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소비의 다양성 이해를 위한 백화점 읽기
"소비의 다양성 이해를 위한 백화점 읽기" 내용보기
백화점은 하나의 상징체계이다. 소비의 상징, 자본의 상징, 문화의 상징, 욕망의 상징, 나아가 여심(女心)의 상징이다. 그리고 그 상징체계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변화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소비의 주체인 고객의 마음의 향배에 따라 꾸준히 변화되어 갈 것이다.    생산과 소비의 주체의 역전현상의 바탕에 백화점의 존재가 있다. 물론 백화점이라기 보다는 포괄적 의미의
"소비의 다양성 이해를 위한 백화점 읽기" 내용보기
 백화점은 하나의 상징체계이다. 소비의 상징, 자본의 상징, 문화의 상징, 욕망의 상징, 나아가 여심(女心)의 상징이다. 그리고 그 상징체계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변화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소비의 주체인 고객의 마음의 향배에 따라 꾸준히 변화되어 갈 것이다.    생산과 소비의 주체의 역전현상의 바탕에 백화점의 존재가 있다. 물론 백화점이라기 보다는 포괄적 의미의 유통을 말하는 것이다. "공간의 자본화"(이책에서 그렇게 표현하고 있다)를 통해서 이루어진 현상이다. 유통은 본질적으로 소비자에게 칼자루를 쥐어줌으로서 생산과 소비 사이의 헤게모니를 쥐게 되고 그곳에서 이익을 창출한다. 단순히 소비가 생산의 우위에 선다는 표현으로 이해를 해도 무방하나, 생산된 물건을 소비자에게 떠안기는(강요하는) 체제에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생산하는 체제로 진화했다고 이해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면에서 현대적 의미의 최초의 상업공간인 백화점은 1852년 프랑스 파리의 "봉마르셰"에 기원을 둔다.   (오늘날의 봉마르셰 정문)    이 책은 "살림지식총서"의 250번째 책이다. 작고, 분량도 많지 않다 (가격도 싸다는 이야기 ^^) 그러나, 백화점에 관한 역사와 문화 및 통찰에 대해서 이 책 보다 잘 써진 책은 적어도 대한민국에는 없다. 아마도, 저자가 현업과 이론을 두루거친 이분야의 최고의 전문가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물론, 이론적 구성을 중심으로 한 200페이지 이상의 "작품"을 써낼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이 책을 손쉽게 읽은 입장에서는 이 책이 반갑기 그지 없다. 굳이 이 계통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아닐지라도, "소비"라는 현대사회 최대의 키워드를 이해하는 고리로서의 백화점을 알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권한다.    오늘날 사람들의 모든 경제활동은 "소비"를 전제로 한다. 잘 팔리는 상품을 기획하고, 생산하고, 판촉활동을 전개한다. 반대편에서는 물건을 사기위해, 그리고 그 물건에 담긴 욕망을 사기 위해 돈을 벌고, 저축하고, 심지어는 빚을 낸다. 부정적인 측면에서는 과소비와, 자본화와, 과잉생산과, 잉여의 전세계적인 착취가 벌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모든 활동이 부정할래야 부정할 수 없는 인간의 활동임에는 틀림 없는 것이다. 일단은 그러한 흐름을 이해하고, 사실을 정리하는 단계가 필요한 것이고, 그런 하나의 단편적인 사례 - 백화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높여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라고 할 것이다.    (책에서 발췌)  "왜 해외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은 반드시 방문 도시의 백화점을 찾아갈까? 백화점은 그 자체가 바로 도시문화이기 때문이다. 환언하면, 여행하고 있는 도시가 소유하고 있는 삶의 향기를 느끼고 싶고, 그래서 조금은 업그레이드되어 있는 듯한 삶의 여유를 향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중소비사회인 오늘날의 고객은 백화점이라는 인위적인 공간 체험을 통해 유원지성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입장해서 자신에게 유용하고 다양한 삶의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이점까지도 누릴 수 있다." (헤롯백화점의 야경)    끝으로 20년간의 노력을 이책을 통해서 읽게 해주신 저자에게 감사 드린다   
YES마니아 : 로얄 s******n 2006.09.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재미있기는 하나, 저자의 개성적 관점은 부족
"재미있기는 하나, 저자의 개성적 관점은 부족" 내용보기
필자는 미국 백화점에 처음 갔을 때 무척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지하층도 없을 뿐더러 식료품점이 그 어디에도 없었다! 일본이나 한국의 백화점은 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곤 어디든 있는데 말이다.   백화점은 서양문화의 총아인데, 어찌 이런 일이.  게다가 그 서비스 방식도 우리와 달랐다.  물론 돈 많은 소수의 고객을 위한 서비스는 어디가나 좋겠지만, 일반 고객을 상대하는 방식
"재미있기는 하나, 저자의 개성적 관점은 부족" 내용보기

필자는 미국 백화점에 처음 갔을 때 무척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지하층도 없을 뿐더러 식료품점이 그 어디에도 없었다! 일본이나 한국의 백화점은 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곤 어디든 있는데 말이다.

 

백화점은 서양문화의 총아인데, 어찌 이런 일이.  게다가 그 서비스 방식도 우리와 달랐다.  물론 돈 많은 소수의 고객을 위한 서비스는 어디가나 좋겠지만, 일반 고객을 상대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  미국은 기본적으로 묻기 전에는 손님 응대를 안함으로써 편하게 쇼핑할 수 있게 해준다면, 우리나라는 숍에 들어오면 일단 '무엇을 찾으십니까, 손님'이 기본 응대이니 말이다.

 

이 책은 위와 같은 물음에 대한 답을 제공해 준다. 특히 식료품점의 비밀에 대해서.  그런 점에서 백화점을 자주 이용한 사람들에게는 유쾌한 독서경험을 제공한다.

 

하지만 문화론적 접근법은 상대적으로 빈곤하다.  현대 소비문화의 중심이자 박람회나 유원지의 특징이 있다는 분석은 낯이 익다.  물론 저자가 아주 독창적이길 바라는 것은 아니다 - 이건 문고본이란 말씀!

 

그러나 분석의 세론이 더 날카로울 수 있지 않았을까? 왜 한국의 백화점에는 매장 직원이 이렇게 많을까? 또 직영점과 입점업체의 구분에 관한 날카로운 비교분석을 요구한다면, 내가 너무 나아간 것일까?

 

어쩌면 내 기대치가 너무 높았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좀 아쉽다.

YES마니아 : 로얄 m*******e 2009.07.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