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르던 긴 휴일을 가진 추석 때 오랜만에 보는 정감어린 사람들과의 교제의 부산물로 나는 너무도 좋은 음악 선물을 받았다. Hank Jones라는 Jazz Pianist 의 찬송가 곡과, 용재 오닐의 따끈따끈한 viola 앨범이었다. 넘넘 포근하고, 겸손했다.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너무도 연주자가 느껴지는 앨범이 사랑스러웠다. 용재 오닐 에 대한 지식은 너무도 없는 상태였다. viola라는 악기에 대한 것도 violin 과 cello의 중간 영역 소리악기라는 것 외에는 몰랐다. 자신의 악기에 대한 사랑스러움, 자신감, 자신이 연주하는 곡에 대한 사랑, 들어주는 사람들에 대한 gentle함, 등등이 조금씨 묻어나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ㅎㅎㅎㅎ 뭐, 다른 앨범들도 거의 그렇지만, 새삼 그런 느낌이 들게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나의 감상 포인트다. 짧게 느껴지는 앨범이다. 더 듣고 싶으니까. 내게는 너무도 좋은 곡들이 많았다. 섬집아이가 젤루 좋았고, 카바티나 곡은 피아노명곡집에서 쳐봤지, 들어본 적은 없었던 곡이라 반가웠고, 클래식하면서도 가곡스러우면서도 크로스오버적인 느낌이 편안했다. violanist ? 가 맞을까나? 앨범 자켓에서 용재오닐의 직함을 영어로 찾았지만, 맞는 영어 스펠링을 찾을 수 없었다. 그 점 외에는 커버에서도 나의 불만은 없었다. 진정한 뮤지션들이 '' Be'' 한다는 자부심이 느껴져서 더욱 좋았던 앨범입니다. 감사!!! |
| 이 앨범을 듣고 있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제목처럼 눈물이 떠오른다. 꼭.. 연주자의 가슴 속에 무언가 슬픈 사연이 있기라도 하는 것처럼.. 이 음반으로 용재 오닐을 처음 알았다.. 용재 오닐을 더 빨리 알았더라면.. 그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을텐데.. 이 음반을 알게 된 건.. 그의 공연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여서 얼마나 안타까워했던지.. 쇼스타코비치의 왈츠는 사실 평소에 우울하고 비장하게 느꼈었는데 용재 오닐의 비올라 선율로 들으니.. 그 선율 속에서 미소지으며 춤을 추는 행복해하는 한 커플이 떠오른다.. 섬집아기.. 처음엔 그가 어떻게 섬집아기를 알 수 있었을까 궁금했다.. 그러나 그게 뭐 중요하랴.. 섬집아기.. 가슴이 미어져온다.. 그 그리움 때문에.. |
| 리처드 용재 오닐의 10월 공연을 앞두고,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라고 하길래 ''예습''차원에서 음반을 구매했다. 늘 오케스트라 속에 파묻혀 있던 비올라인지라, 소리를 따로 들어본 적은 없지만 바이올린보다는 첼로 소리가 맘에 들던 차라 기대를 하며 음반을 틀었는데 듣자마자 3초만에 100% 만족이었다. 비올라의 음역대도 마음을 사로잡았고, 더구나 리처드 오닐이 아니라면 낼 수 없을, 가슴을 저미는 연주는 최고였다. 역시 줄리어드 출신은 뭔가 달라... 녹음도 아주 잘 되서, 콘서트에 직접 가서 들었을 때와 거의 유사한 사운드가 음반에 담겨있었다. 이런 소리를 활로 켜는 연주자는 어떤 삶을 살아온걸까 하는 강한 호기심에, 3년 이상이 지난 KBS 인간극장 10편을 세시간 여에 걸쳐 다시보기까지 할 정도였다. 소름이 짜릿짜릿 돋는 최고의 곡은 Bloch의 Prayer 인데, 리처드 오닐도 이곡을 음반 내에서 가장 아끼는 곡으로 꼽았단다. 보너스 트랙에 담긴 섬집아기 는 가만 듣고만 있어도 눈물이 주르륵 흐른다. 음반제목대로 눈물이..^^ 더구나 9살 아들이 음반을 반주로 나직나직 불러주기를 아주 즐기기까지. 한국동요의 재발견이랄까... |
| 동생에게 선물받아 지금은 소중한 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그런 아름다운 음반입니다. 듣고 또 듣고,,, 그러다 보니 처음 듣는 연주도 이젠 너무도 익숙하고 마음 한 구석을 저리고 아프게 만듭니다.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은 장한나의 첼로 연주로도 들었었는데, 비올라의 선율로 들으니 또 다른 감동에 젖게 만들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용재오닐의 따뜻한 마음과 뭉클한 인간애, 훌륭한 연주를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워진 우리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 넣어준 소중한 연주입니다. |
| 바이올린을 취미로 하고 있는데요. 비올라의 약간 더 무거운 음이 좋아요. 이번의 ''눈물''은 들었을떄 귀에 잘 들어오는^^; 그런 곡들로만 되어 있어요. 특히 저는 로망스 1번과 맨 마지막 곡인 섬집아기..젤 맘에 듭니다. 왠지 슬픈 섬집아기..가사도 슬프죠. 아기랑 같이 있을때 종종 듣다가 주의 깊게 들을땐..나도모르게 비올라 선율에 완전히 빨려들어가는듯한 느낌 들어요. 바이올린, 비올라..다 좋아하지만 현악기라 그런지 우울한 기분이랄까 감상에 많이 젖게되기도 하죠. 품절될까바 얼렁~ 구매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