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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생태에 관한 멋진 해설서
"식물생태에 관한 멋진 해설서" 내용보기
연전에 중미산 휴양림에 간 적이 있었다. 마침 숲해설가가 동행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휴양림내에 있는 다양한 나무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그저 참나무라고만 알았던 나무가 6가지 종류나 된다는 사실을 알고 많이 놀랐다. 나이가 들면서 더욱 숲이 좋아지고 숲속의 나무들과 들풀 하나하나에 마음이 간다. 예전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그 식물들의 이름이 궁금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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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전에 중미산 휴양림에 간 적이 있었다. 마침 숲해설가가 동행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휴양림내에 있는 다양한 나무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그저 참나무라고만 알았던 나무가 6가지 종류나 된다는 사실을 알고 많이 놀랐다. 나이가 들면서 더욱 숲이 좋아지고 숲속의 나무들과 들풀 하나하나에 마음이 간다. 예전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그 식물들의 이름이 궁금해지고 하나둘 알아갈 때 기쁨도 크다.

 

어릴 적에, 초반 긴페이지에 걸쳐 나무와 꽃이름을 열거해가던 어느 소설의 묘사부분을 읽으면서 이름도 희한한 외국 식물들이 도통 어떻게 생겼을지 몰라 답답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작가는 어떻게 그리 많은 식물의 이름을 알고 있는지 늘 신기하였다.

 

물리학자 리차드 파인만의 책을 읽어보았더니 파인만이 사물에 대해 남다른 시선을 가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의 아버지의 교육관과 노력이 배어있었다. 파인만의 아버지는 늘 파인만을 데리고 집근처의 숲속에 데려가서 풀벌레, 나무, 새 등 자연의 모든 것을 아버지 자신의 시선으로 이해한 내용으로 자상하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아들에게 들려주곤 했던 것이다. 그 내용은 어느 백과사전에도 없는 파인만 아버지만의 설명이었다. 이런 교육이 아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늘 자극해주었고 미래의 훌륭한 물리학자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내주변에 있는 자연과 환경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게 되면서 생물의 진화나 생태학관련의 책들에 관심이 가기시작하였다. 처음  이책의 표지를 보았을 때 실제 들풀의 사진으로 만든 표지에서 마치 풀냄새가 솔솔날 것 같았다. 표지와 함께 들풀에서 줍는 과학이라는 제목역시 심상치 않은 책내용을 예감케하였다. 과학책이지만 딱딱하지 않을 것 같았다.

 

이 책은 거의 한세기를 살아온 노학자의 식물 생태학관련 저서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식물의 생존방법과 일상에서 알기 어려웠던 우리 주변 식물들에 대한 뜻밖의 이야기들, 매스컴을 통해 그러려니라고만 생각했던 환경이슈에 대한 거리두고 보기, 토양을 통해 과거의 지구에게 말걸기, 자연생태학연구의 중요성에 이르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이야기들에는 항상 문제의 핵심을 놓치지 않는 혜안이 있다.

 

소나무와 참나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소나무가 사라져가는 이유는 그것이 자라는 토양의 성질과 환경, 생장속도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 땔감으로 더이상 사용되지 않게 된 참나무는 토양상태가 좋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자라나 머지않아 우리나라 산야를 뒤덮게 될 것이라는 것, 독일의 슈바르츠발트에 독일 사람들이 염증을 내기 시작했다는 것, 일본의 경우 삼나무숲만을 고집하여 다른 관목의 성장을 차단하여 실패한 산림조성의 예가 되고 있다는 것, 아카시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결코 독수가 아니라는 것, 미국 서부지역의 산불이후 아카시아숲조성으로 성과를 보았듯 통일후 북한의 훼손된 산림조성에는 그 해법이 바로 아카시아숲이라는 것......

