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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려한 '장미'보다 수수하다 못해 다소 초라해보이는 '들국화'가 더 아름답다.
화려하지 않지만, 가족의 따뜻한 사랑이 가득 묻어나는 소박한 질그릇 같은 이 책이 나에게 더 큰 감동을 안겨준다.
나 역시 늘 '빵점엄마'라고 자처하는데 내가 느낀 저자는 오히려 '만점엄마'이다.
'자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주고, 사랑하되, 간섭하지 않는 것'
이것이 가장 훌륭한 부모의 모습이 아닐까?
소박한 일상에 더 큰 매력을 느끼는 것을 보면 어느덧 나도 불혹의 나이에 맞는 사람이 되어져가는 것이 아닐까?
아름다운 진주가 고통의 산물임을 기억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 다만 현재의 아름다움만 볼 뿐이다. 하지만 고통을 경험한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위로해 줄 수 있다.
세자녀를 혼자 키우면서 더우기 20년간 류머티즘으로 고생하는 아들까지 키우면서 모진 풍상을 겪었을 저자~
하지만 그의 글에서는 고통을 원망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고통이 신의 은총이라고 말한다.
그녀의 이름처럼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간절히 기원해본다.
-루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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