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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심 (上)편을 읽을 때와는 조금은 다른 기분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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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조선 궁녀 리심!
배꽃의 마음!
누구나 버림 받았다는 마음은 결코 좋은 느낌이 아닐 것이다. 개화기에 야소교에 빠진 기생 엄마로 부터의 버림받은 리심!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른채 어미랑 함께 살다가 그 어미에게로부터 버림을 받고, 영특함으로 인해, 궁녀가 되는 기회를 잡고, 여차여차 하던 차에 궁중 무희가 되어 성은을 입게 된 그녀! 그런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프랑스 공사 빅토르 콜랭! 하지만 성은 이라는 것! 결코 혼자만의 것이 될 수 없음을 알게 되고 다시금 버림(?)을 받게 된 그녀! 빅토르의 끊없는 애정에 맘이 조금씩 열리게 되고, 대한민국 최초의 파리지엔이 되어 파리로 갔던 노란 원숭이! 하지만 결코 빅토르의 아내가 될 수 없었던 리심! 너무나 사랑하지만, 자국의 이익 앞에서 한 여인에 대한 사랑보다는 애국심이 더욱 컸던 빅토르 파리에서, 사막에서 ,일본에서 많은 이야기들과 사연들 그 속에 간간히 나오는 김옥균, 서재필 등의 이야기들
그녀의 행복을 시기하는 친구라 생각했던 여인으로 부터의 배신으로 인한 유산! 그로인한 아픔들! 그리고 귀환!
어릴 적 부터 함께 했던 두 친구들의 시기와 함정! 데리러 올 것이라 철썩 같이 믿었던 빅토르에게서도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한 그녀
자신의 마지막을 자신이 결정한다는 것! 결코 바람직 하지는 않지만, 그녀는 천상의 춤을 추고, 비상을 삼킨다.
리심 상.중.하를 다 읽고 난 후, 난 너무나 맘이 안타까웠다. 현해탄에 몸을 던진 윤심덕이 생각이 났다. 개화기 그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었지만, 개화가 되어서 서방의 것들을 보아왔더 신여성들! 어찌 우리가 알 수 있을까
갖지 못한자의 아픔과 곧은 맘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도 며칠간을 내낸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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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 훌쩍 지난 뒤에 100년 전의 일을 상상하며 읽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근대 문물을 이제 몸으로 받아들이려 하는 그 역사적 순간들이 비극의 순간들이 온 몸을 할퀴며 지나간다.
죽든지 아니 죽든지 역사는 흘러가고 그 중심에 리심이 도도한 강물에 띄워진 연약한 나룻배가 되어 함께 흘러간다.
나룻배라니. 종이배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동양에서 온 원숭이 같은 .... 그러나 아름다운 리심. 만약 그녀가 그런 아름다움의 찬사를 받지 못할 외모를 지녔다면 그 사태는 더욱 악화되었으리라 실로 짐작할 수 있다.
그녀의 여정이 힘겹다. 눈물겹다.
한두 번의 에피소드로 처리되는 모멸의 시간들이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죽기를 결심하기까지 씹어야 했을 그 고뇌의 무게만큼이나 그녀도 힘들었으리라. 능히 짐작할 수 있다.
낯선 세계 속에서의 이방인. 차가운 감옥 같은 그 곳에서 역사의 숨결을 거스르지 못하고 그녀는 다시 조선으로 돌아온다.
이제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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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힘들게 사랑의 아픔을 이겨내고 파리로 떠난다 파리가기전 일본에서 친구한명을 사귀게되며 많은것을 친구에게 배운뒤~ 프랑스 파리로 건너간다 그곳에서도 편안한날들만 있는것이 아니였다 백인들의 손가락질~ 친구라고 생각했던 여인에게 배신을 당해 아이까지 잃게되는 뼈아픈 고통을 격게된다 그 아픔을 이겨내려고 힘든날들을 격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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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콜뱅과 리심은 사랑에 빠진다. 빅토르의 한결같은 사랑에 리심이 빅토르의 마음을 받아들인 것이다. 그리고 월선. 리심의 엄마의 죽음은 리심에게 혼로 남은 슬픔을 극대화했을 것이고 그 자리를 빅토르가 채워주웠을 것이다. 그리고 중전의 질투 덕으로 왕의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리심은 빅토르와 같이 조선을 떠날 수 있었다. 그리고 떠난 다음이 리심中의 이야기 시작이다. 리심의 동경의 삶의 시작으로 조선의 삶에서 벗어난다. 과연 벗어난 것이 리심에게 행복인가는 알 수 없는 것이다. 콜랭은 여전히 바쁘지만 미치코덕분에 리심은 2년 동안 동경의 삶에 잘 적응하면서 파리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된다. 파리로 간 리심. 과연 리심은 파리지엔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파리에서의 삶은 리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준다. 