 

산성비에 대한 우려. 가시고기 수컷에 대한 미화, 지리산에 반달곰이 살 수 없는 까닭등에 관한 부분도 고정된 시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좋은 견해이다. 매스컴이 이슈로 만들기 전에는 관심도 없다가 떠들기 시작하면 모든 사람들이 비판없이 한 이슈의 추종자들이 되어 버리듯  그런 지식의 편협화를 막는 일은 지식인의 소임이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겨가면서 저자의 전망이 어쩌면 환경론자들의 입장에선 보수적 태도로 비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은 식물 생태학의 터를 닦고 앞으로 이분야를 이어갈 후배 학자들에 대한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생태학이 뭔지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도 식물과 우리 주변의 생태, 환경에 대한 멋진 해설서가 되고 있다.

f****e 2007.05.14.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연의 신비에 대한 긍정적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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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어머니의 품 속 같은 넉넉함으로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온 자연은 말없이 인간의 잘못과 오만함을 받아주었다. 그리하여 인간이 파괴해온 그 상태대로 그 자신을 맞추어 가곤 했는데, 문명의 급속한 발전은 이마저도 힘들게 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 들어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강하게 제기되는데, <들풀에서 줍는 과학>의 저자 김준민 교수는 이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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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어머니의 품 속 같은 넉넉함으로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온 자연은 말없이 인간의 잘못과 오만함을 받아주었다. 그리하여 인간이 파괴해온 그 상태대로 그 자신을 맞추어 가곤 했는데, 문명의 급속한 발전은 이마저도 힘들게 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 들어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강하게 제기되는데, <들풀에서 줍는 과학>의 저자 김준민 교수는 이마저도 자연의 순리이므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아온 식물과 생태에 대한 상식을 바로 잡아 환경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에서부터 자연을 보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 생물학의 토대를 마련한 1세대라 할 수 있는 김준민 교수는 1914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평생을 식물생태학 연구에 몸바쳐온 학자다. 척박했던 연구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연구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식물생태학 분야를 개척하고 후학을 양성하는 데 몸바쳐온 그이기에 그의 문장 하나 하나에는 땀과 정성이 배어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들이 있었기에 그의 말대로 60~70년대에 비해 우리의 자연환경은 몰라볼 정도로 많이 개선되었다. 그래서 그는 평생을 바쳐온 자신의 연구를 일반인들에게 알기 쉽게 전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총 5장에 걸쳐 설명하고 있는 이 책에는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혹은 잘못 알고 있었던 식물과 생태에 대한 상식들이 담겨 있다. 1장에서는 참나무, 소나무, 아카시아, 진달래 등에 대한 오해와 과학으로 풀어본 식물의 생존방법을 서술하고 있으며, 2장에서는 식물이 지구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기후, 토양, 햇빛과 수분 등으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3장, 4장, 5장에서는 산성비와 지구온난화, 아카시아와 한라산의 식물분포, 생물다양성 감소 문제 등에 대한 필자의 의견이 담겨 있는데 그동안 위험하다고만 알아왔던 사실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필자의 의견에 안도의 한숨이 나오기도 했다.

 

“마치 의사가 환자를 면밀히 관찰해서 병의 원인을 밝히고 치료하듯이 생태학자도 자연에 서식하는 생물을 면밀히 관찰해야 하는데, 원래 생물이란 주위 환경조건들에 그리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들판에 자라는 야생화를 보라. 그들은 수십 년 만에 찾아온 지독한 가뭄과 오랜 장마에도 끄덕하지 않다가 서늘한 바람이 불면 어느새 하늘하늘 복스러운 꽃을 피워내지 않는가.” (294면)

 

저자는 자연 속에 숨어있는 과학적 신비, 그리고 환경에 맞도록 적응해 가는 자연에 대해 경외심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이는 변변한 실험장비도 없이 이 산하, 이 터전을 발로 옮겨 다니며 식물의 생태를 분석한 경험 탓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때론 많이 배운 사람보다도 시골 촌로가 자연법칙을 더 정확히 알고 있음을 직접 눈으로 보고 들은 탓도 있을 것이다. 자연이 가진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를 했음에도 이를 다 밝혀낼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이 ‘자연’의 속성 때문이다. 고정된 법칙과 현상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생존을 위해 자신을 적응시키고, 심지어 도태를 시키면서까지 그 생명을 이어가는 자연은 노학자에게 이제 분석의 실험대상이 아닌 그 근원을 알 수 없는 ‘우주’와도 같다.

