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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물농장에 나오는 어떤 동물에 가까운가? 이 나라는 어디고 가고 있는가?
"나는 동물농장에 나오는 어떤 동물에 가까운가? 이 나라는 어디고 가고 있는가?" 내용보기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은 아마도 초등학교때 읽어 봤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초등학생이 이해하기에는 공산 사회, 계급 갈등 등 정치 문제가 어려울 수도 있어서 읽었어도 기억에 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후 성인이 되어 동물농장 애니메이션을 접하게 되었고 애니메이션이 분배, 계급 등 정치 문제를 노골적이지만 우화라는 은유로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
"나는 동물농장에 나오는 어떤 동물에 가까운가? 이 나라는 어디고 가고 있는가?" 내용보기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은 아마도 초등학교때 읽어 봤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초등학생이 이해하기에는 공산 사회, 계급 갈등 등 정치 문제가 어려울 수도 있어서 읽었어도 기억에 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후 성인이 되어 동물농장 애니메이션을 접하게 되었고 애니메이션이 분배, 계급 등 정치 문제를 노골적이지만 우화라는 은유로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에 충격을 받아 애니메이션의 기본이 된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소설을 다시 읽게 되었다. (유튜브에서 찾아 보기를 강추합니다)

 

반백을 지난 나이에 동물농장을 또 다시 꺼내 읽어 본다. 작금의 우리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는 동물농장에 나오는 어떤 동물의 역할을 하고 있는 가를 되묻기 위해서이다. 나는 엘리트(elite) 그룹이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돼지 그룹에 속한다고 착각하고 또는 속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나쁘다를 맹신하다가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더 좋다를 열렬히 추종하는 양떼에 속한 것은 아닌지? “해결책은 내가 열심히 일하는 것이고 나폴레옹은 항상 옳다고 믿는 말 그룹에 속하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우리의 지도자는 메이저에 가까운지? 스노우 볼에 가까운지? 아니면 나폴레옹에 가까운지? (독자들도 세상이 어수선할 때에는 특히나 궁금증을 가지고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이 번역서의 장점은 작품 해설에 있다고 생각한다. 번역자 김영선은 작품해설에서 이 소설을 1945년 이전 의 소련의 상황에 대입하여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 해설이 전세계적으로 널리 인정을 받고 있는 지는 알 수 없지만 내게는 설득력이 있었다. 그에 따르면 등장 인물과 사건은 다음과 같이 소설의 인물과 사건에 대입할 수 있다. (러시아 사회주의의 발달사와 대비하여 동물 농장을 읽는 것도 동물 농장을 이해하는 좋은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존스 ? 러시아 황제 니콜라스 2(사회주의 이전의 지배계급의 지주와 자본가)

메이저 ? 칼 마르크스 (마르크스, 엥겔스, 레닌을 혼합한 인물)

나폴레옹 ? 스탈린

스노우볼 ? 트로츠키

복서 ? 노동자

스퀼러 ? 프라우다 (러시아 공산당 기관 신문)

모세 ? 러시아 정교

몰리 ? 러시아 혁명에 호의적이지 않았던 쁘띠 부르주아

돼지들 ? 볼세비키

개들 ? KGB (소련 비밀경찰)

양들 ? 선전대

프레드릭 ? 독일 정부(히틀러)

필킹턴 ? 영국(또는 미국)의 자본주의 정부

동물 반란 ? 러시아 혁명

농장 본채 ? 크렘린 궁전

풍차 ? 소비에트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동물 학살 ? 스탈린 시대의 대숙청

