칠 수 있는 유용한 책이고 추천한다. 난 대학교 1학년때 3, 4학년이 듣는 논리학 강의를 택해서 참으로 힘들게 - 아, 안타깝게도 그 분은 위에서 말씀하신 카테고리에 해당이 안되시는 분이었다 - 공부했고, 논리학의 참맛을 제대로 깨닫지 - 사실은, 내가 그만큼 열심히 하지 않은지 모른다. 철학이 제대로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비트겐슈타인과 칸트의 원저를 읽으려니 정말 괴로웠지만 그떄 요약 리포트를 쓰느니 한문장이라도 머리를 쓰고 사고하고 이해하려고 했다면 더 좋았을 것을 조금전 밑줄긋기를 하면서 새삼 실감했다 - 못했다. 맨처음부터 아라비아 숫자는 수학으로보단 기호학적인 의미로 사용되는데, 거기에서부터 한쪽으로만 굳은 머리를 풀면서 읽어야 했다. ...은호는 이웃에 사는 장난꾸러기 꼬마를 붙들고 "꼬마야, 너. 내 방에 들어갔지?"라고 물었습니다. 꼬마는 "아니, 안들어갔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은호는 조그마한 발자국이 나있는 자신의 방으로 꼬마를 데리고 가 조사해 보았습니다. 은호는 발자국이 꼬마의 발과 딱 들어맞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꼬마의 발자국이 방에 있다(p). 그렇다면 꼬마는 분명히 방에 들어갔을 것이다(q). 그런데 꼬마의 발자국이 방에 있다 (p). 따라서 꼬마는 분명히 방에 들어간 거야 (q)'라는 생각이 은호의 머릿 속에 순간적으로 떠올랐습니다....p.98 이렇게 논리는 일상생활 - 하하, 범죄사건이라기 보단 쉽게 읽는 추리소설의 영역이란 의미다 - 에서도 작용한다. 또한, 언어철학 기초에 대한 이해도 논리학의 당연한 과정으로 나오는 것 또한 무척이나 반갑다. 맨 뒷장에 '술술 읽히는 논리책'이라고 했는데 이렇게나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기호에 대한 각각의 정의를 염두에 두고, 종이 한 장 꺼내서 한번 따라서 풀어(?)보면 - 그냥 읽기보단, 한번 쓰면서 해보길 바란다 - 책 한 권이 쑤욱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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