 

“나는 과학자들이 아직도 자연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젊은 과학자들은 마치 인류가 이제 자연의 비밀을 대부분 꿰뚫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자연은 결코 그리 호락호락한 존재가 아니다. 비단 오존층 파괴 문제가 아니더라도 들에 핀 꽃 한 송이, 연못에서 헤엄치는 개구리 한 마리에 대해서도 사실 우리가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것이 더 많지 않을까?” (106면) 

 

그러나 그의 지나친 낙관주의는 보다 큰 위험을 불러올 소지가 있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기도 했다. 그의 말대로 아직 우리는 자연에 대해 많이 모르며, 산성비가 대기오염으로 비롯된다는 근거가 희박하고, 지구온난화가 지구의 역사를 보았을 때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에 불과한 것일지라도 우리가 지금 노력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위험을 자각하지 않고 어차피 자연치유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환경을 파괴한다면 그 복원은 쉽지는 않을 것이며 파괴된 시간보다도 더 많은 시간들이 요구될 것이다. 그의 긍정적인 자연관을 이해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보다 많은 노력을 통해 자연을 올바로 알아나가고 보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by 꽃다지, 2007년 4월 23일

l*******g 2007.04.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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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불이 과학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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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제목에서 들풀과 과학의 어색한 조합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상식적이며 재미있다.참나무와 소나무, 산으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대표종인 두 나무, 소나무는 애국가에도 등장할 정도로 우리민족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강력한 라이벌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참나무란다. 어라? 그런데 참나무는 어떻게 생긴거지, 흔히 들어본 이름이나 실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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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제목에서 들풀과 과학의 어색한 조합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상식적이며 재미있다.
참나무와 소나무, 산으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대표종인 두 나무, 소나무는 애국가에도 등장할 정도로 우리민족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강력한 라이벌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참나무란다. 어라? 그런데 참나무는 어떻게 생긴거지, 흔히 들어본 이름이나 실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음을 새삼 느낀다.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 종류를 참나무라고 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밤나무가 그 사촌쯤이라는 것도 흥미롭다. 그러니, '진짜'를 의미하는 참나무란 딱 한 종의 정해진 나무가 아니었던 것,
그래도 어린시절 시골 구석에서 자연을 벗삼으며 자랐다는 사람이 이정도라면 요즘 크는 어린이나 젊은층에겐 소나무나 참나무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정작 우리 것이면서 대수롭지 않게 취급되고 잊혀져 가는 것들, 그 하찮음에서 우리들이 오해하고 무지했던 뒷산의 나무와 풀등의 식물 생태계를 보는 호기심어린 관찰자의 눈으로 만들어 준다.

 

가깝지만 모르던 것들
말없이 우리의 생태계를 보전해 주고 있는 고마운 식물들, 그들 중엔 우리 눈에 친숙하고 쉽게 띄이는 것들도 있지만 지의류처럼 식물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바위틈등 척박한 환경에서도 꿋꿋한 생명력을 유지하며 수십, 수백년의 세월을 조금씩 성장해 간다는 이 원초적 식물도 그러나, 인간이 만들어낸 공해엔 무척 약하다고 한다. 그래서, 오염이 심한 곳엔 볼 수 없는데 최근 서울 근교의 산등에서도 자취를 감추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등 환경의 표지역할도 하고 있다고 한다.

