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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같은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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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같은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현실은 소설보다 더 퍽퍽하고 또 견고한 실존의 영역에 위치해 있다. 게다가 이 삶, 풍부하고 다정다감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소설이 삶을 닮았을 때, 삶의 이야기를 들려줄 때, 우리는 내심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못 이기는 척 몰입되고 만다. 그런 몰입의 경험은 굉장히 소중한 것이다. 바로 그 경험이 우리의 내면과 공명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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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같은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현실은 소설보다 더 퍽퍽하고 또 견고한 실존의 영역에 위치해 있다. 게다가 이 삶, 풍부하고 다정다감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소설이 삶을 닮았을 때, 삶의 이야기를 들려줄 때, 우리는 내심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못 이기는 척 몰입되고 만다. 그런 몰입의 경험은 굉장히 소중한 것이다. 바로 그 경험이 우리의 내면과 공명해서 삶은 더욱 풍부하고 깊은 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울림을 주는 작품은 흔치 않다. 내게는 아옌데의 ‘운명의 딸’이 바로 그런 흔치 않은 행운과 같은 작품이었다. 그럴 수만 있다면, 그래도 좋다면, 여러분들도 이 울림에 함께 공명하시기를 강권하고 싶은 작품이다.] 마르께스와 더불어 남미문학을 대표하는 아옌데의 1999년 작 <운명의 딸="">은 1843년에서부터 1850년까지의 칠레의 항구도시 발파라이소와 골드러시의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탐욕스러운 욕망과 폭력 속에서 문명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인간과 인간 사이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칠레의 영국인 가문에 버려진 아기 엘리사의 성장과 그녀의 운명적인 인생을 들려주는 이 작품은 아옌데의 데뷔작 <영혼의 집="">과 2000년 발표된 <세피아 빛="" 초상화="">와 함께 3부작을 이루는 거대한 이야기의 한 토막이다. 집안의 내력처럼 유전되어진, 첫사랑의 열정에 사로잡힌 엘리사는 임신한 몸으로 애인을 찾아 캘리포니아로 향한다. 그 여정의 시작, 어둠침침한 밀항선의 밑바닥에서 그녀의 생명을 의탁했던 중국인 의사 ‘타오 티엔’과의 운명적인 만남과 그들의 사랑에 이 작품의 메시지는 집중되어 있다. 애인의 흔적을 따라 남장을 한 채로 낯선 이국땅을 방랑하던 엘리사는 타오 티엔과의 우정을 통해, ‘길들여지고 만들어진’ 여성으로서가 아닌 자유롭고도 주체적인 한 인간으로서 거듭나게 된다. 애인에 대한 집착을 쫓던 허망한 세월을 보내고 난 뒤, 엘리사는 그녀의 새로운 사랑인 타오 티엔에게 말한다. “나는 이제 자유로워요.” 소설의 시간적 배경이 되는 10년이라는 세월과 개개인이 밟아온 전사(前史)들, 그 속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어쩔 수 없는 애정을 응시하는 시선이 한없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 감동의 힘이 이 팍팍하기만 한 삶 속에서 소설 같은 삶을 꿈꾸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동양의 정신까지 끌어안으며 어김없이 묻어나는 마술적 리얼리즘의 매력적인 흔적과 여성의 성 정체성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페미니즘적 시선, 작품 속에서 우연히 마주하게 되는 역사 속 실존인물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또 쏠쏠하다. 요컨대 우리가 늘상 듣고 떠들어대는 ‘이런 일이 있었지.’ 혹은 ‘글쎄 이랬다지 뭐야.’ 식의 화법에 실어 아옌데는 한 여인과 그녀를 둘러싼 사람들의 운명을 방대한 스케일의 이야기로 들려준다. 그래서 아옌데의 작품들을 수식하는 마술적 리얼리즘, 기록문학, 페미니즘 따위는 오히려 중요치 않다. 현란한 미사여구에 경계할 필요없이 그저 이 재능있는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 읽다 보면 작품의 메시지는 마음으로부터 체득된다. 소설 같은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작품을 권한다. 창녀촌을 찾아 불쌍한 어린 소녀들을 구출해내는 타오 티엔의 의료가방 속처럼, 삶을 소설처럼 풍성하고 향기롭게 만들 처방이 바로 이 작품 속에 들어있다.
