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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무'에서 출간한 과학책 시리즈는 내가 꽤 좋아하던 시리즈였다. 2005년도에 독서논술지도사 자격증까지 따고서 본격적으로 논술지도를 시작하였기 때문에 그해부터 출간하기 시작한 이 시리즈는 내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과학책이기 때문이다. 해마다 출간되어 2015년까진 출간되는 책들을 보았는데, 아쉽게도 그 뒤부터는 '무소식'이라서 아쉽기만 하다. 특히 초등생들이 '교과적 과학지식'을 익히기에 손색이 없는 시리즈였는데 말이다. 그래서 지금도 아이들에게 과학책을 추천해줄 때 '봄나무' 책을 권해주기도 한다.
물론 10년도 넘은 책이라서 '최신 소식'이 담기지 않았다는 점을 유의하라고 이야기해주면서 말이다. 100년이 지나도 여전히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는 <문학책>에 비해서 '초등 과학책'과 '청소년 과학책'은 비교적 최신책을 권해줄 필요가 있다. 왜냐면 '테크놀로지(과학공학기술)'가 꽤나 빠르게 발전하고 그만큼 세상도 변했기 때문이다. 일례로, 2006년에는 아직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전이다. 애플의 '아이폰'이 2007년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우리 나라에 널리 보급된 건 2010년즈음이 지나서였다. 이렇게 '신기술'이 접목하여 새로운 소식들로 계속 '과학정보'가 바뀌게 되기 때문에 '과학책'은 오래 묵힌 책보다 '신간'위주로 보아야 한다.
그럼에도 가끔은 '옛날책'에 꽂히는 경우가 있다. '그때는 그랬지'라는 레트로(복고) 감성에 취하고 싶을 때다. 세월이 하도 빨리 바뀌는 바람에 늘 '새로운 문물'에만 관심을 쏟기 마련인데, 과학이란 학문은 '축척된 지식'을 바탕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이전 개념'을 알지 못하고서 새로운 것만 잔뜩 '입력' 시켜놓으면 '기초 지식'을 탄탄히 다져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오늘날에도 '뉴튼역학'을 공부하며 '과학의 발전사'를 과학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다. (뭐, 물론 지구에서 벌어지는 모든 과학현상을 '뉴튼역학'으로 설명 가능하기 때문에 가르치는 것이지만 말이다. 엎어치나 메치나)
그렇게 좋아하는 시리즈 가운데 '하리하라'의 책을 오랜만에 꺼내들었다. 고교시절에는 '화학/지구과학'을 이수하였고, 공대시절에는 '물리/화학'을 전공하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생물'은 관련지식이 태부족하였었다. 그런데 그 부족한 '생물 지식'을 대신 쌓아준 선생님이 바로 '하리하라(이은희)'였기 때문이다. 이 분의 첫 책을 시작으로 거의 모든 책을 섭렵했더랬다. 평소에 '책 읽는 여자'가 이상형이었는데, 딱 내 스타일이었다. 더구나 '과학'이라니...
지금도 '하리하라의 책'은 믿고 보는 책이다. 평소에 과학을 어려워해서 즐겨 읽지 않는 분이라도 '읽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문장부터 아주 쉽고 설명이 친절하기 때문에 술술 읽힐 것이다. 아직도 안 읽어보신 분이 계시다면 강추다. 무조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