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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봐야할 교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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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을 보고는 무슨 내용의 책인지 잘 이해를 못했다. 이런 주제의 책을 본적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역사용어라는 표현 자체가 생소했기 때문이다.책 소개를 읽어보고 목차를 훓어보니 꼭 읽어야되고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눈을 확 사로잡았다. 텔레비젼을 통해서 뉴스를 보거나 토론을 보거나 혹은 신문을 읽거나 하다못해 일상생활에서도 혼동이 오고 햇갈리는 용어들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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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을 보고는 무슨 내용의 책인지 잘 이해를 못했다. 이런 주제의 책을 본적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역사용어라는 표현 자체가 생소했기 때문이다.책 소개를 읽어보고 목차를 훓어보니 꼭 읽어야되고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눈을 확 사로잡았다. 텔레비젼을 통해서 뉴스를 보거나 토론을 보거나 혹은 신문을 읽거나 하다못해 일상생활에서도 혼동이 오고 햇갈리는 용어들이 많았는데 이 책에서는 그 부분들을 상당히 알차게 다루고 있다. 한 예로 단순히 양력은 달력의 큰 숫자이고 음력은 달력의 작은 숫자 정도만 알고 있는 음력, 양력, 정확하게구분이 가지 않던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해방과 광복 등 닥히 누가 물어보면 명확하게 정의를 내리거나 구분하기 어려운 용어들을 이 책에서는 잘 정리해서 풀어내고 있다. 단순히 역사용어 사전의 개념보다는 일반적인 상식차원에서 분명 자주 접하는 것들이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했고 누구하나 시원하게 정의내려주지 않는 부분을 이 책에서 제대로 설명해주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아직도 내 주위를 보면 진보나 보수는 알아도 좌파가 무엇인지 우파가 무엇인지를 그 뜻을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나 자신도 관련 분야 책을 얼마전 한권 읽은 후에야 정확하게 알았을 정도다. 좌파나 우파도 역사용어의 틀속에 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이 역사용어 바로쓰기 라는 책은 이 한권이 아니라 앞으로도 더 많은 내용을 가지고 2권이 또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출판사가 가져본다. 더불어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분야에서 우리가 자주 접하지만 그 뜻을 명확하지 않은, 혹은 대충으로만(앞서 언급한 좌파나 우파처럼..) 알고 있는 용어들이 아주 많다. 그러한 용어들도 이 책처럼 제대로 풀이한 구성으로 독자들이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당연히 필요한 내용이고, 흥미로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접할 수 없는 역사용어 라는 주제의 교양서를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a*****k 2006.09.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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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역사, 바른 역사용어
"바른 역사, 바른 역사용어" 내용보기
우리가 어떤 일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단어는 결코 아무런 의미 없이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그 일을 바라보는 관찰자의 시각을 그가 사용하는 단어가 단적으로 드러내 주기 때문이다. 특히나 역사적인 사건을 가리키는 단어의 경우, 역사를 바라보는 관찰자의 시각은 물론 역사를 기억하고 재구성하려는 의지까지도 함께 내포한다. 따라서 올바른 역사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역사를 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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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떤 일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단어는 결코 아무런 의미 없이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그 일을 바라보는 관찰자의 시각을 그가 사용하는 단어가 단적으로 드러내 주기 때문이다. 특히나 역사적인 사건을 가리키는 단어의 경우, 역사를 바라보는 관찰자의 시각은 물론 역사를 기억하고 재구성하려는 의지까지도 함께 내포한다. 따라서 올바른 역사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역사를 올바르게 파악하고, 그 역사가 영향을 미치는 현재에 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 필수적인 선결과제가 된다. 이런 의미를 가진 '역사용어 바로쓰기'를 위해 각 분야의 역사학자가 글을 쓰고 그 글이 한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는 것은 굉장히 반가운 일이다. 물론 현재 쓰이고 있는 역사용어 중에 극히 일부분만을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이 책을 시작으로 역사용어에 대한 전반적인 비판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역사용어를 바로 쓴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지만, 역사용어를 사용하는 학문의 정확성을 높힌다는데 일차적인 의의를 지닌다. 