 

상식적인 그러나 간과하기 쉬운

지구온난화가 이슈다.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등은 동전의 양면처럼 필연적인 것으로 점차 우리의 목을 죄어올 아킬레스건처럼 두렵게 다가온다. 그 지구온난화로 생태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는가. 미래를 알고 싶으면 현재의 모습을 알고 기억해 두어야 한다. 식물들의 생활과 환경이 무엇에 지배당하는지 살펴보고 온난화를 통해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지를 살펴보는 장은 일반적인 비관론에 비해 관대한 관점을 갖고 있다. 다소 의아하긴 했지만 식물과 생태계의 강한 생존력을 믿는 저자의 독특한 철학인 것으로 보인다. 지나친 비관이 과도한 두려움을 유발하고 미래성장을 방해한다는 측면도 있지만 치우친 사고 보단 열린 사고를 강조한 듯 하다. 그렇다 해도 생태계와 지구온난화에 대한 낙관은 아직 이르지 않은가 생각해 본다. 물론 저자의 주장처럼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인간이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아직 없다고 하지만 최악의 가능성을 상정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건 인류에겐 늘 필요한 일이 아니었을까


식물의 삶, 환경, 생활

생태학자로서 수십년간의 관찰과 연구를 토대로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는 식물생태계의 다양성과 강인한 생명력은 참 아름다운 형태로 보여진다. 흥미롭게도 가시고시, 반달곰, 아카시아나무등에 대한 오해와 그 진술에서 처럼 쉽게 판단하고 지나칠 문제들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고 다른 관점을 제시해 준다. 과학은 단순히 하나의 설명이 아니라 현상에 대한 근원적 고찰이다.

흔히 신문기사나 뉴스에 나오는 생태계, 환경기사들도 다시 보기를 통해 과학적 관점을 통해 수용해야 함을 인식하게 되었다.

어느새 우리의 산들에서 숲이 우거지고 새들도 더 많아졌음을 피부로 느낀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가 그것들에 무관심하다면 언젠가는 그 무관심에 대한 복수를 당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참신하다.
청소년 추천도서라면 청소년들만 읽어야 할 것 같지만 성인인 나도 즐겨 찾는다. 도서관에라도 갈라치면 그 목록들을 유심히 살피는데 과학기술 분야에서 이 책을 찾을 수 있다. 내용이 비교적 쉬우면서도 유익할 것은 두 말 할 것 없겠지만 의외로 참신한 면까지 갖추었다. 리처드 도킨슨, 사이먼 싱, 스티븐 제이 굴드, 칼 세이건등 내노라 하는 외국 스타 작가들이 포진해 있는 대중과학서들에 맛들려 있다 보니 그네들의 논리에 맞는 것 만이 중요한 과학이라고 착각하기가 쉽다. 그런 거대 담론 속에서 이토록 소박한 우리네 생태계의 자취를 더듬어 보는 건 퍽 신선하고도 유쾌한 경험이었다. 우주가 10차원인지 11차원인지, 캄브리아기의 생태계가 어떻했는지등 우리 세계와 동떨어진 차원을 논하다가 눈길만 돌리면 바로 접할 수 있는 우리네 식물과 생태계에 관한 보고는 상식적인 수준의 지식도 갖추지 못한 채 높은 수준만을 원하는 자신을 반성하게 만든다.

