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지만 아마 1984년 이후가 아닐까 합니다. 한국에서는 중국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그래서 중문학과 중국어과 중국학과의 입학 커트라인이 확올라버렸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중국에 관한 것은 대부분 대만에서 공부한 학자들을 통해서 배운 것이었기에 정확한 것이 되지 못했습니다. 나도 대학에서 중국학을 공부했으나 교수들로부터 배운것은 아주 타이완(교수들이 다 타이완에서 공부했슴)적이었고 이론적이었습니다. 타이완중국인과 대륙 중국인들의 사고와 생활방식과 정치,경제, 사회 모두 다르쟎아요. 이책은 저자가 중국에서 유학하며 틈틈이 중국에 관한 글을 신문과 잡지등에 기고한 글들인데 뭐! 아주 전문가적인 깊이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중국 현실을 이해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입니다. 중국 북경에는 교민들을 위한 잡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역사와 내용면에서 충실한 한마음이라는 잡지가 있는데 그 잡지에 저자의 책에 나오는 글(한국 신문에 실린 글)이 실린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중국을 이해하기를 원하신다면 꼭 읽어 보십시오 강추합니다. 별5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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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의 실상
중국 개 수난시대, 중국 대학생의 3대 보물, 중국 차 마실 만한가…. ‘차이나리포트’의 목차 제목들이다. 심각한 제목과 달리 톡톡 튀는 문구들이다. 이 책은 중국 전문가인 최명철씨가 매경이코노미, KOTRA 등에 기고한 글들을 모아 완성했다. 중국 내에서도 시시각각 상황이 바뀌는 것을 고려해 주제별이 아닌 시간 순으로 구성했다. 중국의 현대사회와 경제를 날카롭게 분석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중국을 어설프게 알면서도 중국을 이해했다고 자신하다가 큰 코 다친 일이 많다는 사실을 먼저 지적한다. 중국에 대해 많이 알더라도 종합적인 이해 없이 표면에 드러난 지식에만 의존하면 어딘가 잘못된 정보를 얻는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90년대 정보가 뒤늦게 한국에 전해졌거나 바뀐 사실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경우가 많은 탓이다. 일례로 중국공안(公安)의 권위를 들었다. 중국에 와 본 사람들이 중국공안의 막강한 권위에 놀라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것 같다’는 얘기를 하지만 속사정을 모르는 소리다. 90년대 말부터 공안의 힘은 점점 약해지는 추세며, 유명무실에 가깝던 검찰의 위상이 올라가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현장 모습과 의견들을 조망하는 데 초점을 둔다.
■ 느린 사회시스템 , 경제 발목 잡을 수도 ■
중국 경제를 바라보는 중국 내 견해차를 소개하며 2080년에야 선진국 문턱에 다다를 수 있다는 리포트를 제시한 부분이 흥미롭다. 중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중국과학원 산하 중국현대화연구센터에서 내놓은 의견이다. 보고서는 1인당 GDP와 지방·인구·비율 등을 지표로 계산할 때 2001년 기준으로 중국 경제는 100년 전 미국 등 7개 선진국의 경제발전 단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저자는 물론 2020년까지 연평균 8% 성장을 구가한다는 뻔한(?) 의견도 제시하지만 주관적인 의견을 덧붙였다. “경제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제와 사회시스템으로 암초를 만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암초를 미리 예견하고 피할지, 큰 무리 없이 극복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다”라고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