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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수록 멋진 사람 vs 나이들수록 추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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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지은 저자들은 분명 전자에 해당한다. 나이들수록 멋진 사람.. 바야흐로 인생 100세 시대. 60이후는 앞이 캄캄할 수 있다. 아니, 요즘은 20대여도 일자리가 없어 시절을 세월을 흘려보내는 이들이많으니 저자들의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열정은 많은 귀감이 되는 부분이다.   책을 읽을 때 같이 읽는 것에는 익숙지 않고 혼자 독서하고 글쓰기를 즐기는 편인데, 이 책을 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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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지은 저자들은 분명 전자에 해당한다.

나이들수록 멋진 사람..

바야흐로 인생 100세 시대.

60이후는 앞이 캄캄할 수 있다. 아니, 요즘은 20대여도 일자리가 없어 시절을 세월을 흘려보내는 이들이많으니 저자들의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열정은 많은 귀감이 되는 부분이다.

 

책을 읽을 때 같이 읽는 것에는 익숙지 않고 혼자 독서하고 글쓰기를 즐기는 편인데, 이 책을 읽으며 같이 책을 나누고 읽을 친구들이 있으면 하는 소망이 생긴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으며, 강박관념과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아 어떤 주장이나 생각을 하여도 서로 받아들이고 공감할 수 있는 모임.

 

3명의 저자는 명확하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은 은퇴자들로 보여

책을 읽는내내 유쾌한 생각이 들었다.

주위를 둘러보면 아직 나이가 40,50도 안된 사람도 벌써 늙었느니, 몸이 말을 안듣는다는둥 옆에 있다보면 사기도 떨어지고, 축 쳐지게 되는데

책 내용엔 힘이 있고 밝음이 있어서 아직 은퇴 후까지는 먼 시간이 남았지만

앞선 세대의 좋은 발자취로 기억되는 내용이다. 

m*****e 2016.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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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에도 행복할 자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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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고 싶어요?”중학생 남자아이들이 답한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많이 벌어서요. 은퇴해서 편하게 살고 싶어요.”그들이 바라본 어른들의 모습, 일을 하는 이유가 들여다보이는 씁쓸한 답변이다. 그들의 아빠와 삼촌들이 보여 준 일은 말 그대로 노동이고 돈을 벌기 위한 수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과연 그들은 은퇴 후 편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여기 그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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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고 싶어요?”

중학생 남자아이들이 답한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많이 벌어서요. 은퇴해서 편하게 살고 싶어요.”그들이 바라본 어른들의 모습, 일을 하는 이유가 들여다보이는 씁쓸한 답변이다. 그들의 아빠와 삼촌들이 보여 준 일은 말 그대로 노동이고 돈을 벌기 위한 수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과연 그들은 은퇴 후 편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여기 그 질문에 삶으로 대답하는 진짜 어른들의 이야기가 있다.

 

아빠, 행복해?(윤석윤, 윤영선, 최병일 공저. 어른의 시간. 2016)>의 세 공저자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퇴직자들이다. 퇴직의 종류는 다양하다. 그들은 스스로를 졸퇴자’, ‘정퇴자’, ‘조퇴자라고 명명한다. 각각 회사의 부도로 졸지에 퇴직하고, 연구원으로 정년퇴직하고, 외환위기 직후 조기 퇴직한 사연을 갖고 있다. 남성의 존재감이 처자식을 먹여 살리는 경제력에 크게 좌우되는 한국 사회에서 아직 가부장적 가치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많은 퇴직 아빠들의 삶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 열심히 살아온 것이 인생을 허비한 것이라는 역설적 상황에 빠져 방황하게 된다. 저자들은 그 흔들리는 시간을 무엇으로 채웠을까.

 

그들이 찾은 돌파구는 공부이다. 평생 공부하고 연구하고 일했는데, ‘공부라니. 조금 난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이 하는 공부는 단순한 지식을 습득하는 기능적 공부가 아니라 자신을 알아가고 관계를 확대하는 진정한 인생 공부이다. 그들은 독서토론과 글쓰기를 통해 자기 자신과 만나고, 타인의 삶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윤석윤은 이 과정에서 동기상구(同氣相求)의 인연을 만나 삶이 풍요로워졌다고 말한다. ‘함께 읽기함께 쓰기를 통해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 좋은 인연이 되고 그 관계 맺음으로 외로울 틈이 없다.

 

독서와 글쓰기를 중심으로 한 공부는 서로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주변에 지적인 열망, 공부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덕분에 외롭지 않고 공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p.100)

 

그들이 하는 공부는 어느 한쪽에 편중되어 있지 않다. 문학 인문사회학 철학 뿐 아니라 그림책도 읽고 토론한다. 뿐만 아니라 함께 영화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걷고, 함께 글을 쓴다. 가르치고 강연하며 얻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은 끝이 없다. 이쯤 되면 그들은 자신들을 둘러싼 세계와 연애 중이라고 해도 될 법하다. 한양대학교 전영수 교수는 베이비부머들을 가난하고(Poor), 고립됐으며(Isolated), 아픈(Painful), 세대(Aged)라는 의미에서 피파PIPA 세대라는 별칭으로 정의했다. 하지만 저자들은 가난하지도, 고립되지도, 아프지도 않다. 그들의 삶은 소통과 배움의 기쁨으로 충만하다. 은퇴를 앞두고 있는 베이비붐 2세대(1965~1974년생)뿐 아니라 그 다음 세대도 그들의 삶에 주목해야 할 이유이다.

 

소설가 김영하는 빛의 제국에서 소년이 나이 들어 노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소년은 나이 들어 늙은 소년이 된다고 했다. 저자들은 그냥 늙은 소년이 아니라 빛나는 늙은 소년들이다.

늙은 소년들이여, 더욱 찬란하게 빛나라.

y****2 2017.04.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