해방 이후 우리나라 과학 1세대인 저자에 대해 이 글을 읽어 나가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과학은 우리에겐 이제 겨우 시작과 정착단계임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읽는 내내 재미와 모르던 사실들을 새삼 알아가는 즐거움으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z***a 2007.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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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에서 줍는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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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하지만, 흥미롭지 않으면 관심을 잘 못갖게 되고, 과학과는 조금 거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아, 이 책이라도 보고 과학에 좀 더 흥미를 갖고 관심을 갖고 싶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리고 '청소년 필독서'라는 말이 이 책을 읽고싶어지는 마음을 더 하게 했고, 아마 그런 이유에서 인지 더 잘 읽힐 것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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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하지만, 흥미롭지 않으면 관심을 잘 못갖게 되고, 과학과는 조금 거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아, 이 책이라도 보고 과학에 좀 더 흥미를 갖고 관심을 갖고 싶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리고 '청소년 필독서'라는 말이 이 책을 읽고싶어지는 마음을 더 하게 했고, 아마 그런 이유에서 인지 더 잘 읽힐 것만 같은 책이었다. 과학은 싫어했지만, 들풀... 식물은 좋아했으니까, 더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대로 책을 한장한장 넘겼다.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 조금 놀랬다. 우선 내용과는 상관은 없지만, 내 주위에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면 인생이 거의 끝난 것 처럼, 죽을 날만 바라보는 것처럼 그렇게 남은 날만을 바라보며 사시는 분들이 많으신데(그런 분들은 대부분 70~80세 정도 되신다), 이 책의 저자가 90세가 넘으신 분이라는 걸 알고서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90이 넘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며 책까지 써내신걸 보니, 대단한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1장에는 생명의 수수께끼를 품다, 2장 식물이 지구에서 살아남는 법, 3장 생태계, 돌고 또 도는 진실, 4장 지나간 것들에게 말을 걸다, 5장 과학, 우주와 인간의 메신저 이렇게 총 5장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한장한장마다 신기한 과학의 세계들이 펼쳐지듯 이 책에 빠져들게 되었고, 잘못알고 있었던 것과 전혀 몰랐던 것들이 정말 많았다. 그런 것들을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는 책이었다.

 

이제 우리는 그동안 우려했던 산성비 공포에서 벗어나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우리나라 빗물의 산성비 산도는 지난 10여 년 동안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그것이 심각한 대기오염에서 비롯된다는 증거도 희박하다. 중국에서 오는 대기오염물질이 산성비 문제를 악화시킨다는 주장 역시 아직은 충분히 검증되지 못한 상태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산성비로 인한 산림 생태계 피해나 호수에서 물고기가 사라지는 현상 등이 전혀 관찰된 바 없다. 그렇다면 이제 산성비라는 괴물은 우리 시야에서 사라져야만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 p.138

 

그럴 것이다. 하지만, 아마 산성비로 인한 피해가 아직까지는 전혀 근거없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나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안 사실이어서 놀라기만 하였고,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면 '왜 잘 알려지지 않았을까 ?'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잘 알려졌는데, 나만 모르는 걸까?).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에 더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나만 귀를 기울이지 않은 것일 수도 있지만...)...

 

한 세기를 걸어온 생물학자 김준민이 쓴 이 책은 그가 지금까지 연구해 왔고, 책을 쓰면서 그 열정이 고스란이 담겨져 있는 듯 했다. 그리고 과학에 조금이나마 눈을 뜨도록 도와주고,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게 해 주며 잘못 알았던 것들도 고쳐주고 더 많은 것을 알게해주어서 그런지 정이가는 책이다. 청소년 필독서이지만,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꼭 읽어봐야할 책이 아닌가 싶다.

j***3 2007.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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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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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우리 주변에 있는 자연에 대해서 무관심했었는데 생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에 근거한 자연의 이야기가 퍽 재밌다. 도토리가 흉년에 많이 열리는 이유를 아십니까? 도토리를 참 기특한 나무라 생각했었는데 그 이유가 날씨와 관계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도토리 꽃이 피는 오뉴월에 비가 많이 오면 모심기엔 유리하지만 도토리 꽃은 피기가 어렵고, 비가 적게 내리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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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우리 주변에 있는 자연에 대해서 무관심했었는데 생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에 근거한 자연의 이야기가 퍽 재밌다.


도토리가 흉년에 많이 열리는 이유를 아십니까? 도토리를 참 기특한 나무라 생각했었는데 그 이유가 날씨와 관계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도토리 꽃이 피는 오뉴월에 비가 많이 오면 모심기엔 유리하지만 도토리 꽃은 피기가 어렵고, 비가 적게 내리면 도토리는 풍년이고 쌀농사는 흉작이 된다고 한다.


