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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에 대한 충분한 보상.
"기다림에 대한 충분한 보상." 내용보기
[신 군주론]이 통신에서 연재되다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작가가 출판을 기약하며 통신 연재를 접었을 때, 그 사건을 일으킨 인간을 너무나 원망했었다. 그리고 오로지 출판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었다. 그런데 이번에 출판된 책을 보니 출판사도 만족스럽고, 장정도 만족스럽고, 그 동안의 기다림 정도는 가볍게 날려버릴 정도의 하드웨어라(이미 소프트 웨어에 대해서는 충분한 신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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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군주론]이 통신에서 연재되다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작가가 출판을 기약하며 통신 연재를 접었을 때, 그 사건을 일으킨 인간을 너무나 원망했었다. 그리고 오로지 출판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었다. 그런데 이번에 출판된 책을 보니 출판사도 만족스럽고, 장정도 만족스럽고, 그 동안의 기다림 정도는 가볍게 날려버릴 정도의 하드웨어라(이미 소프트 웨어에 대해서는 충분한 신뢰가 있었으니까) 그저 기쁠 뿐이다. 환타지가 많은 양 출판되면서 당연히 환타지에도 여러 색채가 생겼고, 작가 별로 작품 별로 다양하게 보여지는 색채들은 독자들을 만족시키기에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 [신 군주론]의 특징은, 우선 주인공의 인물 설정이다. 음, 그러니까 환타지의 주인공인 주제에 왕위를 위해 와신상담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거의 금기로 여겨지는 육체적 방종까지도 보여준다. 게다가 자신의 야망을 위해 혈육을 암살하고 음모를 꾸미는 데도 주저함이 없다. 그리고 그 주인공이 암흑의 힘을 남 모르게 수하에 둔다는 설정만 가리고 보면 환타지가 아닌 여느 정치 소설이나 궁정 소설처럼도 보인다고까지 생각한다. 우선은 이 소설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른 환타지와 다르다는 것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읽어나가길 권하고 싶고, 이미 이 소설을 기다렸던 나같은 독자들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에야말로 소설 전부를 접할 수 있기만을 바라고 싶다.
4***e 2001.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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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식적인 판타지에서 벗어나다
"도식적인 판타지에서 벗어나다" 내용보기
최근 몇년 간 우리나라에 불어닥치고, 또 유행한 판타지들은 다들 똑같은 줄거리와 똑같은 갈등구조, 똑같은 유형의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판타지 팬이라 하여도 식상하게 만들 지경이었다. 판타지가 대중적인 소설로 자리매김 한 것은 아무래도 이영도씨의 '드래곤 라자'가 효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pc 통신의 확산을 타고서 그 이후에 우후죽순처럼 퍼져나온 판타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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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 간 우리나라에 불어닥치고, 또 유행한 판타지들은 다들 똑같은 줄거리와 똑같은 갈등구조, 똑같은 유형의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판타지 팬이라 하여도 식상하게 만들 지경이었다. 판타지가 대중적인 소설로 자리매김 한 것은 아무래도 이영도씨의 '드래곤 라자'가 효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pc 통신의 확산을 타고서 그 이후에 우후죽순처럼 퍼져나온 판타지들은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아류작에 지나지 않는 수준이었다. 그런 가운데 출간된 최순옥씨의 '신군주론'은 모처럼 '읽는 재미'를 선사해준 판타지 소설이었다. 굳이 검 잘쓰는 천재검사나 최고의 마법사, 미소년 미소녀가 등장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물론 중반 이후부터 두드러진 인간과 다른 '한족'의 설정이라든가 악마, 천사 등의 설정 등이 약간 아쉽기는 하였지만. 한 나라의 왕좌를 차지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일어나는 갖가지 사건들은 단순하지만 재미있게 독자들을 끌어당긴다. 쉬운 정치학 책에 흥미거리를 잔뜩 불어넣은 책이라 할 만 하다. 본인으로써는 상당히 아쉬운 결말로 끝을 맺었지만,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읽는 사람들의 몫일 것이라 생각한다. 황금가지에서 앞으로 더욱 재밌고 개성있는 판타지 작품을 물색하여 발간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YES마니아 : 로얄 t******7 2002.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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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기에는 왕이 있다.
"혼돈의 시기에는 왕이 있다." 내용보기
일반 판타지와는 다르다. 마법사의 활약이나 드래곤퇴치기 같은 전쟁도 없다. 국가의 존폐위기, 왕자의 볼모, 권력을 위한 암투가 있다. 흡사 인조 때 오랑캐의 볼모로 가야했던 우리의 슬픈 역사처럼 신군주론에도 그런 이야기들이 있다. 판타지들이 정말로 많이 만들어 지고 있는 요즘에 새로운 시도라 할만 하다. 심심치않은 주제는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정치나 국가의 얘기가
"혼돈의 시기에는 왕이 있다." 내용보기
일반 판타지와는 다르다. 마법사의 활약이나 드래곤퇴치기 같은 전쟁도 없다. 국가의 존폐위기, 왕자의 볼모, 권력을 위한 암투가 있다. 흡사 인조 때 오랑캐의 볼모로 가야했던 우리의 슬픈 역사처럼 신군주론에도 그런 이야기들이 있다. 판타지들이 정말로 많이 만들어 지고 있는 요즘에 새로운 시도라 할만 하다. 심심치않은 주제는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정치나 국가의 얘기가 많이 다루어져서 액션 어드밴쳐나 세계의 평화를 말하는 다른 판타지와는 구별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읽을만 하다. 패도적 기질의 삼왕자가 적국을 향해 떠나는데... 그 다음이 사뭇 궁금해진다.
k*****n 2003.08.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