YES마니아 : 로얄 u*****k 2003.02.0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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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여인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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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건 순전히 표지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언젠가 다방면에 걸친 관심과 재능을 가진 한 친구가 남미문학이 참 매력적이더라고 얘기해 줬지만 표지가 아니었다면 읽어야 할 그 수많은 책들 중에 이 작품을 선뜻 선택했을 지는 의문이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검정색과 흰색이 강렬히 대비되는 의상, 꼿꼿하면서도 기품어린 자세. 타고난 이야기꾼이 만들어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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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건 순전히 표지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언젠가 다방면에 걸친 관심과 재능을 가진 한 친구가 남미문학이 참 매력적이더라고 얘기해 줬지만 표지가 아니었다면 읽어야 할 그 수많은 책들 중에 이 작품을 선뜻 선택했을 지는 의문이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검정색과 흰색이 강렬히 대비되는 의상, 꼿꼿하면서도 기품어린 자세. 타고난 이야기꾼이 만들어낸 매력적인 인물들과 사건들을 따라 한참을 내달리다 아쉬움과 함께 이 책을 덮었을 때 다시 보게 되는 이 표지의 여인은 이 소설의 모든 것을 대변한다. 아옌데의 다른 소설도 이 작품처럼 매혹적인 초상화로 표지 장식이 되어 있다는데 그 이유때문에라도 그녀의 소설을 몇 권 더 읽게 될 것 같은 느낌이다.
r****r 2001.10.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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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어낼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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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알게 된 건 모 신문의 주말에 나오는 서적 특집란을 통해서 였다. 사실 그 신문의 서적 특집란에 큰 신뢰감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살 때마다 무료 배송이 되는 가격을 넘기기 위해서는 “어디 괜찮은 책 하나 더 없나?”를 찾았고, 마침 방에 굴러다니는 신문에 어떤 여자의 사진이 눈에 띄었다- 그 사진은 이책의 표지이기도 하다. 그만큼 이 책에
"단숨에 읽어낼수 있는 책" 내용보기
이책을 알게 된 건 모 신문의 주말에 나오는 서적 특집란을 통해서 였다. 사실 그 신문의 서적 특집란에 큰 신뢰감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살 때마다 무료 배송이 되는 가격을 넘기기 위해서는 “어디 괜찮은 책 하나 더 없나?”를 찾았고, 마침 방에 굴러다니는 신문에 어떤 여자의 사진이 눈에 띄었다- 그 사진은 이책의 표지이기도 하다. 그만큼 이 책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었는데, 오랜만에 책을 처음 펴서 한번도 쉬지 않고 책을 다 읽게 되었다. 이사벨 아옌데 라는 여류 작가의 이름은 전에 들어 본적도 없고, 당연히 그녀의 작품을 읽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지만, 방금 책을 읽고 나서 그녀의 다른 책이 또 무엇이 있는지 찾고 있다. 아마도 그녀는 타고난 이야기꾼일 듯 싶다. 이책의 주인공 엘리사를 둘러싸고 적어도 5명의 인생사가 펼쳐진다. 그 사람들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하나의 소설이 될만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서, 400페이지가 넘는 꽤나 긴 소설을 읽으면서도 지루함을 느낄 사이가 없다. 이책의 결말은 연속 드라마의 한편의 끝을 보는 듯 하다. 다음 편은 어떻게 될지 너무나 궁금하게 만들면서 끝난다. 역자가 후기에서 소개하는 것에 따르면, 이책의 후편이라고 할 수 있는 “영혼의 집”은 엘리사의 딸의 사생아 이야기지만, 9시간동안 운명의 딸을 내리 읽은 나의 지금 상태에서, 누가 후편을 준다면 다시 9시간을 내리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불행하게도 아직 그 책은 한국말로 출판이 안될 듯 하지만 말이다.