 식물의 선구자 지의류 이야기며 ,반달곰들이 살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이 시도된 지리산 반달곰 방사,  곰에 대한 배려보다는 인간위주의 생각대로 진행된 실패가 예견된 도를 넘어선 자연에 대한 간섭이란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아카시아 나무에 대한 이야기에선 그동안 쓸모없는 나무라 여겼던 편견이 잘못 된 것임을 알게 되었고  어린 시절 아카시아 꽃을 따러 다니던 추억이 서려있는 아카시아 나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들풀에서 줍는 과학을 읽은 후론 주변의 풀 한 포기조차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자연의 위대함 앞에 경외감이 들며 ,자연 생태계에 대한 인간들의 지나친 간섭과 과민반응 보다는 자연의 질서대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생태계를 위한 최선의 방법임을 배웠다.


우리는 자연에 대해 얼마나 배려를 하고 있는지.... 지구가 인간만이 사는 곳이 아닌 모든 생물체가 서로 공존하는 세상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된다. 결국 인간도  생태계의 한 구성원 이므로....


'생태학이란 인간도 그 한 부분일 수밖에 없는 자연 생태계를 대상으로 그 구조와 기능,

역할 등을 과학적으로 연구하여 그로부터 얻어지는 지식을 인류의 미래 생존을 위해 활용하고자 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생태학은 인류 미래를 책임지는 과학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p251

c*****3 2007.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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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지식이 넘치는 참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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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아이엄마예요. 아이가 땅을 좋아해서 공원이나 친정이 있는 지방으로 내려가는걸 아주 좋아한답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점점 제게 질문이 많아졌어요. 엄마 이나무 이름은 뭐야? 이꽃 이름은 뭐야? 이 꽃은 왜 이렇게 생겼어? 등등... 제 나름대로 지식을 동원해서 답을 하는데엔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식물관련책을 검색해 본후 가장 맘에 드는 구성이어서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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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아이엄마예요.

아이가 땅을 좋아해서 공원이나 친정이 있는 지방으로 내려가는걸 아주 좋아한답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점점 제게 질문이 많아졌어요.

엄마 이나무 이름은 뭐야?

이꽃 이름은 뭐야?

이 꽃은 왜 이렇게 생겼어?

등등...

제 나름대로 지식을 동원해서 답을 하는데엔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식물관련책을 검색해 본후 가장 맘에 드는 구성이어서 이 책을 봤습니다.

가격이 다소 부담되긴 했지만,,참 좋은 책이네요.

꼼꼼히 읽어볼수 밖에 없게 환경과 자연에 대한 얘기까지 아주 잘 그려져 있어요.

인상적인건 진달래가 대표적인 음지식물인데 이제껏 문학이나 우리가 알고 있기론 따뜻한 햇빛아래 있는 양지식물이란 점이었는데요..

이렇듯 몰랐던 지식을 알게 해주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아이가 물어보면 함께 책을 찾아보기도 해요.

아직 어리지만 나중에 아이가 크면 참 유익하게 볼것 같아요..

s******6 2007.03.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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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에서 줍는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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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보고있는 책을 낼름 집어 들춰보다가 마저 다 읽고말았다. 처음엔 제목에 눈길이 가서 읽었는데 그건 1부만의 내용이어서 매우 재미있었지만 아쉬움이 컸다. 가장 관심이 있는 분야가 들풀이야기여서 그랬지만 이런 이야기를 조금 더 많이 듣고싶은 욕심이 앞선다. 작가는 벌써 100 세가 다되어가는 원로학자이시니 다음 책을 기다려보는 게 가능한 일인지 걱정스럽다. 책을 놓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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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보고있는 책을 낼름 집어 들춰보다가 마저 다 읽고말았다. 처음엔 제목에 눈길이 가서 읽었는데 그건 1부만의 내용이어서 매우 재미있었지만 아쉬움이 컸다. 가장 관심이 있는 분야가 들풀이야기여서 그랬지만 이런 이야기를 조금 더 많이 듣고싶은 욕심이 앞선다. 작가는 벌써 100 세가 다되어가는 원로학자이시니 다음 책을 기다려보는 게 가능한 일인지 걱정스럽다. 책을 놓으며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꼭 다음 책이 한권이라도 더 나왔으면 하고 바래본다.

