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엉뚱한 사람이다, 콜럼버스는. 읽으면서 '캐리비안의 해적'영화에 나오는 선장 잭 스패로우가 생각났다. 그리고 또 그 영화를 다시 봤다.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엉뚱하고 탐험을 좋아하고 그리고 보물을 찾는 결과를 꿈꾸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란 느낌이 들었다. 콜럼버스는 해적은 아니지만 탐험과 보물을 꿈꾸면서 돈이 없어서 항해에 필요한 후원을 얻기 위해 여러 나라의 군주들에게 부탁과 설득, 언쟁까지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한다. 선원들의 두려움을 없애느라 항해 일지에 항해한 거리를 거짓으로 몇 마일씩 줄여 나가기도 하였단다. 무지한 선원들을 거짓말로라도 달랜 것은 다행이나 콜럼버스는 자기가 육지를 가장 먼저 발견했다고 주장하여 평생 연금을 받는다고 한다. 탐험에서 돌아와 허풍을 떠는 콜럼버스의 말을 믿고 페르난도 왕과 이사벨 여왕은 두 번째 항해의 비용도 대준다. 위인이 되기 위해선 이렇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하는가? 한 가지 궁금한 것은 배 안에서 왕과 여왕에게 편지를 보낼 때 밀랍을 입힌 천으로 싸서 통에 넣어 바다에 던졌다는데 그 편지가 무사히 왕에게 전해졌을까 하는 것이다. 콜럼버스나 동생이나 통치력이 형편없었던 커다란 단점으로 인해 자존심을 구겼다. 원주민을 노예로 데려가고 신세계에 정착했던 사람 중 반란자들은 교수형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네 번의 항해를 통해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의 문물을 서로 전래시켰다는 점은 가장 큰 업적이란다.(110쪽) 역사 마주보기 코너를 통해 그 시대에 후추가 몹시 귀했다는 것을 알았다. 유럽 인들에겐 육식에 없어서는 안되는 양념이었고 인도의 말라바르 해안에서부터 아랍 인들이, 유럽의 중계 상인들, 그 후 프랑스, 독일, 영국 등에 팔았다고 한다. 이 시기는 열두 단계를 거쳤는데 상인들은 큰 이익을 남겼다고 하니 지금으로선 참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콜럼버스와 같은 탐험가 덕에 지도나 나침반, 배도 발전하게 된다. 이런 엉뚱하고 주위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 덕에 오늘날의 '지구촌'시대의 발판을 닦았으니 아무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 나 자신과도 연결되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노력 뿐만 아니라 자기가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뭔지를 안다는 것은 커다란 힘이라고 생각한다. 누가 뭐래도 고집을 가지고 그걸 해낸다면 콜럼버스처럼 훗날 위인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
| 콜럼버스 얼마 전 어디선가 콜럼버스를 재해석해야 한다는 글 을 읽은 기억이 난다. 그는 우리가 알고 있듯 신세계를 발견한 인물이기도 하지만 신대륙을 약탈하고 그 원주민들을 가혹하게 대한 인물이었다는 평을 읽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기존의 위인의 업적만을 이야기 하고 그 인물을 미화하는 위인전과 달리 콜롬버스의 원주민에 대한 통치력과 그의 거짓말 그리고 그의 명예욕 등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또 다른면 그의 끊임없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모험정신과 통찰력 등을 알 수 있었던 책이었다. 그의 성공이 다른 새로운 발견들을 이끌어 냈던 것만큼은 콜롬버스의 업적일 것이며, 그의 업적을 기릴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
| 콜럼버스에 대한 나의 상식은 막연하게 신대륙 발견자 정도로 아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콜럼버스에 대한 여러 각도의 모습들을 접하면서 이전에 가지고 있던 막연함을 버리게 되었고 그에 대한 나의 평가 또한 여러 각도로 교차하게 되었다. 그는 나이 마흔두살때 첫 항해를 떠나지만 사실 그렇게 되기까지는 꾸준한 노력과 준비가 있었던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콜럼버스는 젊은 시절부터 쭈욱 서쪽을 통해 인디스 항로를 새로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었고, 그 꿈을 들었던 사람들은 그의 계획이 엉뚱하다고 그를 비웃었지만 실망하거나 굴하지 않고 꾸준히 앞으로 계획 실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였던 점은 찬사를 보낼 만하다고 생각한다. 모름지기 꿈을 가지고 있는 자라면 철저한 준비 의식과 어떠한 비웃음이나 난간에도 굴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는 각고의 노력 끝에 에스파냐 왕실의 후원으로 첫 항해에 오르게 되고, 드디어 새로운 신세계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에스파냐의 정착지로 삼고 의기양양하게 귀환을 하게 된다. 