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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최고의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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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이러한 책을 실상은 쓰고 싶었다. 하지만, 일본어판 원고를 먼저 탈고하고난후 우리나라사람을 대상으로 우리의 도자기와 우리의 미학을 소개하고자 하였으나 이제껏 시간만 지나고 말았다. 그러한 가운데에, 이 책의 저자가 밝힌바 있듯이 자신은 문외한이지만 일반인과 도예가와의 중간다리를 잇는 도예의 메신저를 자처할만큼 그는 이 책의 내용속에서 아주 폭넓은 지식을
"일반인의 최고의 입문서" 내용보기
오랫동안 이러한 책을 실상은 쓰고 싶었다. 하지만, 일본어판 원고를 먼저 탈고하고난후 우리나라사람을 대상으로 우리의 도자기와 우리의 미학을 소개하고자 하였으나 이제껏 시간만 지나고 말았다. 그러한 가운데에, 이 책의 저자가 밝힌바 있듯이 자신은 문외한이지만 일반인과 도예가와의 중간다리를 잇는 도예의 메신저를 자처할만큼 그는 이 책의 내용속에서 아주 폭넓은 지식을 알기쉽게 자신의 자녀와 대화를 나누듯이 꾸미고 있어 작가의 필력을 돋보이게 해준다. 미처 이러한 저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줄만한 좋은 입문서들을 내지못한 자책감이들면서도 내심 기쁘기 한이없다. 군데군데 일본도자기 자체에 대한 작가의 깊이있는 지식의 부족으로 오해되었으리라 여겨지는 내용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모든 사소한 내용들은 이 책 전체가 주는 무게와 꼼꼼한 편집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문서들이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마치 아쉬운 곳을 긁어주는 내용의 주해들이 다 커버해 주고도 넘친다고 할 수있다. 도자기를 늘 손에 잡고, 입술에 담고사는 다인들은 물론이거니와 이제부터 골동품의 범주에 속하는 우리의 옛도자기를 수집하고자하는 컬렉터, 그리고 막연하긴 하지만 도자기공부를 해보고자하는 이들에게는 오히려 입문서를 어려운 도자사로 접근하기보다는 이러한 해설에 가까운 책을 먼저 접하는것이 좋을 것이라 여겨져 적극 추천하고싶다. 지방의 감정출장을 위하여 부산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가는동안 이책은 순식간에 나 자신에게 부끄러움을 줌과 동시에 만족감또한 주었다. 이제 우리도 이제부터 시작인것이다. 전문가, 학자 따로 없이 그냥 저자와같은 일반서민들이 우리의 것을 되찾고 상식속에서 우리의 문화재를 접하며 애호하게 될때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문화재를 사랑하고 보호하게 되는 첩경이 되는것이다. 한여름의 휴가철도 좋겠지만, 이러한 시기에 특히나 일본의 역사왜곡운운하며 흥분하기에 앞서, 우리의 옛 조상들의 피와 땀으로 일구어낸 불과 흙의 예술품인 우리의 도자기와 만날수있는 독서의 장을 이 책과함께 하면 더욱 뜻깊으리라 생각한다. - 도예평론가 비봉 김진홍 -

[인상깊은구절]
코발트가 귀하기 때문에 청화도자기가 뛰어나다니요? 안료가 비싸고 귀하니까 마구 다루어 허투루 쓸 수는 없지 않았겠어. 그래서 그릇은 숙련된 사기장이 짓고 문양은 도화서화공들이 그리게 되니까, 우수한 청화백자가 나오게 됐다는 거야.
y******o 2001.08.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