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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가 알려주는 행복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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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행복을 추구합니다. 사랑을 하는 것도, 직장을 갖는 것도, 그리고 결혼을 하는 것도 모두 행복해지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그러나 살면서 불행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때론 우울할 때도 있죠. 왜 그럴까요? 이 책이 이렇게 살면서 느끼는 우리의 심리를 잘 설명해줍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이란 어떤 것인지, 왜 행복을 추구하는지, 그리고 불행하다면, 그 불행의 밑바닥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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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행복을 추구합니다. 사랑을 하는 것도, 직장을 갖는 것도, 그리고 결혼을 하는 것도 모두 행복해지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그러나 살면서 불행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때론 우울할 때도 있죠. 왜 그럴까요? 이 책이 이렇게 살면서 느끼는 우리의 심리를 잘 설명해줍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이란 어떤 것인지, 왜 행복을 추구하는지, 그리고 불행하다면, 그 불행의 밑바닥에는 어떤 심리가 숨어 있는지 심리학자다운 친절한 설명을 합니다. 우리는 보통 재산을 늘리고 예쁜 아내나 잘생기고 돈 많은 남편, 사회적 지위나 명예를 추구하고, 그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좋은 조건과 환경에서 사는게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그럴수도 있겠죠. 그러나 사람들 모두가 다 같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른 개성을 가진 독립체니까요. 박사학위를 받고도 농사를 지으러 귀농을 하거나 많은 재산을 버리고 아프리카 사람들을 도우러 가는 사람들이 있듯이... 이 책은 돈과 지위 같은 삶의 조건들이 거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대신 우리의 태도나 방식이 행복을 결정한다고... 행복은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살며시 다가오는 것이라고... 우리의 행복 추구 본능은 어떤 면에선 욕망 추구 본능과 너무나 흡사해서 그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좌절모드로 가고 사람들은 결국 불행하다고 느낀답니다. 그래서 필요해진 것이 담배, 술, 프로작, 엑스터시 같은 도취제나 약물들이고, 자기수양서, 종교 같은 것들도 불행하다는 관념이 퍼지면 마케팅 시장처럼 활성화된다고...철학적 지성인들 대부분도 행복비관론자였는데, 그 기저에는 지적인 영역에서 자신들만의 독특함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했다는 재밌는 관찰을 합니다. 근거 있게 들리는 이야기였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 그리고 불행을 놓고 그 밑바닥에 깔려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들여다보는 것이 새로운 세계를 만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나의 심리가 이런 거였구나.. 하고 깨달으면서... 행복해지고 싶다면, 그리고 지금 불행하다면 우리 마음 깊숙이 숨어 있는 심리를 제대로 들여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인상깊은구절]
쇼펜하우어 같은 지성인들은 학문영역에서 자신의 틈새를 개척해야 한다. 세상사가 순조롭다는 전제에서 시작하면 그들은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신문사 편집장들 말처럼 세상이 편안해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으면 신문은 팔리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불행할지도 모른다는 관념은 세상에 잘 팔린다.
s***1 2006.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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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행복유전자가 있을까?
"내안의 행복유전자가 있을까?" 내용보기
내 안에 행복유전자는 있을까? 행복이란 모호한 관념을 과학적으로 밝혀낸 이 책에서 나는 행복유전자 5HTT를 설명하는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다. 내게 행복유전자는 정말 있을까... 하는 궁금증 때문이었다. 행복은 상당 부분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고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데, 그럼 나의 행복감이나 불행감도 유전자의 영향 때문일까? 유전자 이야기뿐만 아니라 이 책은 행복감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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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행복유전자는 있을까? 행복이란 모호한 관념을 과학적으로 밝혀낸 이 책에서 나는 행복유전자 5HTT를 설명하는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다. 내게 행복유전자는 정말 있을까... 하는 궁금증 때문이었다. 행복은 상당 부분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고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데, 그럼 나의 행복감이나 불행감도 유전자의 영향 때문일까? 유전자 이야기뿐만 아니라 이 책은 행복감을 느끼는 뇌 시스템을 조사하여 행복이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인지 알려주고, 프로작, 엑스타시 같은 다양한 약물의 작용을 설명하면서 우리의 감정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지 보여준다. 과학적인 이야기를 하는데도 심리학을 연구하는 학자답게 해박한 설명이 이어져 읽기에 어려움이 없었다. 과학으로 행복을 설명해내다니.. 새로운 발견인 것 같다. “외향적인 사람이 내성적인 사람보다 결혼했을 확률이 높고 그 결혼을 통해 더 행복을 느끼게 된다.” “신경과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그 개성 때문에 부정적인 인생사를 겪을 가능성이 더 크다” “그 사람의 개성을 살펴보면 10년 후 그의 행복 여부를 알 수 있다” 등의 결론들이 설득력 있는 논리로 전개된다. 저자는 행복의 실체를 제대로 알고 감정의 주체인 자신을 변화시켜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내게 행복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해준 책임에 틀림없다.

