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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어렸을 때, 감동으로 그리고 즐거움으로 만났던 글이다. 그리고 성장해서 다시 책을 대하게 되었다. 새롭게, 또 가슴 저미게 이야기를 다시 읽었다. 20c 초를 살아가는 한국의 지성인들이 가져야 했던 삶의 한 표본을 보여주는 글이다.
영신의 열정이 글의 내용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다. 그리고 과단성 있는 행동, 어려운 자들을 위한 행함이 있는 삶은 우리의 삶의 지표가 될 수도 있다. 어느 시기이든, 어느 곳이든 우리의 삶이 청석골 영신의 삶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선택의 기로에 놓일 수 있다. 그럴 때 긍정의 눈을 가지고 진실된 자세로 삶을 바라보아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영신의 삶이다.
작가는 글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을 한다. 시대를 건너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가치로운 삶인가를 묻는다. 우리는 글을 읽으면서 그것에 답을 해나갈 수 있다. 서로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면서 배려해 나가는 삶이라고.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가장 소설같은 이야기가 가장 진실되다는 것을 느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