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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상업만화에 찌들어버린 우리들에게 이 작품이 가지는 의미는 어느새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어버렸다. 점점 각박해져가는 현실속에서 소비가 또 다른 소비를 생산하는 과정속에서 문학이나 예술적인 가치는 이미 땅에 떨어진지 오래다. 이 시대가 선호하는 가치는 어떻게 보면 일회용으로 처분해 버릴수 있는 가벼움에 있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살아가는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다. 우리가 살아온 세월 또한 마찬가지다. 크리스토프 샤부떼는 그러한 인생을 이야기 한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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