외양간 전투 ? 19181919년의 연합군 침공

풍차 전투 ? 1941년 독일의 러시아 침공

풍차 붕괴 ? 5개년 계획의 실패 

l********h 2020.03.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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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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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일까 궁금해하던 차에 동물농장을 읽게 되었다. 그다지 두껍지도 않고, 풍자를 재밌게 해놓았기 때문에 금방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정확히 풍자하는 대상이 무언가 알지 못한다면 해석은 여러 가지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작품해설에 대한 부분을 읽기 전에는 막연히 인간에 대한 풍자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과 더불어 혁명대장인 돼지 이름이 '나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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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하던 차에 동물농장을 읽게 되었다. 그다지 두껍지도 않고, 풍자를 재밌게 해놓았기 때문에 금방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정확히 풍자하는 대상이 무언가 알지 못한다면 해석은 여러 가지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작품해설에 대한 부분을 읽기 전에는 막연히 인간에 대한 풍자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과 더불어 혁명대장인 돼지 이름이 '나폴레옹'이라는 점이 왠지 무언가 특정한 사람을 비유한 것이 아닌가 싶은 느낌을 받긴 했지만, 정확히 알 수는 없었다. 단순히 줄거리를 언급하자면, 존스라는 사람이 경영하는 농장의 동물들이 메이저라는 늙은 수퇘지의 선동에 궐기를 들고 일어나 존스를 쫓아내고 나폴레옹과 스노우볼이라는 똑똑한 돼지 둘이 농장을 이끌어 나간다. 그들은 동물주의 사상을 만들고 모든 동물들이 지켜야 하는 7계명을 정한다. 더 이상 인간들의 착취가 없고 모든 동물들이 평등하게 사는 유토피아를 꿈꾸게 되는 것이다. 나폴레옹은 인간들의 침입에 선동적으로 목숨까지 바쳐가며 뛰었던 동지인 스노우볼을 거짓 계략으로 몰아내게 되고, 자신이 오로지 통치를 한다. 동물농장에 일어나는 온갖 나쁜 일들은 스노우볼이 몰래 나타나서 한 것이라고 꾸며대기까지 하며, 급기야 많은 동물들이 스노우볼때문에 동물농장에 해를 끼쳤다는 거짓 자백까지 하고 죽임을 당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게 된다. 나폴레옹을 비롯한 돼지들은 점점 갈수록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7계명을 바꾸기도 하면서 온갖 못된 행패들을 저지르기 시작한다. 특히 '복서'라는 말은 알파벳도 4개까지밖에 익히지 못하고, 오로지 일찍 일어나서 밤 늦게까지 일만 하는데 체력이 약해져 쓰러지게 되자 나폴레옹은 복서를 도살업자에게 보낸다. 늙은 당나귀 벤저민만이 글을 다 읽을 줄 알았기 때문에 그 사실을 알고 다른 동물들에게 말하며 호소하지만, 나폴레옹은 또 이를 거짓으로 무마시키고 만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돼지들이 인간처럼 일어서서 채찍을 들기 시작한다는 모습, 인간과 카드게임을 하다가 다투는 모습에서 누가 돼지고 누가 인간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는 다른 동물들의 눈에 비친 모습을 통해 돼지같은 인간의 탐욕스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표면적으로 보면 이렇다. 그런데 작품해설을 통해서 이 소설이 구 소련의 공산주의에 대한 풍자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과 연결지어서 생각해보니 작가의 풍자, 비판 실력이 뛰어남을 알 수 있었다.
 그 점과 관련하여 나의 몇 가지 생각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먼저 왜 하필 동물농장의 핵심이 다른 동물이 아닌 돼지였을까에 대해서 내 나름의 생각으로는 돼지의 탐욕스러운 겉모습이 부패한 공산주의 정치세력의 일인자인 스탈린의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 거기에는 독재자의 이름인 나폴레옹까지 붙여서 더욱더 그럴듯하게 비유했다는 점이다. 그러한 돼지들, 즉 지배세력들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 글을 잘 깨우치고 인간들의 사상을 잘 아는 반면, 다른 동물들은 거의 깨우치지 못했다. 특히 열심히 일만 했던 복서의 경우는 알파벳 4개까지밖에 익히지 못하고, 오로지 나폴레옹을 신봉하면서 열심히 일했다. 그렇지만 그의 최후는 비극적이었다. 이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던 점은 공산주의의 원조인 마르크스주의와 연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 마르크스 교육론중에서는 자본주의의 이데올로기를 주입시키는 교육과정에 대해서는 비판을 가하고 있다. 즉,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의 교육은 자본주의 생산양식과 소유관계의 산물이라고 규정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 교육은 절대다수의 국민을 기계로 만드는 훈련에 불과하므로 소멸시켜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으며, 교육은 노동과 분리되어서는 안되고, "노동이 교육의 일부이어야 하며, 교육을 물질 생산과 결합시켜야 한다" 고 강조하였다(교육사회학, 김신일 P.72참조)고 한 점을 보면 이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 수가 있다. 
 동물농장의 동물들은 자체적으로 우둔한 동물들이 많아서 글과 사상을 제대로 익히지 못했지만, 실제로 공산주의체제하에서는 지배계급보다 프롤레타리아계급(노동자계급)이 똑똑하면 자신들의 위치를 유지하기가 불리했을것이므로 왜곡된 사상만을 주입했을 뿐, 그와 반대되는 어떤 신념이나 가치에 대해서도 받아들일 수 있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 소설속에서는 똑똑하지만 힘이 없는 늙은 당나귀 벤저민만이 계속적으로 왜곡되어가는 7계명을 알아 차렸을 뿐이었다. 나폴레옹 및 스퀼러등의 돼지들은 자기들의 사상을 무지한 동물들에게 옳은 것처럼 주입시키기에 이르렀다. 그래도 더 나아지는 것은 없었다. 더욱더 힘든 삶이였다는 것은 사회주의의 실패를 암시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생각해 볼 점은 과연 그에 반대되는 자본주의는 무조건 옳은 것인가이다. 우리들의 대부분은 자본주의는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고 있다. 자본주의=자유라는 사고방식을 학교에서 십년 넘게 배워왔으며 사회주의=독재로 연결시키며 무조건 나쁘다는 사고방식이 머리속에 박혀있기 때문이다. 이것 또한 옳지 못한 것이라고 본다. 세상의 모든 것은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장, 단점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단지 그 체제를 선봉하고 지도하는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챙기기 위해 원조 사상을 자신들을 위한 방식으로 바꾸고, 주입시키면서 변질되어 왔다는 점이다. 공산주의 국가가 거의 없어지긴 했지만, 아직도 분명히 사회주의에 대해서만 옳다고 주장하는 국가도 있을 것이고, 자본주의만이 옳은 것처럼 주입시키고 있는 곳은 더더욱이 많다. 결국 우리가 생각해야 할 점은 어느 것이 옳느냐에 빠져서 기울어지는 것이 아니다. 분명 사회주의나 자본주의에 대해서 정확히 공부를 해본다면 그 나름대로의 고쳐야 할 점이라던가 따라야 할 점들이 당연히 존재한다. 그것을 알지 못하는 것은 지배계급이 주입시키는 어떤 사고방식들 때문이다. 그 사고방식이 고정관념화되어 더욱더 우리를 부패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열린 사고를 하지 못하면 어느 곳에서든지 막혀서 나올 수 없게 마련이다. 결국 현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어떤 상황을 수용하고 평가할 수 있는 능력, 즉 비판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나마 민주주의하에서 우리는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고, 생각한 것들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가 있지 않은가? 오로지 남들이 가르쳐주고 주입시키는 사고방식만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절대로 어떤 상황에 대한 유동적이고 유연한 대처능력은 생길 수가 없다. 동물농장의 동물들처럼 왜곡된 생각아래 시달리며 괴롭힘당하지 않으려면 그것을 박차고 깨어나갈 수 있는 힘, 그것은 우리 각자의 몫이 될 것이다. 
   