그후 다시 금과 향료를 찾기 위해 탐험길에 오르지만 그 이후에도 그는 여전히 돈이 될만한 값비싼 물건들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그가 발견한 새로운 곳들은 지도를 바꾸기에 충분했고, 그는 유럽과 아메리카의 문물을 서로 전래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밝음 뒤에는 어두움이 있는 것처럼 새로운 문물이 들어서고 서로 교류한다는 점이 꼭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원주민을 몰살시킬 질병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갔고 정착지 건설을 위해 아프리카에서 노예를 들여옴으로써 흑인 노예 무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점은 인류에게 있어 슬픈 기사이기도 하다. 이들 노예들은 바로 미국 흑인들의 조상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식민지로 바뀌면서 원래 살던 원주민들의 삶이 많이 파괴되었다는 점과 이들의 자취가 점점 없어져갔다는 점, 그리고 콜럼버스를 비롯한 서양인들의 원주민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 등은 탐험과 발견 뒤안길의 쓸쓸한 응달이다. 뒤에 나오는 역사 마주보기에서 향신료와 연관된 이야기는 아주 흥미로웠다. 후추로 인해 야기된 동방으로의 길 찾기 탐험 등이나 신항로 개척에 관련된 이야기, 신대륙 발견과 관련된 역사이야기는 당시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이해하기가 쉽고 콜럼버스에 관한 이야기들을 역사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어서 아주 좋았다. |
| 이 책을 읽기 전에 같은 출판사의 ''엘리자베스 1세''를 재미있게 읽었던터라 그 여흥을 안고 책장을 펼쳤다. 과연 세계 지도를 바꾼 신화속의 콜럼버스는 어떤 모습일지...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한 인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그이지만, 개인적인 삶은 상당 부분이 수수께끼로 남아있으며, 그의 출생을 비롯하여 젊은 시절의 그에 대해서는 역사학자들의 추측으로 기록된 것 같다. 1451년경 이탈리아의 제노바에서 태어났을 것으로 추측되는 그는 어린 시절부터 보아온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그 너머의 세계에 대한 동경을 품었을 것이다. 그렇게 바다를 접하여 때로는 선원이 되어 무역을 하기도 하고, 그당시 후추를 비롯한 각종 향신료를 보다 싼 값에 구하기 위해 인도나 중국을 향한 바닷길을 찾기 위한 시대적 배경으로 그 또한 인디스를 향한 꿈을 꾸게 된다. 하지만,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내세울 것 없는 그가 바다에 도전하기란 처음부터 만만한 것이 아니었다. 항해를 떠나려면 선박과 선원 그리고 갖가지 항해에 필요한 물자들을 마련해야 하는데 선뜻 나서는 후원자도 없었다. 몇 년에 걸친 설득과 기다림으로 결국 후원자를 찾지만 그리 탐탁하게 여긴 후원이 아닌 당시 신항로개척 경쟁으로 인한 에스파냐의 강대국을 향한 계산에서였다. 그렇게 콜럼버스는 마흔두 살의 적지않은 나이에 첫 항해를 떠난다. 자신의 오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작은 배 세 척으로 구성된 선단을 이끌고.... 그로부터 36일 후에 콜럼버스는 드디어 자신이 꿈꿔온 인디스를 발견한 것이다. 그러나, 그곳은 오늘날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바하마 제도와 카리브해 연안의 섬들이었다. 그 후로 콜럼버스는 세 차례의 항해를 더 떠나지만 자신이 에스파냐왕실에 약속했던 향신료를 비롯한 엄청난 양의 금과 비단, 진주 등을 가져다 준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더구나, 새로운 땅의 총독으로서의 역할마저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나중에는 동생들과 함께 쇠사슬에 묶여 에스파냐로 돌아오게 된다. 책의 한 부분에서는 그가 죽기 전까지 자신이 인디스로 가는 새 항로를 발견했다고 굳게 믿었으며, 첫 항해 뒤에 누렸던 명예와 권력과 영광을 회상하였다고 적고있다. 책에는 지금까지 알고 있던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도 사실은 그가 아니었음을 밝혀주고 있다. 또한, 그가 발견한 새로운 땅에서 능력있는 지도자로서의 모습도 아니었다. 물론, 네 차례의 항해를 통해 두 대륙간의 문물교환도 이루어졌지만, 천연두, 홍역, 수두, 발진티푸스, 황열병 같은 질병도 옮겨가 아메리카 원주민의 엄청난 희생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그런데도 오늘날까지 그가 신대륙의 발견자로 추앙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책에는 그 이유를 모험과 탐험의 본보기가 된 그의 항해로, 그의 성공에 힘과 용기를 얻은 탐험가들의 또다른 발견을 끌어낸 것에 두고 있다. 