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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신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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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역사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단재 신채호. 그래서 역사적인 저술도 여러권 펴내게 된다. 또한 단재 신채호는 독립운동가로도 우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독립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체포되어 안타깝게도 옥중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것도 고국이 아닌 머나만 이국땅에서 말이다. 이점은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단재 신채호의 평전을 통해 신채호의 정신을 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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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역사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단재 신채호. 그래서 역사적인 저술도 여러권 펴내게 된다. 또한 단재 신채호는 독립운동가로도 우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독립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체포되어 안타깝게도 옥중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것도 고국이 아닌 머나만 이국땅에서 말이다. 이점은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단재 신채호의 평전을 통해 신채호의 정신을 배우고 단재의 삶을 엿볼수 있기를 바란다.

 

v****h 2012.10.12.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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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의 위대한 멘토 단재 신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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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심훈, 이은상, 변영만, 변영로, 안재홍을 비롯 여러 인물들이 단재의 사람됨을 평했다. 그중에 벽초의 평이 가장 공정하고 가장 진솔하다. 홍명희는 이렇게 회상한다. "북경서 달포동안 단재와 교류하는 중에 비로소 그의 인물을 잘 알았습니다. 단재가 의논에 억양하고 행동에 교계가 적으나, 억양이 과한데 정열이 있어 좋고, 교계가 적은데 속기가 없어 좋았습니다. 단재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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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심훈, 이은상, 변영만, 변영로, 안재홍을 비롯 여러 인물들이 단재의 사람됨을 평했다. 그중에 벽초의 평이 가장 공정하고 가장 진솔하다. 홍명희는 이렇게 회상한다.
 
"북경서 달포동안 단재와 교류하는 중에 비로소 그의 인물을 잘 알았습니다. 단재가 의논에 억양하고 행동에 교계가 적으나, 억양이 과한데 정열이 있어 좋고, 교계가 적은데 속기가 없어 좋았습니다. 단재가 고집세고 괴벽스럽다고 흉보듯 변보듯 말하는 사람도 없지 않으나, 단재의 인물을 잘 알면 고집이 맘에 거슬리지 않고 괴벽이 눈에 거칠지 않을 것입니다."(202쪽)
 
단재 신채호(1880-1936)는 한국 근대사에서 전무후무한 '참 지식인'의 전형이다. 선생을 흠모한다고 말하는 이들은 많지만 선생의 글을 읽고 그 정신을 기리고 선생의 직계 후손을 후원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단재 평전을 지은 저자 김삼웅의 업적은 무시하지 못할 일이다. 비록 저자의 문체가 건조하고 서술에 중복이 있어 루소의 자서전이나 스티브 잡스의 평전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그래도 단재의 위대한 업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을 뿐만 아니라 그 됨됨이와 드높은 기상과 절개를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잘 잡아내고 있다.
 
"그는 일제 타도와 조국 해방을 위해 언론·문학·사학·대종교·아나키즘·의열단 등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싸웠다. 그리고 그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겼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일제와의 싸움에서 '무기'는 달라도 목표는 바뀌지 않았다."(7쪽)

 

"현실에서 도피하는 자는 은사이며 굴복하는 자는 노예이며 격투하는 자는 전사이니 우리는 이 삼자 중에서 전사의 길을 택하여야 한다."(300쪽)
 
무엇보다도 저자는 단재의 사학자, 언론인, 독립운동가, 사상가로서의 다각적인 면모를 잘 정리하고 있다. 참고로 3·1운동을 전후로 단재는 강력한 민족주의에서 아나키즘으로, 영웅대망론에서 민중혁명론으로 사상적 변화를 겪는다.
 
단재 사학의 특징은 낭가사상과 부여족 정통론이다. 낭가사상은 사대적인 유학사상과 대조적인 국풍의 정신이고, 부여족 정통론은 단군 후예의 중심종족을 부여족으로 본 것이다. 망명지에서 고대사 연구에 심혈을 기울인 단재는 《조선상고사》 등을 지어 일제의 식민사학에 맞서는 민족사관 정립에 크게 이바지했다. 단재의 사관은 자아 주체론으로, 역사는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 그리고 그 투쟁이 시공간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보았다. 
 
"역사란 무엇이뇨, 인류사회의 '아와 비아'의 투쟁이 시간부터 발생하여 공간부터 확대하는 심적 활동의 생태의 기록이니, 세계사라 하면 세계 인류의 그리 되어온 상태의 기록이며, 조선사라 하면 조선민족의 그리되어온 상태의 기록이니라."(322쪽)
 
언론인으로서 단재는 <황성신문>과 <대한매일신보>에 글을 올려 일제의 압제를 끊임없이 폭로하고, 영웅사관에 심취했던 시절엔 양계초의 《이태리 건국삼걸전》을 번역하고 《을지문덕전》 《이순신전》 《동국거걸 최도통전》 등의 위인전을 지어 민족주의와 자주독립 정신을 고취시켰다. 1921년 망명지 북경에서 순한문 잡지 <천고>를 발행하여 일제의 국권탈취와 만행을 밝히고 일본의 조선사 왜곡을 비판하고 친일매국노와 어용언론을 비판한다.
 
"천고여! 천고여! 장차 구름이 되고 비가 되어 더러운 비린내와 누린내를 씻어 내고, 장차 귀가 되고 여가 되어 적들의 운명이 장차 다하기를 저주하고, 장차 칼과 창과 방패가 되어 침입자의 기운을 빼앗고, 장차 총알과 비수가 되어 적들을 크게 놀래 주어라. 안으로는 인민들의 기운이 날로 성장하여 암살과 폭동의 장한거사가 거듭 나타나 끊이지 않고, 밖으로는 세계의 운명을 일신하여 유약한 나라와 족속의 자립운동이 계속 이어져 그치지 않으리라. 천고여! 천고여! 너는 울고 나는 춤을 춰 우리 동포들을 일으키고 저들 흉악한 무리들을 잡아없애 우리의 산하를 예전처럼 돌려놓자. 천고여! 천고여! 분발하고 노력하여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잊지 말자. "(261쪽)
 
독립운동가로서 단재는 무장전쟁과 폭렬투쟁을 견지한 혁명가였다. 그가 1923년에 쓴 의열단선언문 <조선혁명선언>은 민족독립을 위한 폭력적인 투쟁이념을 극명하게 밝힌 불후의 명문이다. 약산 김원봉이 이끄는 의열단의 공약·행동지침·강령 등은 단재의 사상과 일치하는 대목이 많았다. 의열단의 이론가 유자명에게서 무정부주의 이론을 접한 후 단재는 아나키즘에 심취하고 무력행동단체 다물단에도 참여한다.
 
아나키스트로서 단재는 '민중직접혁명'의 사상을 견지한다. 이에 단재는 민족주의 우파가 내세우는 내정독립·자치론·참정권론·문화주의 따위의 허구성을 비판하고 임시정부의 외교론·준비론·실력양성론 등의 타협노선도 통렬하게 질타한다. 또한 이동휘 등 러시아나 코민테른과 제휴하려는 세력도 아울러 비판하고 있다.

z***a 2012.0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