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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받을 수 있는 많은 찬사 중 최고의 찬사는 빠져드는 이야기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라비린토스>는 <라비린토스 3부작>이라는 신비하고 성스러운 책을 중심으로 여러사람의 800년동안 지속되어지는 이야기다. 또한 800년 전의 사람은 그 후손으로 환생한다. 환생은 영생의 다른 형태라고 카타르파 기독교인들은 말한다. 이 책을 덮고 나서 이야기보다는 성전이라 자칭하는 이의 외침이 잊혀지지 않는다. "모조리 죽여라 하느님은 알아서 자기 사람을 구별하실 것이다." 그들은 신을 믿지 않는다. 신을 믿는다는 가면뒤에서 그들은 신을 농락하고 있다.
성배에 관한 책은 항상 나를 읽지 않곤 못 배기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 역시 성배에 관한 책이며 성배를 책으로 생각한다. 전투에 관한 묘사가 너무나 흥미진진하여 성배에 관한 생각이 잊혀질 정도다. 하지만 오리앙의 극악한 모습이 그로만 그치고 그 캐릭터가 생생하지도 새롭지도 의미도 깊지 않아 실망스럽다. 기렘의 캐릭터도 좀 아쉽다. 개인적으론 사제의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 있다 느껴진다. 알라이스의 후손이자 환생이라 생각되는 앨리스의 활약이 미비하다는 것도 아쉽다. 그저 흐름에 이끌려갈뿐 생동감이 없는 것 같다. 아담, 야곱,모하메드, 므두셀라, 노아등 선조들이 수백년을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 환생에 대한 시각, 십자군의 잔혹하고 악귀적 행동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많이 생각나다.
많은 성배에 관한 책이 있지만 그들이 얘기하는 주제는 같다. 기독교의 타종교에 대한 배타성, 증오야말로 악이고 신을 모독하는 짓이다. 다양성이야말로 신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며 즐거움이라 나는 믿고 있다.
<라비린토스>2권, P .399 "성배는 특정 종교가 아닌 모든 종교의 것이었다. 기독교, 유대교, 회교. 다섯 명의 수호자는 혈통통 대신 그들의 특성과 업적에 따라 선택되었던 것이다. 모두 평등했다."
2006년 9월 14일에 사서 2008년 1월 5일에야 읽었다. |
| 성배라하면 인디아나 존스에 나오는 목잔을 말하는 줄 알았습니다. 책의 작은 제목.. 세권의 책, 두 명의 여자, 하나의 비밀이라는 말에 한권이 책이 또 나오나 싶었거든요.. 라비린토스 3부작이라고 하도 많이 씌여 있어서 말입니다. 그런데 2권으로 끝나구요.. 새로운 것은 성배에 대한 다른 설을 제시했다는 것이고, 전수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1권은 좀 현재와 과거를 연결하는 상황을 말해주는 것으로 조금은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1권을 끝내고 2권으로 넘어가는 순간 속도가 장난이 아니게 빨라 집니다. 궁금해서 잠을 이루지 못할 지경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1권에 비해 아주 빠릅니다. 이 책을 봄으로써 색다르게 알게 된 것이 십자군 원정입니다. 이런 학살이 있었구나 싶은게, 읽는 내내 얼굴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십자군 원정이라는 것이 어느 입장이냐에 따라 달리 설명될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죽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두렵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읽어 보시고 후회는 하지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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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코드가 대박났을 때 이런 류의 소설들이 많이 나왔는데 대체로 지루하지 않게 페이지가 넘어간다.
현재 시점에서 유물을 발굴하면서 생기는 주인공에게 생기는 일과 중세시대에 십자군, 성배에 관련해서 벌어지는 일을 번갈아가며 보여주다가 연결시키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한쪽 이야기가 지루할만 할 때쯤이면 다른 시점으로 옮겨져서 책이 잘 넘어간다. 단지 후반부에 중세에 일어났던 일을 그 시점의 이야기로 풀어나가지 않고 현재 시점에서 예전에 어떤 일이 있었다....라고 이야기를 해주는 식으로 하는 부분이 지루했다.
저자가 여자라 그런지 여성들이 주된 역할을 하는 점이 특이했다. 남자 등장인물은 대체로 부정적인 인물들이거나 금방 죽어버리고 사제 정도가 그나마 역할을 한다고 해야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