[인상깊은구절]
돈, 결혼, 사회적 지위와 같은 조건보다 사람의 개성과 기질이 행복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
w*****1 2006.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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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나 지위보다 한 사람의 개성과 기질이 행복을 결정한다
"돈이나 지위보다 한 사람의 개성과 기질이 행복을 결정한다" 내용보기
이 책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과 불행을 느끼는 사람들 간의 차이를 설명하는 부분이 상당히 설득력 l있게 다가왔다. 이 책에선 다양한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그 중 같은 사람을 대상으로 행복한지 아닌지를 오랫동안 관찰한 연구가 있었다. 안정된 생활을 누리는 사람, 불행한 인생사를 겪은 사람, 소득이 늘어난 사람과 줄어든 사람 등을 비교한 연구. 이를 통해 한결같이 내릴 수
"돈이나 지위보다 한 사람의 개성과 기질이 행복을 결정한다" 내용보기
이 책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과 불행을 느끼는 사람들 간의 차이를 설명하는 부분이 상당히 설득력 l있게 다가왔다. 이 책에선 다양한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그 중 같은 사람을 대상으로 행복한지 아닌지를 오랫동안 관찰한 연구가 있었다. 안정된 생활을 누리는 사람, 불행한 인생사를 겪은 사람, 소득이 늘어난 사람과 줄어든 사람 등을 비교한 연구. 이를 통해 한결같이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가장 잘 예측할 수 있게 해준 것은, 연구를 시작할 당시 그들이 얼마나 행복했느냐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저자는 행복과 불행은 실제로 일어난 일을 가지고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똑같이 벌어진 일을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대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공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같은 나쁜 일을 당해도 극복하는 사람과 좌절하는 사람이 있고, 우리는 이런 이유로 쉽게 스트레스 받고 우울증에 걸리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이 다른 행복책과 다른 점이 있다면 뇌기능이 행복을 직접 통제한다는 사실 등 행복에 관련된 의문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부분이다. 신경과민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에 대한 비교 연구를 통해 소득이나 사회적 지위보다 한 사람의 개성과 기질이 행복을 결정한다는 사실은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하도록 나를 이끌었다. 궁극적으로 행복유전자가 행복을 결정한다는 사실은 자못 놀라웠다. 우리가 느끼는 행복은 어느 정도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어 있다는 사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행복을 찾아야 할까? 이 책은, 행복은 좇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삶에 대한 진지한 태도로 살아갈 때 부지불식간에 다가오는 것이라는 철학적인 성찰을 한다. 행복을 규명하는 과정이 새롭고 흥미로웠다. 행복감이나 도취감을 만들어주는 프로작, 엑스터시 등 약물들이 뇌에서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부분은 참 읽어볼 만하다.

[인상깊은구절]
외향적인 사람들은 내성적인 사람들보다 낭만적인 관계에 더 쉽게 빠질 뿐만 아니라 더 행복한 경향이 있다. 반면에 신경과민적인 사람들은 불행한 경향이 있으며 이혼할 위험도 높다. 따라서 결혼이 기쁨을 가져다준다기보다는 처음부터 행복했던 사람들이 더 많이 결혼하고 더 오래 결혼생활을 유지한다고 할 수 있다.
y****1 2006.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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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한 썩 괜찮은 심리 보고서
"행복에 대한 썩 괜찮은 심리 보고서" 내용보기
"행복은 나비와 같다. 잡으려 하면 항상 달아나지만, 조용히 앉아 있으면 스스로 너의 어깨에 내려와 앉는다." -너대니얼 호손   행복을 주제로 한 수많은 책들 가운데 이 책의 특별함을 꼽는다면, 그건 아마도 행복을 계량화하려는 시도 때문일 것이다. 물론 이 책의 결론도 다른 책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말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추구하는 것- 행복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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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나비와 같다. 잡으려 하면 항상 달아나지만, 조용히 앉아 있으면 스스로 너의 어깨에 내려와 앉는다." -너대니얼 호손

 

행복을 주제로 한 수많은 책들 가운데 이 책의 특별함을 꼽는다면,

그건 아마도 행복을 계량화하려는 시도 때문일 것이다.

