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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마흔살에 다시 읽으니, 어린 왕자님은 사랑에 담뿍 빠졌었다
"Think 1. 마흔살에 다시 읽으니, 어린 왕자님은 사랑에 담뿍 빠졌었다" 내용보기
<어린 왕자>가 주는 감동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등장인물이라고 해봐야 사막에 불시착한 비행기 조종사와 소행성에서 지구로 불시착해서 이곳저곳을 떠도는 어린 왕자가 고작이고, 이야기 전개방식도 앞뒤 순서도, 맥락도 없이 그저 비행사와 어린 왕자의 '경험담'을 읊조리는 것이 전부이기에 굳이 감동적인 '까닭'을 찾으려고 해도 딱히 '이것'이라고 하기 애매하기 때문이다.
"Think 1. 마흔살에 다시 읽으니, 어린 왕자님은 사랑에 담뿍 빠졌었다" 내용보기

  <어린 왕자>가 주는 감동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등장인물이라고 해봐야 사막에 불시착한 비행기 조종사와 소행성에서 지구로 불시착해서 이곳저곳을 떠도는 어린 왕자가 고작이고, 이야기 전개방식도 앞뒤 순서도, 맥락도 없이 그저 비행사와 어린 왕자의 '경험담'을 읊조리는 것이 전부이기에 굳이 감동적인 '까닭'을 찾으려고 해도 딱히 '이것'이라고 하기 애매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굳이 찾아보라고 하면, 여우와 어린 왕자가 '길들이기'라는 주제로 떠벌린 친구 사귀기에 필요한 조건을 따지는 장면이고, 비행사가 어릴 적에 그렸다는 몇 가지 그림 가운데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닮은 모자 그림 때문에 가슴 아픈 상처를 받은 이야기가 인상적일 것이다. 하지만 <어린 왕자>의 진정한 주제는 어린 왕자와 그가 가꾸는 장미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 이야기를 통해서 찾아볼 수 있다. 그래야 어린 왕자가 여행을 떠난 진정한 이유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어린 왕자가 자신이 살던 행성을 떠나 지구로 오게 된 까닭도 표면적으론 '더 넓은 세상'을 알기 위해서였지만, 그 내면에는 '서로를 더 아끼고 서로 배려하는 참사랑'을 깨닫기 위한 위대한 여행이었다. 왕자가 굳이 어렸던 까닭도 그의 사랑이 풋내나는..아직 무르익지 못한 사랑꾼에 불과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였을 것이다. 그래서 왕자의 사랑법은 그저 '유리벽'을 뒤집어 씌워서 장미를 보호하는 것이 전부였던 셈이다. 장미 역시, 그런 보호가 당연하다고 여길 정도로 작고 여린 '존재'였을 뿐으로 왕자의 사랑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애송이'였던 것일테고 말이다. 그런 둘의 사랑, 다시 말해, 풋내기와 애송이의 사랑은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었다.

 

  그래서 왕자는 떠났다. 풋내를 지우고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 여러 행성을 떠돌며 멋진 어른들을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어른들의 세상은 참으로 요상하기 짝이 없었다. 각자 아주 중요하고 멋진 일을 하며 한 평생을 살아가고 있지만, 어린 왕자의 눈으로 보아도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아 보이고, 멋져 보일리 만무한 일에 '인생'을 낭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마지막 종착지로 지구에 도착한다. 지구에 도착해서도 여러 곳을 떠돌지만 '멋진 어른'은 찾을 수 없었다. 그저 '자기 일'에만 몰두하며 아무런 목적도 없이 쳇바퀴만 돌리며 바쁘게 살아가고 있었을 뿐이다.

 

  그러다 사막 한복판에서 멋진 어른을 만났다. 그는 살기 위해서 고장난 비행기를 고치고 있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비행사였다. 그에게 다가간 어린 왕자는 여러 가지 부탁을 한다. 그러자 멋진 어른이었던 비행사는 어린 왕자의 맘에 쏙 드는 그림을 그려주며 멋진 어른임을 증명한다. 흡족한 어린 왕자는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떠들며 멋진 어른에게 '진짜 인생'을 배운다.

