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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을 들으면서 드는 생각은 오직 하나뿐. 왜 이 음반이 나오게 된 것일까 하는 생각.... 정말로 끝까지 듣기가 어려웠다. 사실 1막만 듣고 꺼버리고 싶었다.
시종일관 질질 짜는 알라냐, 오페라를 리트처럼 부르려고 노력하는 토마스 햄슨, 게다가 핀트를 못맞추는 반 담까지, 결정적으로 유약한 오케스트라를 들려주는 파파노,,, 뭘 하자는 건지,,,
EMI는 돈 카를로에 이미 훌륭한 명반을 두 개(쥴리니 반과 카라얀 반)나 갖추고 있음에도 왜 이런 무모한 도전을 했을까 생각해본다. 무한도전은 우리에게 웃음을 주는데, 이 음반의 도전은 씁쓸한 미소만 안겨준다.
태어나지 말았어야할 음반,,, 게다가 가격도 3장 꽉 채운 풀 프라이스 가격을 받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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