물론 이 책의 결론도 다른 책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말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추구하는 것- 행복이라는 모호한 개념에 대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례와 연구자료를 통해 객관적으로 접근하는 작가의 태도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

저자는 결코 행복의 중요성을 뻔한 방식으로 강조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기실, 이미 알고 있는 개념들은 다시 한번 확인하며 되새기게 되고

처음 알게 된 개념들은 그것대로 흥미로워서 이론서치고는 정말 술술 읽히는 책이다. 

다음은 인상깊게 읽었던 구절들을 발췌한 것.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행복은 푸짐한 식사를 한 후 느끼는 식욕과 같다. 아주 배부르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든 디저트는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삶에 좋은 일을 하게끔 하는 행복시스템이 있다고 하면 말이 된다. 어떤 유기체도 단기간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만족한 적이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항상 더 좋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플로우(flow)란 한 사람이 능력의 한계점까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어떤 도전적인 일에 완전히 '몰입'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암벽 등반가, 음악가, 그리고 육상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자주 플로우 상태에 빠지지만, 그 외에도 플로우 상태에 빠질 수 있는 방법은 많고, 우리는 삶 속에 더 많은 플로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과 긍정적인 감정 사이에는 몇 가지 흥미로운 차이가 있다. 톨스토이는 긍정적인 감정은 모두 서로 비슷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은 모두 서로 다르다고 말했다. (...) 부정적인 감정들은 매우 지속적일 수 있다. 공포의 원인을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공포 속에 살 수도 있는 것이다. 반면,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던 사촌이 집에 찾아오면 처음엔 기쁘긴 하겠지만, 그가 집에 머무르는 내내 그런 기쁨을 유지할 수는 없다. 기쁨은 그것을 유발한 장본인이나 그 대상이 계속 존재한다고 해도 점차 사라진다. (...) 발생한 감정에 익숙해지는 이런 습관화 현상은 부정적인 감정에서도 발생하지만, 긍정적인 감정에서 더욱 빠르고 현저하다. 따라서 공포의 경우 동일한 상황에 대해 종전과 비슷한 수준의 공포를 느끼지만, 기쁨의 경우 동일한 상황에 대해서는 종전보다 느끼는 기쁨의 정도가 약해진다. (...) 깨어있는 내내 기쁨으로만 가득 차 있는 것은 심신을 피곤하게 하는 일이다. 게다가 그렇게 지내려면 마약이나 엄청난 돈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더욱이 우리 대부분의 경우, 보다 커다란 인생의 과제는 기껏해야 이따금씩만 발생하는 기쁨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인생의 변화가 자신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그것이 좋든 나쁘든 간에,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 과거의 행복은 어떠한가? 과거의 경험이 얼마나 기분 좋은 것이었는지 또는 나쁜 것이었는지 회상할 때, 그에 대한 우리의 판단은 대체로 두 가지 요인의 평균에 좌우된다. 첫 번째 요인은 쾌감이나 고통이 그 극치점에서 얼마나 좋았는냐 혹은 나빴느냐 하는 것이며, 두 번째 요인은 쾌감이나 고통의 끝은 얼마나 좋았느냐 혹은 나빴느냐 하는 것이다. 경험한 쾌감 혹은 고통의 총량은 종종 무시된다. (...) 여기서 의미하는 행복의 법칙은 기실, 보다 낮은 정도로 즐거움이 더 오래 지속되는 일을 택하면 즐거움의 총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데도 우리는 극치점이 높거나 끝까지 즐거움을 주는 일에 자주 매료된다는 것이다.


사회계층의 상층부에 위치한다는 것은 그 지위가 제공해주는 삶에 대한 개인적 통제 기회만큼만 행복해질 뿐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만약 삶을 통제할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소득이 낮더라도 삶을 통제할 수 있는 만큼은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다.


행복에 관한 가장 믿을 만한 연구 중 하나는 결혼한 사람이 결혼하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하다는 것이다. (...) 이 연구에 따르면, 결혼한 사람들은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처음부터 더 행복한 사람들이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한 개인이 결혼 전에 얼마나 행복했든지 간에, 그가 결혼하게 되는 과정에서 행복이 증가했다. 그렇지만 2년도 못 돼 행복은 더 이상 증가하지 않았고, 이들은 본질적으로 처음 수준의 행복으로 되돌아왔다. 재미있게도, 연구자들은 결혼에 대한 반응과 행복과의 관계에서 큰 차이를 발견했다. 결혼을 통해 단기적으로 큰 행복을 느꼈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여러 해 동안 높은 행복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결혼에 대한 최초의 반응이 상대적으로 미미했던 사람들은 몇 년이 지난 후에는 처음 결혼했던 때보다 오히려 덜 행복했다. 이 연구는 아직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어떤 일은 결코 익숙해지지 않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이는 기득효과의 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즉, 갖고 있던 것을 잃어버리는 것은 처음부터 갖고 있지 않았던 것보다 더 나쁜 일이다.