학문을 어떤 것에 대해서 개념을 잡고, 그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사유를 전개하는 것으로 파악한다면, 용어를 바로 쓰는 것은 학문의 가장 기초적인 작업이 될 수밖에 없다. 민족문학, 민족주의 문학이라는 거의 비슷해 보이는 개념의 차이를 자세하게 설명한 하정일의 논문, '순수문학'이라는 순수해 보이는 단어의 숨은 뜻을 파헤친 한수영의 글을 이러한 목적을 달성한다. 그들의 글을 통해 학문적으로 자주 쓰이는 용어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어떠한 글을 쓰거나 읽을 때 더욱 정확한 용어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특정한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이미 그 용어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의 이해관계를 받아들인 것이다.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단어는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파악하려는 사람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결과이다. '광주 민주화 운동'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폭동'으로 불려졌다. 그렇다면 사실 같은 사건을 가리키는 다른 단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정치적인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친일'이라는 단어와 '협력'이라는 단어를 설명하고 개인적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일'보다 제국주의라는 구조적인 문제를 파악하는 '협력'을 사용하자고 주장하는 이기훈의 글은 단순히 역사용어를 다시 쓰자는 학문적인 주장이 아니라 '친일파'의 문제가 정치적 이슈가 되는 시점에 '친일파'의 정의를 다시 생각해보자는 정치적인 주장을 담은 글로 읽힌다. 해방 공간의 대립문제가 현재까지 첨예한 정치적 이슈가 되는 상황 하에 이 시대의 문제를 다룬 글도 필연적으로 정치적인 의미를 지닌다. 반탁을 했던 우익과 찬탁을 했던 좌익이라는 도식을 허구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박태균의 글은 좌우파의 첨예한 대립을 다시 보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6.25'라는 단어를 버리고 '한국전쟁'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것을 주장하는 박명림의 글은 '한국전쟁'에 대한 전반적인 시각을 교정할 것을 주문한다. 전쟁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는다는 것은 비단 역사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한반도 평화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그의 글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가장 적극적인 정치적 의미를 가진다. '자유민주주의'라는 단어의 역사와 현재 왜곡되어 사용되고 있는 실상을 논한 임대식의 글은 직접적으로 '자유민주주의'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현재의 극우세력들에게 비판을 가한다.   역사를 가리키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강제로라도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역사용어는 역사를 기억하는 사회의 시각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위안부', '정신대', '공창', '성노예'라는 단어의 사용을 비교 분석한 강정숙의 글을 '위안부'문제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각을 보여준다. 외국 국가명의 사용을 분석한 김희교의 글은 외국을 바라보는 우리의 이중적인 잣대를 비판한다.   역사용어를 올바르게 사용한다는 것의 의미를 몇 가지로 나누어 보았지만 사실 책이 담고 있는 모든 글은 학문적, 정치적, 사회적 의미 등을 함께 가지고 있다. 한수영의 글이 지적하고 있듯이 결코 '순수'한 의미를 가지는 것은 없다. 정치적 의미를 아무리 부인하더라도 역사의 영역에서 결코 비정치적인 것은 존재할 수 없으며, 완벽하게 정치적인 의미만을 갖는다고 말하더라도 그것이 엄밀한 학문적 검증을 받지 않는다면 허울뿐인 레토릭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무리 학문, 정치적으로 활발하게 사용된다고 하더라도 사회 구성원들에게 의미 있는 용어로 사용되지 않는다면 죽은 용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역사용어 바로쓰기>는 우리가 별생각 없이 사용하는 역사용어가 사실은 엄청나게 다양한 이해관계를 수반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c******3 2006.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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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용어 바로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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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읽은 역사 관련 서적이다.   호칭이 관계를 결정한다는 말이 있다. 흔히 하는 농담으로 '오빠~오빠~하다 아빠~아빠~하게 된다'는 말이 있는데, 호칭에 따른 관계의 변화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 마찬가지로 역사적인 사건이나 인물, 흐름 등을 정의하는데 있어 그것을 어떻게 부르는가하는 문제는 그것을 어떤 관점으로 어떻게 바라보는가와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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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읽은 역사 관련 서적이다.