 

  하지만 비행사는 '생존'이라는 일을 완수해야 했기에 바빴고, 어린 왕자는 비행사가 바쁨 틈을 타서 다른 친구를 만났다. 바로 여우와 뱀 말이다. 어린 왕자는 여우와 뱀을 통해서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 그리고 '진짜 사랑'이 무언지 깨닫게 된다. 그렇게 어린 왕자는 삶의 목적을 깨닫고, 우정과 사랑이라는 가슴 찐한 감정을 제대로 배우고 나서야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한 대상이 소행성에 홀로 남겨둔 장미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왕자는 '선택'을 한다. 자신이 진심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으므로...

 

  내가 십대에 읽은 <어린 왕자>는 그저 그랬다. 심지어 책을 읽기 전에 '영화'로 먼저 만났었다. 그때 남은 인상은 '엄청 빠른 장면전환'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두서 없이 전개되는 책의 내용을 고스란히 연출한 감독의 재능이었을테지만, 십대의 내가 이해하기엔 너무 어지럽고 산만한 전개에 '무슨 내용'인지 이해할 수도 없을 지경이었다. 그나마 가장 인상적인 내용이자 기억에 남는 내용은 바로 '여우와의 만남'이었다. 친구가 되기 위해 자신을 길들여야 하며, 오후 네 시에 만나기로 했으면, 자신은 두 시간 전부터 가슴 두근두근하는 설렘으로 기뻐질 거라는, 그런 사람이 진짜 친구라고 말하는 여우의 대사가 정말 인상 깊었다. 그래서 십대에 읽은 나의 <어린 왕자>는 우정에 관한 책이었다.

 

  논술수업을 위해 다시 읽은 책이며, 사십대에 다시 읽은 <어린 왕자>는 단연코 사랑에 관한 책이었다. 세상에 이토록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감동적인 책이었다. 명작을 읽으면서 다시금 느끼는 것은 '10년 단위'로 반복해서 읽어봐야 한다는 깨달음이었다. 굳이 '10년'으로 기준을 삼은 까닭은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 속담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한두 해가 지나서는 절대 알 수 없는 강산의 변화를 10년이라는 세월은 단박에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란 말이다. 어디 강산뿐이겠는가. 사람도 10년이라는 경험을 통해서 변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같은 책'이라도 우정으로 읽혔다가, 사랑으로 바뀐 것이 틀림없다.

 

  어쩌다보니, 책내용만 나열했는데, 같은 <어린 왕자>라도 '삽화'가 달라지니 그 느낌이 사뭇 달라졌다. 기존의 <어린 왕자>가 진중하고 진지하기만 했다면 '감성적인 그림체'로 바꾸어 읽으니 한결 가볍고 산뜻하게 느껴졌다. 또 하나는 그동안 '영어판 뒤침책'을 주로 접하다가 '불어판 뒤침책'을 새로 접하니, 읽는 맛도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지은이인 생텍쥐페리가 프랑스인인데 어쩌다 '영어판'을 먼저 읽게 된 것일까? 궁금했었는데, <어린 왕자>가 먼저 출판된 곳이 미국이었고,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난 뒤에야 비로소 프랑스에서 출판하게 되었다는 헤프닝 때문이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런 까닭에 한국독자들도 '불어판'보다 '영어판'을 먼저 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그러나 뒤늦게나마 '불어판'을 읽어보니, 문장 하나하나가 더욱 감성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프랑스어'에서 '영어', '영어'에서 '한국어'로 뒤쳐지게 되면서 '뜻만 전하는 뒤침(의역)'이 되었다면, '프랑스어'에서 '한국어'로 곧장 뒤쳐지니 비로소 '뜻과 감성이 온전히 전달되는 뒤침(완역)'이 된 듯 했다. 기회가 된다면 '영어판'과 '불어판'을 동시에 읽어보면 그 느낌이 사뭇 다르다는 점을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암튼, 예쁜 책으로 다시 만난 <어린 왕자>가 정말 사랑스럽게 다가왔다. 다시 10년 뒤에 만나면 또 어떤 느낌으로 만날 수 있을까.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z******8 2022.06.16.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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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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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4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질 거야. 네 시에 가까워 올수록 나는 점점 더 행복해지겠지.   길들여지고 싶은 여우가 길들이고 싶은 어린 왕자에게 한 이야기다. 이 말을 처음 읽었을 때는 그 느낌을 잘 모르겠었는데.. 내가 나이를 먹고 기대할 것이 점점 없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이번에 세 번째 읽으면는 조금은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적이고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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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4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질 거야. 네 시에 가까워 올수록 나는 점점 더 행복해지겠지.