 

이책은 과학에세이 정도로 분류해볼 수 있지않을까싶다. 그런데 이 책이 청소년 필독서라니 놀라웠다. 난 이제서야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 알게된 것이 많은데 청소년들은 이정도는 다 알고있어야하는 것일까? 교과서내용이나 언론에서 떠드는 것과는 사뭇 상반되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내심 통쾌하고 끄덕거리게 되는 부분이 많은 반면, 청소년들이 교과서적인 과학을 채 다 이해하지않은 채로 이런 상식을 받아들임으로써 야기되는 문제는 없을까하는 우려도 생기게 되었다. 어째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토록 매체가 주는 정보에 민감한건지 모르겠다. 활자화되어있으면 100%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고 방송에 나오면 그건 다 최신 지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인지 모두들 그런건지 잘 모르겠다. 하여간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동의하지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저자의 자유로운 수필정도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다. 그렇다하더라도 과학적인 내용이 많다보니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은 "그런가?"하고 받아들이고있는 나를 보게된다.

 

학교에서 일평생 연구에 매달리고 후학을 양성해낸 교수로서의 바램이 이 책 곳곳에서 연구소 설립으로 나타나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연구소를 거론하면서 이제 그걸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어야한다는데에 공감한다. 지금까지의 연구를 사장시키지말고 잘 계승하고 더욱 폭을 넓히는 일에 정부가 나서고 일반인들의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다.

 

어쨋든 내가 가장 관심있었던 들풀이야기중에는 지의류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지의류에 대해서는 그저 이끼하고는 조금 다른 것이구나하고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것을 자세히 알게되었다. 그러던 차에 어제는 드디어 예쁜 지의류를 만나서 확인도 하였다. 이름도 멋진 '영국병정지의' 내가 살고있는 근처에서 만난 것이다. 아래 인용문에서 보듯이 그곳이 아직은 살기에 환경이 완전히 파괴된 것은 아니라는 걸 입증하는 게 될지모르겠다.


지의류는 자연의 가장 극단적인 환경조건 속에서는 성장이 가능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인간이 빚어낸 환경오염에 대해서는 아주 예민하게 반응한다. 20세기 후반에 지의류가 다시 생물학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지의류의 이런 특성 때문이었다.(본문 P26)

 

 

 

YES마니아 : 로얄 k********i 2008.06.23.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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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지식의 근본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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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조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학교 2학년 혹은 3학년이 읽으면 꽤 도움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다지 전문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과학 전반에 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제목만 보고서는 들풀에 관해 비교적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려니 했다. 막상 읽어보니 그보다는 들풀을 비롯해 지구 생태계와 관련된 문제들과 학자들이 느끼고 있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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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조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학교 2학년 혹은 3학년이 읽으면 꽤 도움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다지 전문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과학 전반에 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제목만 보고서는 들풀에 관해 비교적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려니 했다. 막상 읽어보니 그보다는 들풀을 비롯해 지구 생태계와 관련된 문제들과 학자들이 느끼고 있는 고민과 당부를 털어놓은 책이었다.

 

과학을 좋아하고 있는 어린 학생들이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장차 결정해야 할 자신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겨진다.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고 자연반으로 그리고 관련 있는 대학으로 가고 싶어하는 학생들. 과학을 좋아하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공부하는 게 좋을지 아직 잘 모르는 학생들. 아무런 제약없이 마음껏 자신의 잠재력에 대해 탐구해 볼 수 있는 나이에 봐 두면 좋을 책.