p******u 2009.0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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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그에 대한 외로운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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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독재만큼 외로운 것이 있을까? 독재라면 정말 엄청난 권력을 가진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고 또한 우리에게 나쁜 인상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독재란 건 사람을 외롭게 만든다. 그러나 독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힘과 환경을 가진 인간은 독재를 하게 된다.   그리고 마음 한 켠에 인간이 인간을 위해 사랑을 줬을 때만 채울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 간다. 그 구멍은 남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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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독재만큼 외로운 것이 있을까?

독재라면 정말 엄청난 권력을 가진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고 또한 우리에게 나쁜 인상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독재란 건 사람을 외롭게 만든다. 그러나 독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힘과 환경을 가진 인간은 독재를 하게 된다.

 

그리고 마음 한 켠에 인간이 인간을 위해 사랑을 줬을 때만 채울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 간다. 그 구멍은 남이 보기에 굉장히 흉해서, 모두들 독재자를 욕하고 증오하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인간에 대한 배척은 나쁜 것이다. 동물농장에선 그것을 너무나 잘 묘사하고 있다. 심지어 그 '구멍'이 자신에게도 흉물임을 암시하고 있다.

 

과연, 우리 중 독재를 하지 않고 살아온 사람이 얼마나 될까?

 

모두들 독재라 하면 거창하게 생각하지만 독재는 우리 생활 속 곳곳에 존재한다. 아버지의 엄한 가부장적 태도도, 학생에 대한 스승의 부당한 대우도. 권력을 지닌 자가 그것을 인간을 위해 쓰지 않고 일방적으로 또는 잘못 썼을 떄 그것은 독재가 된다.

 

우린 이 책을 읽고 단순히 '아, 이 작품이 쓰여진 시기에 살았던 사람들은 독재에 정말 힘들었겠구나!'라는 시대를 벗어났음에 대하여 얻는 동정만을 느낄 것이 아니라 과연 내 삶에는 이런 '흉한 독재'가 존재하는가? 라는 고찰을 해야 할 것이다.

d********3 2007.03.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