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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는 공화정말기 로마사람으로 변호사이자 정치가, 학자로서 이미 잘 알려진 사람이다. 특히 키케로는 헬라문화를 로마화하려는 사명감으로 라틴어사용에 적극적이었으면 수사학 역시 이러한 키케로의 생각에 따라 나온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라틴어에 대하여 까톨릭계와 신학계 그리고 일부 언어나 문학전공분야외에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는 실정이다. 대개 라틴어라 하면 라틴아메리카나 스페인어의 개념으로 접근되는 것이 우리 현실이기도 하다. 특히 키케로와 같은 기원을 기준으로 100년사이(대략 기원전50년부터 기원후70년까지)의 고전라틴어 시대에 대하여 우리나라에 라틴어원문을 직접 번역소개한 도서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반갑게도 라틴어를 전공한 변역자(안재원선생님)께서 그간의 연구성과로 내놓은 키케로의 수사학은 라틴어를 공부하는 분들뿐 아니라 수사학에 대하여 궁금해하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본다.
물론 수사학의 시작은 키케로가 아닐지라도 비교적 체계적으로 정리한 도서이고 키케로의 수사학이후 수사학분야의 발전이 많아졌다는 점에서도 키케로의 수사학은 논리를 펴나가는 데는 더없이 좋은 교재가 될 것이라 믿는다.
21세기 인터넷시대를 맞이하여 자료가 범람하는 작금의 시대에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펴나가는 능력은 비록 대학입시용 논술이 아니더라도 이 시대에 요구되는 능력이라 생각된다.
또한 안재원선생님이 번역해 낸 키케로의 수사학은 단순한 번역서를 넘어 주석과 주해를 달아 폭넓은 공부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일반교양서를 넘는 전공서로의 가치까지 충분히 담고 있다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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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92년 크라수스는 "라틴어 수사학 강의는 사람 만드는 교육 혹은 인간이 되게 하는 데 가치 있는 학식을 교육하지 않고 단지 혀의 훈련만 제공하고 뻔뻔함만 키우는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서 수사학 학교의 폐교령 고시를 내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