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 나라 신문에서 잭웰치에 관한 기사를 봤다. 그 기사는 포춘지의 Sorry Jack 이란 제목의 특집기사를 인용한 기사 였다. 호기심에 Sorry Jack 기사를 검색해서 맛보기만 보다가 (맛보기만 본 이유는 역시... 영어땜시? ㅋㅋ) 마침 국내에 관련 서적이 새로 나왔길래 냉큼 읽었다. 책은 일단 쉽다. 어려운 내용이나 원론을 담고 있다기 보다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1. 잭웰치가 어떤 인물이고, 그동안 어떤 평가를 받아 왔으며 2, 그 평가의 이면에 무엇이 있었는지. 3. 그리고 지금 이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경영방식은 무엇인지... GE의 잭 웰치. 그의 방식이 일백퍼센트 옳은 것도, 틀린 것도 아니다. 옳은 부분도 있었고, 틀린 부분도 있었고, 과장된 부분도 있었다 확실한건 시대가 바뀌고 있고.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포춘지의 sorry jack 기사에 나온 잭웰치의 경영원칙과 대응되는 디지털시대의 경영원칙 역시 시대가 바뀌게 되면 또 구닥다리가 될수 있겠지. 중요한건 바로 유연한 사고를 가지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창조적 사고, 또는 혁신이라고까지 언급하는건 넘 부담스럽고. ^^;;; 마지막 장의 모토로라... 애플(스티브잡스), 스타벅스의 이야기는 아주 인상적이었다. 아이코닉....(Iconic Device) 책에서 조금 아쉬운 점은 어디까지가 포춘지의 기사를 인용한 것이고(Sorry Jack) 어디까지가 저자의 생각인지가 모호하다는 것. ^^;; 암튼 상식선에서라도 읽어볼만한 책이 아닌가 싶다. |
| 솔직히 이 책을 산 스스로가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산 것에 대해서 깊이 후회하고 있다. 보통은 이리 저리 재보고, offline서점 가서 한번씩은 훑어보고 사는 편인데, 간결하게 정리해놓은 7가지 새로운 경영원칙에 "뻑"가서 그만 구매 단추를 누르고는 미국 출장길에 들고 갔는데, 비행기안에서 1 시간에 다 보면서 엄청난 실망감을 억제할 수가 없습니다. 첫째, 다른 책에 대해서 굉장히 피상적으로 인용합니다. 출처 명확하지 않은 인용이 부지기수고, Fortune지 특집기사는 판권 허락 받고 정리 번역하신 것인지도 없더군요. 저작권 침해 사항아닌가 싶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실제로 이 특집기사가 이 책의 내용중 제일 좋은 부분이었습니다. 둘째, 발전을 위한 비판이 아닌 잭 웰치에 비판을 위한 비판한다는 인상을 줍니다. 회장 되고 2번 이혼한 것이 경영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설명없이 인간성이나 도덕성을 공격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이혼 2번 한 것 잘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경영자로서 그게 무슨 문제가 될까요? 그리고 그나마 2번째 이혼은 내용을 보니 GE회장 은퇴후더군요. 세째, 분량을 엄청나게 뻥튀기했습니다. 총 189쪽인가 하는데, 대략 120-130쪽 정도면 적절한 사이즈였을 겁니다. 그리고 영구 보존의 가치가 없는데도 하드바운드로 한 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네째, 불필요한 잭 웰치 공격에는 이해가 안갑니다. (위 둘째와 중복되는 지적이기도 할 겁니다.) 예를 들면 골프장 경영이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골프치지 않지만, 골프 치면서 사업해야 하는 경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동감합니다. 다섯째, 전체적인 책의 흐름의 부조화도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시대가 바뀌어 경영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포춘지 기사를 정리 베낀 것이 후반부를 차지하는데 이는 전반부와 극심한 부조화를 이룹니다. 책 자체의 의도는 잭 췔치 흔들기 뿐이라는 인상입니다. 7가지 새로운 경영원칙에 매료되어 이 책을 보고 싶은 생각이 드신다면, 그냥 fortune지 기사 인터넷에서 검색하셔서 원문 보실 것을 권합니다. 아니면 책 내용 광고에 흔히 나오는 7가지 내용을 보시고 깊이 생각해 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출장 1년이면 6-7번 가는데, 보통은 소설은 해외의 한국인 만나면 주고, 경영서는 다 들고 돌아오는데, 이 책이 출장 9년차에 처음으로 해외에서 찢어 버리고 온 책입니다. 좋은 출판사에서 왜 이런 책을 만들어냈는지, 더 좋은 책 만들 수 있을 텐데,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독자를 우롱하는 이런 책은 더 이상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
|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웅시 하는 사람을 비판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오히려 그들로부터 역으로 비판을 당해 본전도 못 챙기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굿바이 잭웰치="">에서 저자는 잭 웰치를 버리고 스티브 잡스에게 배우라고 주장하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잭 웰치의 ‘효율’이 아니라 스티브 잡스의 ‘창조’라고 강조하고 있다. 잭 웰치가 누구인가? 20년 동안 GE회장을 맡으면서 GE를 세계 최고기업으로 우뚝서게 만들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인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그가 체계화한 6 Sigma, Workout, Globalization 등의 전략은 지금까지도 기업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기업들이 6 Sigma 전략을 도입,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경영자/미래경영인들은 그에 관한 몇 권의 자서전을 통해서 경영과 전략을 간접학습하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과감하게(?) ‘Goodbye, Jack’을 외치는 이 책의 화두가 우선적으로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언급한 것 처럼 2006년 7월 <포춘> ‘Sorry, Jack’ 특집기사가 이 책을 쓰게된 직접적인 동기이다. 