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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은 '러브 인 메이저리그'와 설정은 약~간 흡사한데
전체적으로 그보다 더 무거우면서 마음이 좀 더 아프다고나 할까요..??
서로 깊이 사랑해서 결혼까지 약속한 약혼한 사이였던 현건과 지원
현건의 외할아버지인 남궁기표는(현건은 외가의 후계자이지요..)지원의 태생을 알고 현건이 모르게
지원을 협박해서 결국, 지원은 현건에게 파혼을 통보하고, 충격을 받은 현건을 뒤로한 채 파리로 가버리지요
그리고 3년 후..
너무도 차가워진 현건은 지원을 찾아와, 미술관과 그림..모든것을 현건에게 상속한다는 기표의 유언을 전하죠.. 단! 둘이 혼인신고를 하고 1년을 같이 사는 경우...
현건은 현건대로, 지원은 지원대로 어떤 이유에서건 미술관을 지키려하지요. 3년전 상처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두사람.. 같은 집 안에서 서로 타인처럼 껍데기뿐인 결혼생활
서로를 원하면서도, 사랑은 아니라 믿는, 어쩌면 바보같은 두사람 때문에 마음이 아팠어요.. 사실을 밝히면 괴로워할 현건을 생각해 죽을때까지 입다물 생각하는 지원 그런 지원을 서서히...눈치채가며 진실을 알아가려는 현건..서로의 아픔을 조금씩 치유해 가겠죠??ㅠ.ㅠ (아조 그냥 얄밉다못해 사악한 기표 그 노인네--;땜시 화 진짜 많이 났어요)
억지스럽게 꼬이고 꼬였다기보다, 뭐랄까, 상처받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밝은 내용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솔직히 권해드리기 힘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건의 사랑, 또 지원의 사랑때문에 책을 소장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주인 현건씨가 굉장히 매력적이예요..정중하면서도 포스가 엄청나죠.. 존대말하는 현건씨..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더 포스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주 가끔 복습하는 글인데요...전 이수림의 예전 작품이 참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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