[인상깊은구절]
그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손짓으로 얘기했지만, 단둘이 있을 때에는 영어로 말했다. 가끔 스페인어나 광둥어로 서로 욕지거리를 주고 받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사이 좋은 동료처럼 일했으며, 웃는 일도 많았다. 타오 치엔은 말도 잘 안통하고, 문화적으로 많이 다른데도 자기가 엘리사와 함께 웃을 수 있다는게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그렇지만, 정확히 그런 문화적 차이 때문에 배꼽잡고 웃을 때가 더 많았다. 그는 여자가 그렇게 무모하게 행동하고 얘기할 수 있다는 게 도무지 믿을 수 없었다. 타오 치엔은 호기심을 갖고, 말할 수 없는 애정으로 엘리사를 바라 보았다.
i******4 2002.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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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집'과 비교하여...
"'영혼의 집'과 비교하여..." 내용보기
영화 '영혼의 집'을 기억하는지.... 그 감동을 잊지 못하여 이자벨 아옌데의 새 소설 '운명의 딸'을 보게되었다. 이자벨 아예데 소설에 나오는 여주인공들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영혼의 집에서 메릴스트립이 주인공을 맡았던 주인공은 불길한 미래를 느낄 수 있었고, 운명의 딸의 주인공 엘리사는 예민하고 정확한 후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 여성이 쓴, 특별한 재능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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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혼의 집'을 기억하는지.... 그 감동을 잊지 못하여 이자벨 아옌데의 새 소설 '운명의 딸'을 보게되었다. 이자벨 아예데 소설에 나오는 여주인공들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영혼의 집에서 메릴스트립이 주인공을 맡았던 주인공은 불길한 미래를 느낄 수 있었고, 운명의 딸의 주인공 엘리사는 예민하고 정확한 후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 여성이 쓴, 특별한 재능을 가진 평범한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소설의 내용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생생하게 살아있는 인물들, 누구 하나 소홀하지 않게 세심히 배려한 인물들에 대한 설명, 너무 억지스럽지도 않은 스토리 전개 등 '재미'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최근에 읽은 어떤 소설보다도 훌륭한 것 같다. 한 여성이 진정한 '사랑'을 깨닫기 위해 하는 여행이라는 다소 진부한 이야기를, 전혀 새로운 이야기처럼 느끼게 해주기까지 한다. 다만, '영혼의 집'에서는 '여성'이라던가 '여성의 삶'에 대해서 보다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었던 반면에 '운명의 딸'은 '진정한 사랑'에 대해 어느정도 생각해볼 기회는 있었지만 그 생각이나 느낌의 강도가 '영혼의 집'에 비하여 많이 얕아졌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영혼의 집'을 보지 않은 독자라면, 이 가을에 지나간 사랑으로 아파하고 있거나, 진정한 사랑을 찾길 바라는 독자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p****1 2001.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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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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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다. 이 책의 첫부분을 읽었을 때의 느낌은 그랬다. 마치 백년동안의 고독에 깔려있었던 그런 야릇함이 있었다. 그러나 소설은 차츰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단지 그런 무언지 모를 묘함만이 이 소설에 나타나는 것은 물론 아니었다. 이 책이 페미니즘계에서 환영을 받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여성이 어떻게 묘사가 되고 하는지 보다는 다른 것에 대한 그 시선에 더 관심이 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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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다. 이 책의 첫부분을 읽었을 때의 느낌은 그랬다. 마치 백년동안의 고독에 깔려있었던 그런 야릇함이 있었다. 그러나 소설은 차츰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단지 그런 무언지 모를 묘함만이 이 소설에 나타나는 것은 물론 아니었다. 이 책이 페미니즘계에서 환영을 받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여성이 어떻게 묘사가 되고 하는지 보다는 다른 것에 대한 그 시선에 더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나는 이 소설이 많은 이질적인 것들의 집합 속에서 어떻게 상대방의 것을 받아들이고 맞춰나가는지에 대한 전개가 주를 이룬다고 본다. 남성과 여성이 만나 맞춰지는 것일 수도 있고, 동양과 서양이 만나 서로 결합하는 것일 수도 있다. 또는 다른 세대가 만나는 것일 주도 있다. 서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잘 몰랐기 때문에 처음 그들은 어려움을 겪고, 뭔지 모를 허전함과 아쉬움을 가지지만 결국 그들은 남들의 잣대와는 관계없이 그들만의 결합을 하게된다. 이는 엘리사와 타오 치엔에게만 해당되지는 않는다. 미스 로즈와 엘리사, 미스 로즈와 그녀의 오빠들, 타오 치엔과 영국인 선장들... 아직 많이 읽은 건 아니지만 남미인들의 글을 읽으면 많은 수난과 어려움을 겪었을 텐데도 여유로운 시선을 지닐 수 있는 대단한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YES마니아 : 로얄 l****7 2003.