 

길들여지고 싶은 여우가 길들이고 싶은 어린 왕자에게 한 이야기다. 이 말을 처음 읽었을 때는 그 느낌을 잘 모르겠었는데.. 내가 나이를 먹고 기대할 것이 점점 없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이번에 세 번째 읽으면는 조금은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적이고 반복적이지만 나쁜 것이 아닌 좋은 것의 반복, 그 기다림.. 참 그리운 느낌이다.

<하루 100엔 보관가게>를 읽다가 "네게도 양이 보이니?" 라는 말에 <어린 왕자>가 다시 읽고 싶어졌다. 양? 무슨 양?? 불과 몇 년 전에 읽었었는데도..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씁~^;;;ㅋ

 

p.29

 

대뜸 양을 그려달라고 하는 어린 왕자에게 비행사는 양을 그려주지만, 막상 양 그림을 받은 어린 왕자는.. '이 양은 병이 들어서 싫어', '이건 양이 아니라 염소잖아', '이 양은 늙어서 싫어. 난 오래 살 수 있는 걸 원해.' ... 도대체 어떤 양을 그려줘야 하나~ 고민하던 비행사는 상자를 그려줬다. 그리고 그 상자를 보고 어린 왕자는 자기가 바로 원했던 양이라며 환해졌다.

어우~ 정말 인내심 강하신 비행사! 이미 어른인 나는 어린 왕자의 눈에 보이지 않는 양보다 그걸 꿋꿋이 그려주는 비행사의 참을성에 감탄했다. 대단하십니다!!^;;ㅋ

 

p.151

"사람들은 어디에 있어? 사막에서는 조금 외롭구나…."

"사람들 속에서도 외롭기는 마찬가지야." 뱀이 말했다.

 

외롭다. 누군가라도 옆에 있어주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소리내어 표현하지 못하고 마음으로 외로움에 사무칠 때가 간간이 있다. 정말 누구라도 있어주면 좋을텐데.. 하지만 막상 그 누군가들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게 되면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차라리 누군가를 그리워하던 외로움이 나았다. 사람은 어차피 혼자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좋아하는 사람들 속에서 섞여들지 못하고 외로움을 느낄 때면 정말이지 어쩔 줄을 모르겠다.

 

p.166

"그래. 넌 나에게 아직은 수많은 소년들과 다를 바 없는 사람이야. 그래서 난 네가 필요하지 않아. 나 또한 너에겐 평범한 한 마리 여우일 뿐이지.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 필요하게 되는 거야. 너는 나에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고, 나도 너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한 존재가 되는 거야…."

 

p.180

"너의 장미꽃이 그토록 소중한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공들인 그 시간 때문이야."

"하지만 너는 그것을 잊으면 안 돼. 너는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는 거야. 너는 네 장미에 대해 책임이 있어."

 

길들이고 길들여진다는 것.. 어느 한 쪽의 힘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길들인 것도 길들여지는 것도 그 상대방에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는 건데.. 여우의 말마따나 사람들은 그 진리를 잊어가고 있다. 그래서 나는 길들이는 것도 길들여지는 것도 두렵다. 그러다 장미꽃처럼 버려질까봐.. 그러다 혼자 남겨질까봐.. 나는 어린 왕자처럼 마음이 강하질 못해서 밤하늘의 별을 보며 어딘가에 있는 자신의 장미꽃이 있는 별을 생각하며 행복해하질 못한다. 그립고 그리워서 울다 지칠 사람이다. 그래서 그러다 원망하게 되는 나를 보게 될까 두려워서.. 그런 관계맺음이 어렵다. 상처는 지금까지 생긴 것만으로도 이미 넘쳐난다.

그럼에도, 그렇게 마음을 먹었음에도 사람이 그리운 건.. 그놈의 온기 때문이다. 혼자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온기. 사람의 체온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자꾸 사람을 그리워하게 만든다.

 

소행성 B612.. 비행사가 만났던 어린 왕자가 살았던 그 별은, 주인을 다시 잘 맞았을까? 길들여졌던 심통쟁이 장미꽃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어린 왕자를 기다려주고 있었을까?? 어린 왕자의 여우는 다 익은 밀밭을 바라보며 어린 왕자를 그리워하고 있을까? 비행사는 그애가 돌아왔다는 편지를 받게 되었을까??

...

...

'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그 말보다 네 시에 올 누군가를 기다리며 세 시부터 행복해하고 싶은 그 마음에 더더 공감이 되는 어린 왕자 세 번째 읽기였다. 

