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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밀레니엄의 소환, 스무살
"그 시절 밀레니엄의 소환, 스무살" 내용보기
개정판으로 다시 만나게 된 소설집 <스무살> p.44 생에서 단 한번 가까워졌다가 멀어지는 별들처럼 스무 살, 제일 가까워졌을 때로부터 다들 지금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다. 이따금 먼 곳에 있는 그들의 안부가 궁금하기도 하다. 이 말 역시 우스운 말이지만, 부디 잘살기를 바란다. 모두들. 작가의 말에도 있듯이  이 소설집을 처음 만나게 된 것이 아마 밀레니엄 그즘이었을 것
"그 시절 밀레니엄의 소환, 스무살" 내용보기

개정판으로 다시 만나게 된 소설집 <스무살>

p.44

생에서 단 한번 가까워졌다가 멀어지는 별들처럼 스무 살, 제일 가까워졌을 때로부터 다들 지금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다. 이따금 먼 곳에 있는 그들의 안부가 궁금하기도 하다. 이 말 역시 우스운 말이지만, 부디 잘살기를 바란다. 모두들.

작가의 말에도 있듯이 

이 소설집을 처음 만나게 된 것이 아마 밀레니엄 그즘이었을 것이다. 더 정확히는 그로부터 꽤 몇년이 지난 이후겠지만 지금에와서 생각하면 고작 몇년의 차이가 뭐 그리 대수인가.

어떤 소설들은, 이미 지나버린 그 시절들을 환기시킨다. 내게는 소실집 <스무살>이 그랬다.

소설 <스무살>의 마지막 문장처럼, 이따금 먼 곳에 있는 그들의 안부가 궁금해진다. 

스무살, 나의 대학교 시절을 함께 했던 그들의 안부가.

 

 

 

 

y*****o 2021.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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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이 지나가고 나면, 스물한 살이 오는 것이 아니라 스무 살 이후가 온다
"스무 살이 지나가고 나면, 스물한 살이 오는 것이 아니라 스무 살 이후가 온다" 내용보기
김연수 소설집.이십대 시절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작가의 이십대 시절의 이야기, 그래서 현재의 이십대의 이야기와는 다른 이야기들 일지도 모르겠다. 이십대. 그런 때가 있었나 싶다. 재수하던 시절, 집을 떠나 기숙사 생활을 하던 대학, 대학원 시절, 연애한다고 심야버스타고 다니던 시절, 그러다 결혼. 누구보다 바쁜 이십대를 보낸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뭐하면서 지냈는지,
"스무 살이 지나가고 나면, 스물한 살이 오는 것이 아니라 스무 살 이후가 온다" 내용보기
김연수 소설집.
이십대 시절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작가의 이십대 시절의 이야기, 그래서 현재의 이십대의 이야기와는 다른 이야기들 일지도 모르겠다.

이십대. 그런 때가 있었나 싶다. 재수하던 시절, 집을 떠나 기숙사 생활을 하던 대학, 대학원 시절, 연애한다고 심야버스타고 다니던 시절, 그러다 결혼. 누구보다 바쁜 이십대를 보낸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뭐하면서 지냈는지, 그 많고 소중한 시간을 그냥 흘려보낸 것은 아닌지. 어떤 것에 꽂혀 열심히 무언가를 했지만, 그리고 그때는 대단한 일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지나고 생각해보면 별 것 아닌 것들. 물론 그런 것들이 쌓여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겠지만.

그리고 이제 사십대가 되었지만 이 책 <스무 살>을 읽노라면 그 시대의 이십대와 지금의 사십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이십대여도 삼십대여도 사십대여도 여전히 같은 고민을 하고 있지는 않은 것인지, 나이는 들어가지만 세상도 변해가고, 세상의 변화와 나이듦이 서로 맞물려 계속 같은 고민을 하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다음의 문장이 많은 것을 말해준다.
스무 살이 지나가고 나면, 스물한 살이 오는 것이 아니라 스무 살 이후가 온다. (p.9)
스무 살. 그 이후로는 모두 삶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고 그것이 죽을 때까지 반복되는 것은 아닐까.

나이가 든다는 건, 변하느냐 변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변한 자신을 받아들이는 받아들이지 않느냐의 문제였다. (p.50)


P.S.
간밤에 꿈을 꾸었다. 스무 살적이 아닌 십대 중후반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오히려 그 때가 이십대때보다 치열하게 살았던 것 같다. 쳇바퀴 돌 듯 살았지만 그 와중에 여러 일들이 있었던 그 때. 갑자기 여러 장면이 떠오른다. 하지만 몇몇 이름들은 기억이 날듯 말듯. 생각해보면 십대 이후로 성장하지 않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h******i 2019.10.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