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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집을 듣고 정말 좋은 음반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국악을 이렇게도 표현할수있구나 했었다. 여러 악기를 참 멋지게 잘 배치하고 가락도 유연하게 잘 뽑았었는데 그런 기대에 어긋나지않게 이번 앨범도 잘 뽑아진 앨범같다.
1집에서 보여준 그런 역동성에 맞게 2집은 더욱더 풍요롭고 여유로운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우리 국악이 가지는 단아함과 담대함을 거칠면서도 부드럽게 잘 표현한다고나 할까. 국악하면 그냥 지루하고 어색하다는 편견을 단박에 깰수있는 수작.
대중적이면서도 우리 고유의 가락을 지혜롭게 잘 결합해서 좀더 우리 소리에 친숙하게 다가서게 하는 앨범이다.
'그림'은 최근에 이런식의 국악음반이 많이 나오는데 그런 흐름의 선두에 있는 프로젝트그룹이다. 1집에서는 듣지 못했던 맴버들의 목소리도 들을수 있는 좋은 앨범. 국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던 아니던 꼭 들어봐야할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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