최소한 일부 심리학자들이 생활환경과 행복에 관한 자료를 통해 도출한 결론은, 환경은 행복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무슨 짓을 하든지 간에 조만간 다시 되돌아가게 될 결정된 행복수준이 있는 듯하다. (...) 지엽적인 상황에서 무엇이 가장 최선의 행동일지 선천적으로 알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가장 잘 살고 있는 것 같은 주변 사람을 보고 그보다 훨씬 더 잘살려고 노력하는 심리를 개발했다. 이런 심리는 열대우림의 나무들이 벌이는 것과 똑같은 경쟁을 낳는다. 나무들은 얼마나 자라야 좋은 지에 대해서는 선천적으로 알지 못한다. 나무들은 그저 햇빛을 받기 위해 다른 나무들보다 더 크게 자라야 할 뿐이다. 햇빛을 두고 경쟁한 결과, 숲은 나무들이 수백 피트 자랄 때까지 계속 높아진다. 만약 모든 나무들이 그렇게 자란 높이의 10분의 1로만 자랐다면, 경쟁에서 뒤쳐진 나무는 한 그루도 없었을 것이고 어린나무 시절부터 그렇게 힘든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햇빛을 받는 것은 위치에 좌우되기 때문에 모든 나무들이 사이좋게 작게 자라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 살면서 우리가 하는 선택은 우리가 실제로 행복을 경험한 데 따른 것이 아니라 행복에 대한 우리의 맹목적인 생각 때문이다. (...) 우리는 항상 이런 생각에 속아 행복을 극대화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다.


한결같은 결론은 연구종료 시점에 이런 연구대상자들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가장 잘 예측할 수 있게 해준 것은 연구를 시작할 당시 그들이 얼마나 행복했느냐 하는 것이었다. 행복과 불행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 그렇게 일어난 일을 우리가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 같다. (...)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일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퇴근 후나 주말을 더 잘 즐기다는 것이다. (...) 행복은 세상 그 자체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사람들이 세상을 대하는 방식에서 온다. (...)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자신을 바꾸는 것이 아마도 더 쉬울 것이다.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결국 논리적으로 아주 다르다. 여러분은 무엇을 아주 열렬히 원할 수는 있지만, 일단 그것을 얻고 나면 거의, 또는 전혀 기쁨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행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지 못하며, 원하는 것을 얻으면 대단히 좋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비현실적으로 상상할 뿐이다.


이런 두 감정 시스템 간의 불균형이 진화한 결과, 긍정적인 감정시스템이 포기하고 사라진 한참 후에도 부정적인 감정시스템은 강력하게 우리의 의식 전체를 장악하고 우리의 모든 사고를 지배한다. 예를 들면, 우리는 어찌해볼 도리가 없는 어떤 상황에 대한 근심에 사로잡혀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른 상황에 대해서도 걱정한다. 또, 우리가 했던 특별히 형편없던 일에 대해 수치스러운 생각이 들면, 그 수치감 때문에 우리는 하고 있는 모든 일이 어리석으며 아무도 다시는 자신을 존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이런 생각들은 본질적으로 비합리적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두렵고, 수치스럽고, 슬프게 만드는 일들은 대체로 커다란 포식동물들처럼 그렇게 위협적인 것은 아니다.


쾌락의 역설이란 사람들이 행복 그 자체를 추구할수록 행복으로부터 더 멀어지지만, 다른 것을 추구함으로써 의도하지 않은 가운데 행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관념이다. (...) 영국 시인 존 키츠가 말한 것처럼, 행복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이따금 바로 그 순간, 그곳에 완전히 존재해야 하며, 욕망이나 자의식에 사로잡혀서는 안된다.


진화는 다음에 나올 무지게 너머에 행복이 있다고 말하지만, 우리가 그 무지개 너머에 이르면 또다시 다음 무지개 너머에 행복이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속임수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원래 궁극적인 행복을 느끼는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행복은 이성이 아니라 상상의 개념이라고 말한 임마누엘 칸트가 옳다.


조지 버나드 쇼는 자신의 희곡 <인간과 슈퍼맨>에서 등장인물을 통해 다음과 같이 외쳤다. "평생의 행복! 살아있는 그 누구도 그것을 견딜 수 없다. 그것은 지상의 지옥이 될 것이다." 이 말은 행복과 관련된 여러 재미있는 역설 중 하나를 강조하고 있다. (...) 역설적으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실패하고 좌절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행복이 여하간 의미를 가지려면 불행해질 가능성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c 2007.05.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