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휴..너도 보람아파트니?" 이런말을 들었을때 어떤 기분일까. 아이들은 죄가 없다. 그러므로 아이들은 이런말을 들을 이유 또한 없다. 참 이 책은 감동적이다.. 그리고 이 책은 무척 가슴 아프기도 하다. 열평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얼굴이 조금 일그러졌단 이유만으로. 무조건 무시하고. 자존심을 깍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 사실 그들의 마음은. 열평 아이들보다 훨씬 추악할 것이다. 겉모습으로만 모든것을 판단하는 사람들. 이 책에 나오는 그런 사람들을 비판하기 보다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자. 가난이 죄인가? 그렇지 않다. 사실 아무리 부자라도 마음이 부자가 아니면 소용이 없다. 마음이 가난하면 겉으로 가난한 사람보다 훨씬 불행하다. 열평아이들은 비록 겉은 초라하고 보잘것 없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순수하고 깨끗하고 부자이다. 우리 나라 아이들. 모두 마음이 부자였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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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평아이들.. 정말 어릴 때 읽었던 책이다. 문득 책상위에 변함 없는 모습으로 누워있는 열평아이들에게 어떤 선물을 해줄 수 있을 까 생각하다가.. 글을 쓴다. 열평 아이들. 말그대로 열평짜리 아파트에사는 아이들. 사실 책 속에 나오는 열평짜리 아파트에사는 아름이와 다운이, 은혜 그리고 서동이를 흘깃흘깃보고, 무시할 사람은 아마도 없을것이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면 책 속의 저 아이들이 아닌 세상속의 저 아이들은 많은 무시를 당하며 산다. 선생님에게도 무시를 당하고.. 친구들에게도 무시를 당하기 까지 하며.. 또는 친구들의 부모들에게까지 무시를 당한다. 다 같은 사람임에도 말이다. 우리세상 속 편견이란것은 참 다양하다. 책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에 편견이라는 것은 없을 듯 보인다. 나에겐 편견이란 없는 듯... 그러나, 책을 놓아두는 그 순간 .. 우리 마음 속엔 편견이 다시 살아난다. 느끼지 못했다. 그렇게 하루하루 .. 지금 생각해보면 비열한 악의 울타리에서 지내던 어리던 초등학교 4학년 시절.. 열평아이들을 내 손에 맞추고 눈을 열평아이들속에 담았다. 정말 따뜻한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좀 깨끗하진 않아도.. 공부를 잘하진 않아도.. 아름이 다운이, 은혜, 서동이.. 모두 누구보다 예쁜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였다.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편견이 보인다. 장애인.. 못 사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 그 모든 것이 보인다. 4학년때는 느끼지 못했던, 지금 중학생이 되어서 다시 읽어서야 나타난 생각이지만, 이 책은 아동문고(이책은 창비아동문고 입니다 )가 아닌 모든 사람들의 책이라고 표시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동문고라고 하여 유치한 책이되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동화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꼭 한번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그림 또한 따뜻한 손길이 묻어난다... 아름이와 다운이.. 은혜와 서동이는 열평짜리 보람아파트에 산다. 그러나 백평짜리 집에사는 사람보다, 열평이라는 작은 숫자( 물론 그들에게는 제일 예쁜 숫자일것이다 ^-^) 보다훨씬,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 나누어 주어도 남을만큼.. 열평이라는 숫자는.. 희망을 주지만, 백평이라는 숫자는.. 가끔 자만을 주게한다... 지금 백평에사는 .. 아니 저위에서 우릴 내려다보고 계시는 잘나신 분들을 보라.. 아마도 이책을 읽은 다음에는 우리가 그들을 내려다 볼 수 있을 것이다. 하하하- [인상깊은구절] "아름아, 가난이 뭔지 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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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른들의 기준에 따라 당연스레 그러한 눈높이로 주변의 것들을 평가하게 된다. 느낌이나 보여지는 모습으로 단순하지만 편가르기를 했다가도 자연스레 어울리기를 잘하는 아이들과 다르게 어느 일면의 모자람이 부끄러운 것인양 각인되어지는 어른들의 잣대 때문에 그러한 순수함을 한편으로 제껴야 하는 경우는 실제 무엇이 문제인지를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모순이 생겨나기에 염려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드디어 소원하던 내집이 생겨나게 되었다는 부푼 마음으로 보람 아파트에 이사간 아름이와 다운이, 할머니. 그곳에서 만나게 된 새로운 이웃들과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어떤 삶의 자세와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 것인지 알아가게 된다. 먹고 살기 위한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에 주안점을 두기 보다는 경제적인 관심과 가치로 그 안에 살고 있는 이들의 면면을 평가하기에 생겨나는 지역편차의 시각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가슴 따뜻하게 살아가고픈 그들이 마음과 다르게 상처를 받고 곤란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현실이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안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믿고 의지할 수 없는 이들의 부재, 빈곤의 악순환 그로인한 탈선과 부정의 모습이 더욱 확산되지 않도록...... 선생님의 말씀처럼 가난하다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닌 불편한 것임을 인식하고 그러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또한 아이들도 그러한 것을 우선적으로 알아야만 쉽게 무시하거나 배척하는 크나큰 잘못을 하지 않을 것이기에 서로를 알고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들이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를 익혀가야 할 것이다. 결국 무언가 불안한 날들을 맞이하는 이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의 불안과 불만이 확산되어질 수 있는 것이기에 조금 더 애정어린 시선으로 맞이하고 더불어 살아가야만 할 것이란 사실을 깨닫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