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어를 공부함에 있어서 처음에는 불한사전만을 보았다. 그리고 작문을 할 때 단어에 있어서의 부족함 때문에 한불사전을 구입해 보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러나 한영사전이 그러하듯, 한불사전 역시 알 수 없는 문제점들을 지니고 있는 것이었다. 그것은 불어의 단어가 한글의 다른 단어로 결코 100% 이것이다 라는 식의 대치가 이루어질 수 없음으로부터 비롯된 그러한 것이었다.
어쩌면 한글보다는 영어와 불어의 관계가 조금은 더 가깝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불불사전을 볼 수 있는 실력이 내게 있다면, 진정한 불문학도로서 가장 좋은 방법인 불불사전을 보는 방법을 택했겠지만,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그러한 사전을 구한다는건 그 만만찮은 가격과 함께, 불불사전 찾기조차도 힘든 것이다. 그러하기 때문에 나는 불영-영불사전을 찾게 되었다.
처음에는 포켓 사전을 구입했다. 가격이 비쌌지만 비싼 가격에 비해 크기는 너무도 작았고(물론 휴대하긴 간편하고 좋다.) 단순히 두 단어의 대치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그 이외의 설명들이 많이 부족했다.
이 사전은 그 크기면에 있어서 엄청나다. 그렇기 때문에 어딘가에 들고 다니면서 불어를 공부한다는건 실로 불가능하다. (콜린스 코빌드 영영사전보다도 훨씬 크다. --;) 하지만 정말 불어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라면 얼마든지 추천해주고 싶은 그런 책인 것이다. 단어를 찾았을 때 그 밑에 빼곡히 적혀있는 표현들은 실질적으로 불어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