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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때 수학보다 과학을 더 싫어했던 것 같다. 왜 싫어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언제나 과학은 어려웠고 하기싫었고 관심밖이었다. 이과대신 문과를 선택한것도 문과를 나와 인문대학을 진학한것도 과학이 싫어서 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최재천 교수님 심채경 교수님의 책을 읽게 되며서 내가 과학에 대해 오해했다는 것을 알았다. 과학을 처음 접했을때 내가 잘못 오해한것이고 과학은 그 어느 인문학보다 놀랍고 깊은 인문학이었다. 자연 생물에서 우주에서 사람의 삶을 떠올리고 내 삶을 빗대어 보는게 가능하다니... 이것을 나이가들엇 깨닫다니.. 그유명한 파브르곤충기를 이렇게 세상을 많이 살고 난 후에 제대로 읽어보려고 마음먹다니 탄식하면서 한챕터씩 아껴가며 읽고 있다. 파브르는 어떻게 이렇게 쇠똥구리를 잘 관찰했을까? 곤충들에게 얼마나 무한한 지극한 관심을 가지면 이토록 섬세하고 따뜻한 글을 철학적으로 문학적으로 쓸 수 있을까 감탄하면서... 읽고 있다.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읽어주려고 샀다가, 내가 파브르에게 반해버렸다. 이런 멋진 책을 남겨줘서 고마워요 곤충들을 관찰해줘서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길라잡이가 되어주어 감사해요 이렇게 조용히 외치면서,,,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되어 기쁘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