이 기사에서는 잭 웰치의 경영 방식은 20여년 전 품질/제조 관리가 최우선시되는 시대에는 적합하였으나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IT시대인 지금에는 기존의 경영 방식을 고집하기 보다는 새로운 방식으로 바꿔야 할 때라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날로그 시대의 경영원칙인 잭 웰치의 7가지 방식을 나열하면서 각각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면서 그러한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경영원칙으로 새로운 7가지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잭 웰치 뒤집어 보기에서는 몇 가지 사례를 언급하면서 그는 GE의 영웅인가 파괴자인가라는 다분히 도발적인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지고 있다. 번역서로 이 책을 만났더라면 우리 현실과 접목하기에 거리감이 있는 해외 시각에 치우친 분석과 접근에 머물렀겠지만 저자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메시지의 일부분에서는 한국적 시각, 한국기업의 사례와 현황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상당부분 공감이 간다. 무작정 반대를 위한 반대,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이와 같은 건전하고 발전적인 비판과 대안 제시에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선진경영기법/전략, 경영인, 경영 영웅을 밖에서 찾으려기 보다는 우리 내부에서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와서 우리 것, 우리 모델, 우리 영웅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끝으로 과거의 성공 습관과 방식이 오늘과 미래의 성공과 안정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우리 각자에게도 전하는 시사점이 크다. 나에게는 ‘Goodbye’ 해야 할 어떠한 것이 있는지 스스로 성찰하고 내일을 설계해볼 수 있는 시간이 아울러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인상깊은 구절] 과거 아날로그 시대에 힘을 발휘했던 강력한 보스형 리더십을 ‘리더십 1.0’이라고 한다면 잭 웰치가 대표적인 인물일 것이다. 이제 디지털 경제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을 ‘리더십 2.0’으라고 부르자. 이러한 개념에 맞는 새로운 리더가 탄생해야 한다.포춘>굿바이> |
| 잭 웰치의 경영원칙은 가고 새로운 경영방식이 오고 있는가? 정보를 상호교환 할 수 있는 Web 2.0의 확대로 개별 고객들이 중시되는 롱테일 경제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2007년을 현대경제연구원에선 새로운 트렌드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2006년은 롱테일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확산되었고 블루오션시장에 이어 틈새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된 한해이기도 하다. 이는 모두 잭 웰치가 추구하는 경영원칙에 반하는 경제흐름들이다. 잭 웰치는 GE의 CEO가 되면서 어느 누구도 위협을 가할수 없는 블루오션과 같은 안전지대를 구축하기 위해 1등이나 2등이 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여 인수합병하거나 등치를 키우고, 나머지 사업은 매각이나 폐쇠하는 방법뿐 아니라 많은 혁신프로그램을 통하여 1981년 120억 달러의 기업에서 2001년 4,500억 달러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는 그의 끊임없는 혁신과 열정에 찬사를 보냈고 그의 혁신방식과 경영지침서가 경영바이블이 되었다. 하지만 이책은 '굿바이 잭 웰치'란 제목에서 보여주듯이 잭 웰치의 경영원칙을 실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낡은 시장에서 1등이 된다는것은 오히려 변화에 역행하는 것이고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한순간 1등이 기업의 성장을 보장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1등이 되는것 보다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새로운 미래에 도전하는 가치창조적 경영방식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한다. '굿바이 잭 웰치'는 아주 간결하고 칼 같은 저자의 잭웰치 경영방식에 대한 한점 망설임 없는 비판이 나도 모르게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지게 만든다. 잭 웰치의 경영서적을 접하고 우리회사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였던 그때의 흥분이 차분하게 식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간결한 주제와 핵심을 찌르는 내용으로 무장되어 있다. 요즘 CEO들에 대한 자서전과 경영철학을 담은 경영서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고, 찬사뿐만 아니라 비판도 많이 받고있다. 이 책의 저자도 잭 웰치의 카리스마적 CEO는 더이상 기업가로 환영받지 못하고 애플의 스티브 잡스 같은 가치창조적 CEO형이 요구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잭 웰치의 경영방식은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고 본다. 20년전, 10년전, 아니 얼마전까지도 얼마나 열광했던 경영방식이였가, 거의 모든기업이 그의 경영방식을 모델로 삼았고 영향을 받았다. 그 당시의 잭 웰치 경영방식은 미국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에게 혁신의 모델로 필요했고 또한 많은 성과를 가져왔음은 어느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현재의 시장이 효율보다는 창조를 요구하고 있고 고객이 인정할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만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경영흐름를 따라 잡을 수 있다고 하지만 과거의 경영혁신방법이 현재의 기업환경에 맞지 않다고 해서 무조건 버려야 할 것은 아니다. 물론 잭 웰치식의 경영혁신이 모든기업에서 성공을 가져다 줄수 있다는 망상은 버려야 되지만 기업의 변화와 혁신해야할 과제에 따라 버릴것은 버리고 배울것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적용되어야 한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