그리고 사막에서 리심은 결정적으로 변화한다. 그리고 중전의 죽음의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빅토르와 리심은 다시 조선을 돌아간다. 조선의 여인으로서 태어난 리심. 이제는 조선의 무희도 파리지엔도 아닌 것이다. 리심은 리심일뿐이 되는 것이다. 어는 곳에서나 당차고 새로운 힘을 주었던 리심은 언제까지나 이방인일수밖에 없는것이다. 리심이 처음에는 조금 거북했는데 갈수록 맘이 아파진다. 리심이건 리진이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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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심의 해외 여행기라 할 수 있다. 토쿄, 파리 ,탕헤르, 다시 파리로...팩션인 만큼 저자의 상상력이 많이 가미가 되었겠지만, 그 옛날 유색인종인 이류로 배척되어가면서 상당히 힘든 여행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중권에서는 리심의 흔적을 찾아 직접 발로 뛰었던 저자의 노력이 엿보인다..암튼 재밌다..아주 ^^
리심은 남편과 다시 조선으로 돌아온다. 오년만에. 하권에서는 역사속의 인물이 많이 출현한다. 민비 시해되고 고종의 아관파천과, 홍종우, 김옥균, 서재필등..중권에서 프랑스에 머물때 화가 드가의 출현도 있었다. 굵직한 인물이 다소 많이 출현하니 리심의 삶이 그정도로 굵은 선을 그었었을까 하는 의문이 약간 들었다. 어쨌든 그녀의 삶은 이미 역사속에 뭍혔으니까..아..마지막이 너무 슬프다. 고종의 명으로 다시 궁중 무희가 되어, 남편이 그녀를 데리러 올것을 기다리지만, 빅토르 콜랭은 외교관으로서의 모든것을 포기하고 그녀를 택할 것인가에 고민하다가 결국은 그녀의 잃고 만다. 고종과 빅토르 콜랭의 앞에서 처음 춤을 추었을 때처럼 마지막에도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그 두사람앞에서 결국은 자살하는 그녀... 그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은 그녀만의 삶을 선택한 것이다. 상중하로 되었있는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소설이다. 저자 자신도 이 작품에 상당한 시간과 공을 들였고, 이 책을 쓰기 전과 후의 자신을 다르게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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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외교관인 빅토르와 조선의 궁중 무희 리심의 만남과 떨리는 사랑이 상권의 내용이라면 리심 중권은 함께 출국한 두사람의 이야기이다. 자꾸.. 황석영의 <심청>이 생각나는 이유는 무얼까? 타국에서도 아름답고 강하게 사는 여인들의 이야기라서 그럴까? 사랑을 하긴 하지만 그사랑에 안주하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그럴까? 일본에서의 리심의 삶과 40일에 거친 항해 끝에 닿은 유럽에서의 삶이 주를 이루는 중권의 내용은 이색적이면서 흥미진진하다. 조선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리심의 매력에 절로 마음이 끌리기도 하고, 절친한 친구라 믿었던 파리지엔에게 배신당하는 장면이나 유산으로 인한 아픔을 겪는 장면이나 혹은 약소국의 아픔에 눈 뜨는 모로코의 일화는 단순한 신데렐라형 공주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준다. 다만 빅토르와의 결혼 생활에서 빅토르의 가족들과의 일화가 없어서 의아스럽다. 가장 많은 배척과 혹은 환영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 이야기가 빠진 것이 못내 아쉽다.심청> |
| 역사적 사실에 이야기가 보태지면 어떤 형태가 될까? 역사와 상상, 그 사이의 상상력이 대단한 작품입니다. 정말 그렇게 연결시켜도 될까 싶은 장면이 많아 혹, 김탁환 작가가 역사가들에 의해 심한 공격을 당하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러나 그 상상력에 푹 빠져 계속 쉬지 않고 책을 들이켜 마시고 있습니다. 리심이 곁에서 살아 움직이는듯 합니다. 영화를 위해 쓴 소설이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아울러, 민음사 홈피의 불친절함이 느껴지네요. <리심 중권>에 오자가 있어 올리고 싶었는데 소비자가 글 올릴 자리가 아예 없네요. 68쪽 ''1991-1993년''은 ''1891-1893년'' 맞겠죠? 213쪽 9줄 ''작고''는 ''자고''가 맞죠? 350쪽 13줄 ''이냐''는 ''아냐''가 맞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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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다 읽지 못하였지만 리뷰를 올립니다. 책을 읽는 중에 저자가 쓴 여행기를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리심의 흔적을 따라 움직이면서 상상력을 보태어 탄생한 글이라 생각하니 더욱 와 닿습니다, 황진이를 읽으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문장과 문장사이에 여운까지도 고려하고 글을 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역사의 슬픈 한 자락을 함께한 리심의 마음을,,꼼꼼히,,마치 여행기처럼 적고 있다. 다 읽고 나면 지금보다 더 아련한 맘이 들거 같다,, (한번 더 리뷰를 쓰는 부지런함이 지속되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