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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말에 친구도 보고, 고갱님도 오시고, 게다가 연구소장이 양갈비를 먹자고 해서 끌려갔다오고..2주째 책을 멀리하고 있는데, 가시가 돋치지는 않지만 심신의 노곤함이 충만하네요. 사무실앞 골목골목엔 가을이 무르익어 갑니다. 그나마 볕이 잘 들지 않는 곳엔 아직 가을이 늦은듯 한데, 은행나무잎은 벌써 많이 떨어진것 같기도 하고, 공원의 플라타나스 낙엽을 보니 탁 누워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몇일전 CD를 보다가 신승훈 1집이 생각나서 보니..앨범 자켓사진이 참 촌스럽네요. 그래도 90년말부터 새롭게 "미소속에 미친 그대"라는 타이틀 곡으로 뜨기 시작했는데..사실 대전에서는 지역라디오에서 데뷰전보다 훨씬 전부터 많이 들려주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노래가 거의 겨울가까이에서 나왔던것도 같고.. 요즘 디지털 싱글, 미니 앨범들도 많지만 이 앨범엔 10곡(중복1곡)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크게 쳐지는 곡이 적은 앨범으로 기억이 됩니다. 가수는 노래를 잘 해야하고, 작곡과 작사를 하면 최고라고 생각하는 편견이 있어서 인지 요즘은 엔터테이너와 가수의 경계가 애매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G Dragon을 보면 본질은 유효하다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신승훈의 모창실력도 아마 가수들중에서는 거의 Top Class인데..동문회에 한번 볼 수 있으려나 매년 기대만..ㅎㅎ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이 가장 인기를 모았지만, 그래도 오늘 같이 볕이 잘드는 날엔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란 노래가 딱 어울릴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기도 하고..종종 불러보기도 하고..세월이 흘러도 질리지 않는 듯한 노래.. 오늘은 어제 격무로 지각까지 했는데, 땡땡이를 치고 싶군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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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곡부터 마지막번호의 노래까지 미소속에 비친 그대와 날 울리지마만 알던 1집을 들어보니 너무 좋았었다. 라이센스로인해 날 울리지마가 빠졌으니 99점을 주고싶다.... 날 울리지마 발라드 원곡이 들어가 있는 앨범이라면 120점 정도 줘도 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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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을 흔히들 발라드의 황제라고 한다. 그만큼 발라드에서 만큼은 신승훈이 차지하는 위상이 크다는 반증이리라. 신승훈 1집은 신승훈이 오늘날 이만큼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했던 음반으로 1집의 대표곡 <미소속에 비친 그대>는 언제 들어도 좋은 명곡이기도 하다. 오늘날 신승훈이란 가수를 만들었던 1집을 한 번 들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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