모든 일을 콜럼버스에게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이다. 15세기말 에스파냐와 신항로개척을 두고 경쟁을 벌이던 포르투갈은 엔리케왕자의 아프리카 탐험을 시작으로 이미 1486년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최초로 아프리카 남쪽 끝까지 항해하고 ''희망봉''이란 이름을 붙인다. 그 후로 유럽인들의 신항로 개척을 위한 뱃길 탐험은 계속되었다. 과연 콜럼버스만이 신대륙을 발견할 수 있었을까... 당시 콜럼버스가 닻을 올린 진정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가... 새로이 알게된 콜럼버스로 인해 여러가지 궁금증이 꼬리를 물고 일어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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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를 바꾼 바다의 신화 콜롬버스
책 표지가 산뜻하니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이 책은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끈질긴 집념으로 많은 이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인디스로 가는 뱃길을 찾기 위해 시작한 콜롬버스의 이야기이다.
당시 인도의 향신료가 중간 상인 이탈리아인을 통해 비싸게 거래되자 직접 인디스를 찾아 나서려고 했던 것이다.
인디스는 인도, 중국 ,일본을 포함하는 일확천금을 꿈꿀 수 있는 신세계였던 것이다.
콜럼버스가 살던 시대에는 강대국이었던 유럽사람들이 그 당시 알고 있던 그들이 살던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뿐이었지 다른 미대륙은 몰랐던 것이다. 그 당시 지도에도 아메리카 대륙은 나오지 않고 있다.
콜롬버스는 네 차례의 항해를 통해 유럽과 아메리카의 문물을 교류시킨 점과 기독교를 아메리카 대륙에 전하게 된 동기를 만든 점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콜롬버스의 원주민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나 그의 대륙 발견 후에 노예무역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어 서 유럽의 나라들이 아프리카 흑인들을 노예로 부리기 시작했다고 하니 씁쓸한 마음이 든다. 미국 흑인 노예들 또한 이의 영향이라 할 수 있다.
중간에 나오는 지도들 중 콜롬버스 시대에 가장 강대국이었던 에스파냐와 포루투칼은 자세히 볼 수 없기에 이 두 나라를 볼 수 있는 지도가 같이 곁들여졌다면 콜롬버스의 항해일정에 더욱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었을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신대륙이 낳은 어두운 결과는 노예무역이었다. |
| 이 책은 신대륙을 발견하여 세계지도를 바꾼 콜럼버스의 업적보다는 과정보다는 삶에 관하여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역사마주보기부분은 세계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용어해설도 좋다. 콜럼버스의 신대륙발견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두 대륙간의 동물,식물,문화 등이 오고가며 심지어는 원주민의 생활상을 바꾼일이 일어났다. 말을 모르는 그들이 말을 타면서 생활하는 것이다.또 식민지에서 은을 너무 많이 가져와서 은의 가격이 폭락하여 혼란이 왔다고 하니 들어나지 않은 많은 일들이 있었을것이다. 콜럼버스의 항해에 관한 지도가 나오는데 그 자리도 좋지만 별도로 첫 부분이나 아니면 표지안쪽에 있어도 좋지 않았나 생각된다. 중간부분에 나오는 추측으로 나열된 부분은 의아하였다.p 42 나침판과 추측항법을 사용했을 것이다.라는 표현이다.다른 부분은 아이들이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잘 서술되어 진 것 같다. 상세일기가 기록되어 몇백년이 지난 지금도 자세하고 정확하게 자료를 접할수 있음이 아이들에게 기록의 중요성에 관하여 이야기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좋은 교훈이 되었다. 4차례의 항해후에도 개척에 관한 열정이 부러웠고 끝까지 본인이 발견한 신대륙을 아시아로 알고 있음이 안타까웠다.요즈음처럼 비행기를 타고 세계가 안방인 시점에 개척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런 행복을 누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개척정신과 인내심과 세계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이 책을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