 

 

YES마니아 : 로얄 j*******7 2015.08.18.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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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가 너무 예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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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에도 나와있듯일러스트가 너무 예쁜책이에요.색감도 너무 따뜻하고-늘 보던 어린왕자 책은 올드한 느낌에약간 문체도 어색한 부분이 있어는데이 책은 조금 더 부드러워졌달까.육아하고 일하느라매일 아이 그림책을 보거나육아서적을 보는게 전부였는데간만에 온전히 내 책을 보니 행복해요.아직 다 읽진 못햇어요.기억속에 있던 좋아하던 부분만 골라 읽었는데예전과는 다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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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에도 나와있듯

일러스트가 너무 예쁜책이에요.


색감도 너무 따뜻하고-



늘 보던 어린왕자 책은 올드한 느낌에

약간 문체도 어색한 부분이 있어는데

이 책은 조금 더 부드러워졌달까.



육아하고 일하느라

매일 아이 그림책을 보거나

육아서적을 보는게 전부였는데

간만에 온전히 내 책을 보니 행복해요.


아직 다 읽진 못햇어요.


기억속에 있던 좋아하던 부분만 골라 읽었는데

예전과는 다른 부분에서 폭풍 공감하네요^^;


주말에 카페가서 조용히 한권 읽고오려구요!


b***i 2019.04.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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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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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읽었지만 어른이 된 지금 다시한번 읽어보고 싶어서 구입해서 읽어보니 새로운 감동이 느껴졌다그냥 다들 읽어서 읽었던 어린시절에는 사실 무슨내용인지 몰랐다다시 읽어보니 그때 느끼지 못했던 무언가가 느껴졌다꼭 소장해서 곁에 두고 또 읽고 또 읽게 될 책이다어릴때 읽었던 다른 책들도 다시한번 꼭 구입해서 읽어보고 싶다한권한권 소장하는 기쁨이 앞으로 기대된다어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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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읽었지만 어른이 된 지금 다시한번 읽어보고 싶어서 구입해서 읽어보니 새로운 감동이 느껴졌다
그냥 다들 읽어서 읽었던 어린시절에는 사실 무슨내용인지 몰랐다
다시 읽어보니 그때 느끼지 못했던 무언가가 느껴졌다
꼭 소장해서 곁에 두고 또 읽고 또 읽게 될 책이다
어릴때 읽었던 다른 책들도 다시한번 꼭 구입해서 읽어보고 싶다
한권한권 소장하는 기쁨이 앞으로 기대된다
어린왕자가 시작이 되어서 진짜 독서라는걸 해볼려는 중이다
b*******7 2018.07.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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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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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문장:  -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 "네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든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시간 때문이야."느낀 점:눈에 보이는 겉모습보다 마음으로 소통하는 법을 잊고 살았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는 것(길들인다는 것)의 의미와 그에 따른 책임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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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문장:

  -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 "네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든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시간 때문이야."

느낀 점:
눈에 보이는 겉모습보다 마음으로 소통하는 법을 잊고 살았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는 것(길들인다는 것)의 의미와 그에 따른 책임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k*****1 2026.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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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읽어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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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아이들에게 읽히고싶어서 구입했습니다다른 출판사보다 인기가 높길래 구입했습니다.책이 생각보다 작아서 조금 놀라긴했지만예쁘고 귀엽네요저.아들.딸 모두 읽어보기로 했습니다그림도 귀엽고책의 삽화도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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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아이들에게 읽히고싶어서 구입했습니다
다른 출판사보다 인기가 높길래 구입했습니다.

