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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5곡 전부, 그리고 모음곡 몇 편이 함께 수록된 음반입니다. 지휘는 마리스 얀손스인데 악단은 죄다 다릅니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베를린 필, 런던 필, 오슬로 필, 상트뻬쩨르부르크 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등 다양합니다.
그동안 쇼스타코비치를 드문드문, 예전 LP시절에 산 5번, 7번, 10번, 14번, 15번 등을 듣다가 이번에 CD로 전곡을 듣게 되었습니다. 차에 싣고 다니면서 한달 내내 들었습니다. 그 한달 동안 쇼스타코비치의 화려한 관현악법에 취해 있었습니다. 쇼스타코비치가 20세기 최고의 음악가로 평가받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연주를 평가할만한 입장은 아니라서 섣불리 말하긴 어렵습니다만 여러 악단의 녹음임에도 비교적 고른 연주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녹음도 무난합니다. 물론 그다지 귀가 밝은 편은 아니지만 10장을 모두 듣는 동안 특별히 거슬리는 대목은 없었습니다. 녹음 시기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약 10년에 걸쳐 있습니다. 포장은 10장의 CD가 단단한 종이 케이스에 들어 있고 해설 책자와 함께 역시 단단한 종이 상자에 담겨 있습니다. 해설 책자에는 쇼스타코비치의 연보와 함께 성악이 수반된 곡의 가사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곡을 5만원대에 살 수 있으니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배송된 음반에는 약간의 흠이 있었습니다만 전화로 쉽게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