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덕일 선생의 책을 읽고 다산북스(다산초당)이라는 출판사에 대해서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 이곳이 원래 경제학/경영학 관련서적을 출판하였다는 웹사이트의 자기소개 글을 보고 스무살 경제학을 구입하게 되었다. 책은 목차를 보고 구입을 했는데 일단 이게 20살 경제학이라는 제명, 그리고, 출판사 리뷰를 보고서 일단 판단하기를 목차는 다소 경제학사 같은 내용이지만, 일반 생활경제를 경제학사적인 흐름에 맞춰 알기쉽게 "20대 대학생이나 일반인"을 위해 쓰여진 것인 것 같다라고 판단했다.
또, YES24의 유일한 리뷰, 게다가 호의적인 리뷰도 구입결정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런데, 책을 사고 나서 나는 대단히 분노하게 되었다. 완전히 낚인 것이다!!! 아주 제대로 낚였다!!! 나 같은 경우 소설과 전공서적 이외에 역사, 과학, 경제, 인문 교과서나 교양서를 한달에 20권 정도 읽기 때문에 어지간한 경제학 책은 보았으므로 책 자체에 대해서 판단하자면, 그렇게 나쁜 책은 아니다. 그냥 평균정도의 균형있게 정리된 책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아니다. 이 책의 원제는 "ライブ・経済学の歴史"로서 내용은 아주 간략하게 경제학 역사를 말그대로 브리프하게 쭉 훑고 지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상당히 도그마틱하다. 즉, 이 책의 적당한 독자는 경제학과 초년생으로 경제학사를 공부하기 전 입맛을 다실 정도로 한번 읽고 지나가려는 사람이나, 실물경제가 아닌 경제학 또는 경제학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으로서 읽고 좀 더 전문적인 서적으로 가려는 사람 정도이다.
절대로 이 책을 읽어서는 20대 정도에 알아야 할 경제학의 기본적인 상식이나 실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교양을 습득할 수는 없을 것이다. 왜냐, 이 책이 어떤 서구의 서적과 달리 한개의 사항이나 케이스를 통시적으로 고찰하면서 단편적인 지식을 독자에게 주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라.... 그냥 경제학사를 쉽게 설명하는 것이고, 경제학사 설명하는데 일반적인 내용을 줄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저... 일본인 특유의 서술방식으로 아주 그냥 조밀조밀하게 빠짐없이 다 적어놓은 그런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 책을 나와 같이 낚여서 구입하려고 한다면... 당장! 그! 만! 두! 길! 바란다! 더구나, 프쉬케 라는 양반의 2006-08-30에 올린 내용평점 5개 상태평점 5개의 리뷰를 보고 아 진짜 (제목에서 연상한 나의 상상이 맞는) 좋은 책이구나!!! 하고 구입을 할려는 사람은 다음 나의 말에 주목하길 바란다.
이책의 초판 1쇄 발행일은 8월 25일이다. 그런데 그 별 다섯 리뷰는 5일만에 올라왔다. 그리고 프쉬케 라는 양반이 쓴 리뷰는 총 셋인데 모두 다산북스(다산초당)의 책이고 모두 평점이 별 더블 다섯인거다.. 풋~ 여기서 소생이 출판사 자작극이라고 억측을 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경제학적으로 말해보겠다. 여러가지 정황을 판단해 볼 때 A, B 가능성있다. A 가능성은 출판사 자작극 리뷰, B가능성은 리뷰어가 객관성을 결여하고 있다라는 것... 두가지 모두 그 리뷰를 구매에 지석으로 삼기에는 상당히 힘들지 않겠는가?
이제 내가 왜 평점을 최하를 주었는지 말하도록 하겠다... 난 이시점에서 평점을 줄 시점에서 최대한 빨리 YES24에서 별 0개를 평점에 추가하길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0개가 없었기 때문에 별 1개를 달았다.
내용 평점 -> 이 책은 오타가 심각하다. 1893년이 1993년으로 나와 있는가하면... 경제학사에 경제학자를 위주로 설명을 하고 있으면서도 경제학자 얼굴이 잘못 찍혀있다. 아직까지 살아 있는 사람이 1700년대 옷을 입고 나오는가 하면... 한 사람 사진이 두 세명한테 쓰이고 있다. 그런 사람이 꽤 된다. 게다가 꼴에 사진은 포토샵으로 어줍잖게 모양을 냈다. :) 일본 경제학자의 개인적인 구술형식이 때문에 약간 설명이 부족하거나 빠지는 점이 있는데 그건 박만섭 교수가 주를 달긴 했는데, 주의 위치와 내용이 불편하게 달려 있어서 읽기가 불편하다.
상태평점 -> 정말 짜증나는 낚시!!! 낚시!!! 거의 교과서... 입문용 책자를 교양경제학으로 속여파는 출판사의 행태에는 -5점을 준다... 교활한 출판사가 아니라면... "어이 다산북스, 이봐, 이책에는 경제학이 없고 경제학사만 있다구!! 자네들 책 표지 양날개에 달아둔... 화려한 말빨들은 모두 불가능한 것인걸 확인한다면.. 좀 회수를 하게나!!"
이책이 만약에 번역이나 편집에 신경을 써서 "쉽게 쓴 경제학의 역사'', "하룻밤에 읽는 경제학의 역사" 정도로 나왔다면, B~B+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솔직하게 경제학이 아닌 경제학사책임을 밝히고 수많은 사람들은 낚시질 하지 않았다면... 하지만, 출판사는 그렇지 않았다. 나도 어쩔수 없다. 최악의 평점을 받게된 이유는 스스로 초래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인문학의 위기니 단군이래 최대의 출판 위기니 하지만, 솔직히 따지고 보면 다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 이렇게 소비자나 낚시나 할려고 제목바꿔서 "아님 말고~"로 출판하고, 불과 한권짜리 책을 10권으로 쪼개내서 비싼 값에 팔아먹으려는 분책신공 같은 한심한 짓은 모두 출판사가 하는 짓들이다.
[인상깊은구절] 원작 - ライブ・経済学の歴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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