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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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운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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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설을 별로 읽지 않는다. 시간을 들여 읽고 나서 잘 읽었다는 느낌이 드는 소설을 만나기 쉽지 않은 까닭이다. 그런 내가 감동 깊게 읽은 소설 가운데 이자벨 아옌데의 이 있다. 소설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았는데, 영화도 참 좋았다. 안타깝게 은 누군가 빌려가 버리고, 절판된 책이어서 새로 구할 수도 없다. 그러던 차에 아옌데의 새 소설 이 눈에 띄기에 신청하여 읽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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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설을 별로 읽지 않는다. 시간을 들여 읽고 나서 잘 읽었다는 느낌이 드는 소설을 만나기 쉽지 않은 까닭이다. 그런 내가 감동 깊게 읽은 소설 가운데 이자벨 아옌데의 <영혼의 집="">이 있다. 소설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았는데, 영화도 참 좋았다. 안타깝게 <영혼의 집="">은 누군가 빌려가 버리고, 절판된 책이어서 새로 구할 수도 없다. 그러던 차에 아옌데의 새 소설 <운명의 딸="">이 눈에 띄기에 신청하여 읽어 보았다. <영혼의 집="">만큼 큰 감동은 아니지만,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을 읽고 <에바 루나="">도 읽으려고 신청하였다. <영혼의 집="">은 왜 절판되었을까? 다시 나왔으면 싶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w****g 2001.1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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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적인 운명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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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글과 다루기 편한 소재로 구성되어진 소설이다. 편한맘으로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임을 감히 먼저 이야기한다. 간단히 두 여자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그들의 사랑은 자신의 신분과 위치, 사회상을 넘어 설려고하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사랑을 꿈꿀것이다. 뜨겁고 목마르고 가슴이 아프다 못해 터질것 같은 사랑. 그러나 가히 그런 운명에 달려들 용기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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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글과 다루기 편한 소재로 구성되어진 소설이다. 편한맘으로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임을 감히 먼저 이야기한다. 간단히 두 여자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그들의 사랑은 자신의 신분과 위치, 사회상을 넘어 설려고하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사랑을 꿈꿀것이다. 뜨겁고 목마르고 가슴이 아프다 못해 터질것 같은 사랑. 그러나 가히 그런 운명에 달려들 용기가 있는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어갔다. 물론 두 여자는 자신의 폭팔적인 감정을 느낀대상과 이루어지지는 않으나 그 보다 더 나은것들을 찾는다. 혹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어쩜 달콤한 사랑이야기보단 이 책이 나을듯 싶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b******8 2001.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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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 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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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간지의 서평 코너에서 이사벨 아옌데의 이름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에 대한 격찬을 아끼지 않았더군요. 그래서 그녀의 책에 관심을 갖고 읽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 표지에 나온 검은 눈동자의 카리스마 넘치는 여인의 모습이 한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멋진 소설이었습니다. 시대 상황의 세밀한 묘사도 돋보였구요. 다만, 여성의 주체적인 삶의 결단이랄까, 뭐 그런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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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간지의 서평 코너에서 이사벨 아옌데의 이름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에 대한 격찬을 아끼지 않았더군요. 그래서 그녀의 책에 관심을 갖고 읽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운명의 딸="">, 표지에 나온 검은 눈동자의 카리스마 넘치는 여인의 모습이 한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멋진 소설이었습니다. 시대 상황의 세밀한 묘사도 돋보였구요. 다만, 여성의 주체적인 삶의 결단이랄까, 뭐 그런 장르의 소설로 다루기엔 좀 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엘리사의 주체적인 면모가 제대로 묘사되지 않고 중간에 소설이 뚝 끊긴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 책이 한 3권 정도로 이뤄졌더라면 정말 걸작이라 할 만 할 텐데..
