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가는 차속에서 읽을려고 구입했다. 작년에 진산씨의 마님되는 법을 너무 재밌게 읽은터라~.
과연 삼돌이의 삶을 제대로 살고 있다 싶었다. 그런데도, 불쌍해 보이지 않는 이유는?
작가말대로 저변에 사랑이 깔려있어서. 자발적이니까. 첫페이지 읽고 기차속에서 웃는거 참느라 혼났다.
평가하자면, 진산마님 책이 갠적으로 더 재밌었다. 이렇게 두 부부의 살림에 보탬이 되다니~. 남편에게 부부만담을 교양서로 추천했다. 아내로 부터 살아남는 법 이라는 부제를 보더니 꼭 필요한 책 이라며 기뻐한다. 남편이 좀 더 충실하고 불만없는 삼돌이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
|
어릴적 동네만화가게에서 무협만화는 탐독해도 무협소설은 너무 황당해 보지 않았다. 그후 좌백의 대도오를 읽고는 광신도가 되었다. 좌백의 글에는 묘한 매력이 있다.
작가와 주변인물의 정신세계와 특이한 생활습관을 보면서 혼자 많이 낄낄거리면 웃었다. 이렇게 재미있게 사는구나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하지만 재미는 있었지만 가족이라는 기존의 테두리를 벗어난 형태의 삶을 산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작가 같은 생활은 싫다. 특히 이 가족의 아이가 되고 싶은 생각은 더더욱 없다. 물론 작가도 나같은 자식이 싫겠지만. |
|
진지함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하나도 없을 것 같은, 오로지 개그만 남은 것 같은 특별한 부부의 이야기. 둘 다 로맨스 작가라 재택근무. 24시간 붙어 지내는데 남편은 전업 주부이고 부인은 게임만 한다. 흡사 내가 썼던 '우리 집 그녀'와 비슷.
마지막에 실려 있는 작가의 말 요만큼이 그나마 작은 공명이라도 울린다. ㅎㅎㅎ
세상에 10억 쌍의 부부가 있다면 그건 10억 쌍의 특별한 부부들이 있다는 뜻 아닌가. 어느 부부도 똑같지 않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또 한 사람이 결합해 만드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부부가 10억 쌍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10억 쌍의 부부가 있고, 10억 개의 특별한 결혼 생활이 있고, 10억 개의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고. 마님과 삼돌이로 꾸려 가는 우리의 결혼 생활은 그런 결혼 생활 중 하나고, 이 책은 그런 이야기 중 하나다. 하나하나 다르다는 점에서는 남 못지않게 특별한, 그러나 10억 쌍이나 있다는 점에서는 남만큼 평범한, 그런 부부이야기다. |
|
진산의 마님되는법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너무너무 재미있었던 터라 여기저기 돌려보기도 하던 기억에 굉장히 기대를 하며 이책을 샀다.
이책은 재미없다. -_-; 기대가 컸던터라 실망이 큰 법인지... 좌백은 진산마님 글솜씨만 못한것인지...
재미없어서 충격이 크다. 진산마님이 2탄을 내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