 

호칭이 관계를 결정한다는 말이 있다.

흔히 하는 농담으로 '오빠~오빠~하다 아빠~아빠~하게 된다'는 말이 있는데, 호칭에 따른 관계의 변화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 마찬가지로 역사적인 사건이나 인물, 흐름 등을 정의하는데 있어 그것을 어떻게 부르는가하는 문제는 그것을 어떤 관점으로 어떻게 바라보는가와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우리 역사 속에서 용어에 따라 의미를 달리하는 것 50가지에 대하여 다룬다. 시기는 삼국(또는 사국)시대에서부터 해방 무렵까지, 범위는 말 그대로 '역사용어'인 것에서부터 문학사류에 대한 정의까지 아주 다양하게 걸쳐 있으며, 깊이 또한 여러 용어에 대한 설명에 그친 것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새로운 용어의 사용을 제안하는 수준까지 다양하다.

 

1980년 5월에 광주에서 있었던 그 일을 '광주사태', '광주민주화운동', '광주민중항쟁' 중 어떤 용어로  호칭하는가에 따라 이 사건을 바라보는 화자의 가치관을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 소개하는 많은 사례들이 용어에 담긴 가치관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고 있다. (현대사의 영역이긴 하지만, 운동-항쟁-의거 등의 용어에 대한 정리 부분은 빠져있다는 점은 아쉽다)

그 중 특히 관심이 가는 부분은 삼국시대를 사국시대로 바꿔불러야 한다는 주장과 통일신라시대를 남북국시대로 바꿔야한다는 주장, 그리고 '소(련)군정'이라는 용어에 대한 비판이었다. 첫번째와 두번째의 경우, 가야와 발해를 당시 한반도 및 주변 지역에 존재했던 국가로서 그 역할을 적극적으로 인정해야한다는 근거를 가지고 있어서, 우리의 역사를 어디까지 설정해야하는가의 문제에 연결되어있다. 역사 속에 실재했지만 교과서에서조차 거의 다뤄지지 않는 가야와 발해를 실제의 역사로 편입시킬 수 있는 바탕이자, 결과이기 때문이다.

해방 이후 한반도 남쪽에 미군정이 존재했듯이 북쪽에도 당연히 '소군정'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표현 역시 많은곳에서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정말 당시의 북한 지역에 소련이 군정을 설치하여 직접 통치했는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다. 실제로 군정이라는 것이 설치되지도 않았고, 남한에서 미국이 그러했듯 행정권을 소련에서 전적으로 장악하지도 않았다는 것이 역사에서의 '사실'이라는 점에서, '소군정'이라는 표현은 너무 쉽게, 또는 의도적인 왜곡에 의하여 사용되는 용어라는 지적이다.

 

역사 사건에 대한 가치 평가뿐만 아니라, 현재의 경제 구조와도 연결되는 것도 있다.

재벌기업과 재벌총수를 혼용하는 문제에 대한 지적이 그것인데, 비록 '재벌'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정의가 두 용어를 모두 담고 있다고는 하지만, 재벌총수(예. 이건희 일가)와 재벌기업(예. 삼성)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은 것이 현재의 재벌총수 및 그 일가에 대한 관대한 법 적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총수일가의 이익과 기업의 이익이 일치하지 않음에도, 총수의 이익을 침해하는 것이 곧 기업 이익에 대한 침해로 받아들여지는 것의 뿌리가 재벌기업과 재벌총수를 섞어 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재벌일가에 대한 처벌이 있어야하는 사건마다 경제 살리기 운운하며 가벼이 넘어가는 사례가 대부분이라는 점은, 이러한 지적이 의미있음을 보여준다.

 

그러고보면 요즘의 뉴스에서도 같은 사건에 대하여 어떻게 부르는가하는 점이 중요하게 보인다.

세종시 원안 '수정'이냐 '후퇴냐', 용산 '사건'이나 '참사'냐, 공기업 '선진화'냐 '구조조정'이냐... 결국 모두 부르고자 하는 이의 가치관과 이념이 담겨있는 용어들이고, 전 사회적으로 어떤 것을 수용하는가하는 것은 두 용어를 사용하는 각 세력들의 투쟁 결과에 따른다. 내 이름을 함부로 바꿔부르도록 둘 수 없듯이 나와 관련된 사건들의 이름을 바로잡는 것 역시 중요한 문제이다.

 

어떤 용어를 사용할 것인가는 단순한 편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연구자의 이념적 지향과 역사에 대한 평가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역사비평사, '역사비평' 편집위원회 엮음, 321 page    

r*****o 2010.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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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나라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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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이명박 정부의 영어 몰입교육 정책이 나왔습니다. 그후 여론이 안좋아지면서 영어 몰입교육이 아니다라고 말은 했지만 저는 그 기사들을 보면서 약간 씁쓸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들이 많이 오갔지만 특히 경제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희생되어야 한다는 논리가 마치 당연시여기는 분위기가 가장 무서웠습니다. 과거 못먹고 살던때라면 모를까 국민소득 2만달러를 이룩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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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이명박 정부의 영어 몰입교육 정책이 나왔습니다. 그후 여론이 안좋아지면서 영어 몰입교육이 아니다라고 말은 했지만 저는 그 기사들을 보면서 약간 씁쓸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들이 많이 오갔지만 특히 경제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희생되어야 한다는 논리가 마치 당연시여기는 분위기가 가장 무서웠습니다. 과거 못먹고 살던때라면 모를까 국민소득 2만달러를 이룩했다는 나라에서 이게 과연 나올 말인가 싶었습니다. 지금은 국사도 수능에서 선택과목이 됐다고 알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필수로 배웠던 국사과목을 이제는 배우기 싫으면 안배워도 된다는게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영어는 필수인데 국사가 선택이라니... 이러다 국어도 선택과목이 될까 두렵습니다. 미국사람들도 모르는 문법은 알면서 정작 자기나라의 역사는 알지도 못하다니요...

 

  역사용어 바로쓰기라는 이책은 일제강점기를 겪으면서 왜곡되어온, 교과서에 잘못 쓰여진 역사를 제대로 소개해주는 책입니다. 물론 아직 확실하지 않은 내용들도 많아 여러가지 설을 나열해 놓은 부분들이 많지만 한국사람들이라면 알아야 할 내용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께 강력히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h******r 2008.03.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