h******e 2002.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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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듯...
"부족한 듯..." 내용보기
설명은 거창하게.. 대륙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어느 한 여인의 모험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한권으로 끝나기엔 모험이 너무 빈약하다. 책의 3분의 1은 주인공을 키운 사람과 그 주변 사람들 이야기. 주인공의 어린시절이다. 나머지 3분의 1은 주인공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나머지가 사랑하는 남자를 찾아 떠나 서부를 방황하는 주인공의 모험(?)이다. 글쎄..모험이라고 하기엔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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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은 거창하게.. 대륙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어느 한 여인의 모험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한권으로 끝나기엔 모험이 너무 빈약하다. 책의 3분의 1은 주인공을 키운 사람과 그 주변 사람들 이야기. 주인공의 어린시절이다. 나머지 3분의 1은 주인공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나머지가 사랑하는 남자를 찾아 떠나 서부를 방황하는 주인공의 모험(?)이다. 글쎄..모험이라고 하기엔 내용이 참 빈약하다. 스릴 넘치고 흥미진지한 모험을 그리지 못한 것 같다. 이런저런 일을 겪은 것이 아니라 그저 중국인과 생활하면서 애인을 찾으려 했단 것 뿐. 중간에 떠난 모험도 자세히 나열되어 있진 않다. 그저 이런 일을 겪었다.. 라는 식일 뿐이다. 뭐가 방대하고 멋진 서부의 모험이라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읽고 나서 아쉬움만 가득 남았다.
o****l 2002.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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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 또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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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집을 읽고 나서 아옌데의 이 책을 사서 보았다. 한마디로 실망스런 책이다. 그나마 엘리사가 호아킨과 사랑에 빠지기 전까지의 내용은 그런대로 읽을 만했다. 하지만 그후부터 아옌데는 중심을 잃고 이리저리 되는대로 끄적인 듯하다. 엘리사가 호아킨을 열렬히 사랑해서 당시의 모든 악이 들끓고 있던 캘리포니아로 갔다고 말하긴 쉽다. 하지만 중요한 건 적절한 내러티브로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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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집을 읽고 나서 아옌데의 이 책을 사서 보았다. 한마디로 실망스런 책이다. 그나마 엘리사가 호아킨과 사랑에 빠지기 전까지의 내용은 그런대로 읽을 만했다. 하지만 그후부터 아옌데는 중심을 잃고 이리저리 되는대로 끄적인 듯하다. 엘리사가 호아킨을 열렬히 사랑해서 당시의 모든 악이 들끓고 있던 캘리포니아로 갔다고 말하긴 쉽다. 하지만 중요한 건 적절한 내러티브로 독자들에게 그것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문제점은, 영혼의 집에서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작가의 소설 전개 스타일이 설명에 뿌리깊이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식이라면 그녀를 유창한 이야기꾼이라 할 수 있겠지만 누가 소설가라 하겠는가. 플롯이 없어 맥이 빠지고 긴박감이 없다. 술술 읽힌다고 말하는 독자도 있지만 그건 티브이를 우리가 술술 보듯이 하는 거랑 똑같다. 이 책을 쉽게 읽을 수 있겠지만 그만큼 손에서 놓는 일도 쉬운 거 같다. 캐릭터들은 단순하고 표면적이고 사건도 누적적이기보다 병렬적 단선적 일회적이다. 이런 책을 '강력 추천'이라고 붙여놓고 있으니 한심하다.
v******r 2002.11.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