 

독서능력이 다소 뛰어난 학생이라면 초등학교 6학년도 읽어낼 수 있으리라 본다. 언뜻 보면 어려워 보이는 듯한데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읽어낸다면 보람을 주는 책이 될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과학과 관련된 체험 활동을 많이 제공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이만한 책을 읽을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많은 체험도 중요하겠지만 결국은 그를 통해 얻은 모든 지식을 자신만의 지적 영역 속에 저장해 두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탓이다.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독서를 통해 얻은 것들은 앞으로 살아가는 데에 어떤 식으로든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을 조금이라도 어린 나이에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08.0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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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에서 줍는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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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을 시골에서 자란 나지만 풀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하다. 풀은 그냥 잡초로 알고 있을 정도이니 얼마나 모르는지.. 부끄럽기 까지 하다. 얼마전 아이는 유치원에서 민들레를 배웠는데 어디 길을 가더라도 종일 민들레만 찾는모습을 보면서 자연을 벗삼아 아이를 키웠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간절했다. 들풀에서 줍는 과학이라...왠지 들풀과 과학은 어울리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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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을 시골에서 자란 나지만 풀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하다.

풀은 그냥 잡초로 알고 있을 정도이니 얼마나 모르는지.. 부끄럽기 까지 하다.

얼마전 아이는 유치원에서 민들레를 배웠는데 어디 길을 가더라도 종일 민들레만 찾는모습을 보면서 자연을 벗삼아 아이를 키웠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간절했다.

들풀에서 줍는 과학이라...왠지 들풀과 과학은 어울리지 않는것 같다.

사실 처음 책을 접했을때 들풀에 대한 책인줄 알았다.

풀에 대해 좀더 많은 지식을 얻으리라 생각했었는데.....

 

한세기를 걸어온 생물학자 김준민교수의 10년전 작품 [39가지 과학 충격]후속편이며,

후속편인 만큼 보다 전편보다 더 넓은 세계를 보여주고 싶어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다양한 분야의 생물이야기가 적힌 책이다.

제일 재미있었던 부분은 3장 생태계 돌고 또 도는 진실분야이다. 산성비. 가시고기, 반달곰. 아카시아. 지구 온난화등.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상식에 대해 한번 더 짚어줘 흥미로웠다. 

또한 속담과 관련된 일기예보 부분도 재미있었다.

 

처음엔 그저 편한 내용이라 생각했었지만 과학과 연관되어서 그런지 좀 어려운 느낌이다.

청소년 필독서라니..청소년들은 한번쯤 읽어봄직한 내용인것 같다.

어릴때 우리는 자연이라는 말을 자주 듣고 자랐다. 들은것보다 본것이 더 많을것이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자연에서 직접 접하는 것보다 책에서 나무를 찾고, 갖가지 풀들을

책에서 보고 공부하는등 직접 경험을 많이 못해서 안타까울때가 많다. 

현대는 자연을 훼손하여 문명생활을 하려고 많이 하고 있지만 그것보다 자연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어른들이 먼저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k******j 2007.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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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에서 줍는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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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추천도서라서 펴 보았다.들풀에서 줍는 과학이라는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책을 조금 읽다 문체가 약간 특이? 해서 저자를 확인했는데 깜짝 놀랐다.1판 출간 당시 90세가 넘으신 할아버지였던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련되었다.노과학자의 과학을 바라보는 시선을 읽을 수 있어 좋다.아무래도 생태학자이다 보니 환경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굉~~~장히 낙관적인 관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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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추천도서라서 펴 보았다.

들풀에서 줍는 과학이라는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책을 조금 읽다 문체가 약간 특이? 해서 저자를 확인했는데 깜짝 놀랐다.

1판 출간 당시 90세가 넘으신 할아버지였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련되었다.

노과학자의 과학을 바라보는 시선을 읽을 수 있어 좋다.

아무래도 생태학자이다 보니 환경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굉~~~장히 낙관적인 관점으로 환경문제를 바라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7 2016.1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