책이 생각보다 작아서 조금 놀라긴했지만
예쁘고 귀엽네요

저.아들.딸 모두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림도 귀엽고
책의 삽화도 귀엽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s******6 2024.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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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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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는 워낙 유명한 탓에 여러 출판사에서 어린왕자를 펴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그림과 내용이 많은데 예스24에서 검색하다 그림이 이쁜 책으로 골랐습니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네요(13X16). 장단점이 있겠지만 갖고 다니기 편리합니다. 어린왕자를 구입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신축공사를 준공하면서 벽에다 어린왕자 일러스트를 붙였는데 책의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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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는 워낙 유명한 탓에 여러 출판사에서 어린왕자를 펴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그림과 내용이 많은데 예스24에서 검색하다 그림이 이쁜 책으로 골랐습니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네요(13X16). 장단점이 있겠지만 갖고 다니기 편리합니다. 어린왕자를 구입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신축공사를 준공하면서 벽에다 어린왕자 일러스트를 붙였는데 책의 유명한 문구를 적어 놓았더라구요. 벽을 따라가며 읽어보다 가정에서 한권쯤 소장하게 되면 생각날때마다 읽고 아이랑 같이 얘기하기도 좋을 것 같아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면서 생각하고 토론하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k*****2 2023.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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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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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구입해서 읽어봤다. 아직 다 읽진 못했지만 꽤 마음에 든다.읽고 싶은 책과 읽어야 하는 책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하나씩 사기로 마음 먹고 산 책이다. 어린 왕자 뿐만 아니라 작은 아씨들, 앨리스 등 동화 책들을 구입하려고 한다. 이 내용은 우리가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다. 어린왕자 책도 다양하게 있는데 다른 책들에 비해 이 책이 유독 그림이 더 이쁘고 사이즈랑 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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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구입해서 읽어봤다. 아직 다 읽진 못했지만 꽤 마음에 든다.읽고 싶은 책과 읽어야 하는 책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하나씩 사기로 마음 먹고 산 책이다. 어린 왕자 뿐만 아니라 작은 아씨들, 앨리스 등 동화 책들을 구입하려고 한다. 이 내용은 우리가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다. 어린왕자 책도 다양하게 있는데 다른 책들에 비해 이 책이 유독 그림이 더 이쁘고 사이즈랑 표지도 이쁘다. 꼭 이 책으로 사고 싶었는데 사서 너무 좋고 내용이 그리 길지 않아 금방 읽을듯 하다.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내용을 모르는 것보다 알고 있는 게 훨씬 좋은 책
x*****x 2020.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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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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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이 너무 너무 에뻐서 자꾸만 손이 가고 눈이 간다.어릴적 읽었던 책이지만 아이와 함께 읽고 싶어서 인디고에서 나온 책을 구입했다.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아이는 일단 삽화가 너무 예뻐서 잘 보았다.그리고 "네가 4시쯤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질거야" 라든가. 서로 길들여지는 것에 대한 의미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내가 어릴적 읽었던 책을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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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이 너무 너무 에뻐서 자꾸만 손이 가고 눈이 간다.

어릴적 읽었던 책이지만 아이와 함께 읽고 싶어서 인디고에서 나온 책을 구입했다.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는 일단 삽화가 너무 예뻐서 잘 보았다.

그리고 "네가 4시쯤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질거야" 라든가. 서로 길들여지는 것에 대한 의미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내가 어릴적 읽었던 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큰 행복으로 느껴졌다.

아이도 조금 더 커서 읽으면 또 다른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을 내 아이의 아이가 읽을 수 있도록 소장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s******1 2018.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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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어린왕자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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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정도 마실 물 밖에 남아 있지 않은 상태로 고장난 비행기와 함께 사하라 사막에 홀로 불시착한 비행기 조종사, 그리고 어린왕자와의 만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불리는 ‘어린왕자’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난 중학생때 어린왕자를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사실 책에 대한 감흥은 남아 있지 않고,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남학생 (나의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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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정도 마실 물 밖에 남아 있지 않은 상태로 고장난 비행기와 함께 사하라 사막에 홀로 불시착한 비행기 조종사, 그리고 어린왕자와의 만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불리는 어린왕자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난 중학생때 어린왕자를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사실 책에 대한 감흥은 남아 있지 않고,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남학생 (나의 첫사랑)에게 여우가 어린왕자에게 했던 말을 인용해서 편지를 썼던 기억이 난다. “네가 나를 길들인가면 우리는 서로에게 필요하게 되는거야, 너는 나에게 이세상 단 하나뿐인 아이가 되는거고, 나는 너에게 이세상 단 하나뿐인 아이가 되는거지” ..이 말을 끄적이며 혼자 얼마나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감동을 하고 이불속에서 흐믓한 미소를 지었던지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다. ^^::

 

내게 어린왕자는 그렇게 나의 첫사랑과 함께 잊혀져 갔다. 그리고 서른넷, 네 아이의 엄마가 되어 다시 이책을 읽었다. 그런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화라고 여겨지는 이 책이 내겐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상징적인 내용, 나조차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어린왕자의 말은 쉽게 읽히지 않았다. 문득 드는 생각...설마 했지만 나 역시도 순수함을 잃어버린 어른의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어른들은 원래 모두 어린이들이었다는 생텍쥐페리의 말처럼 우리는 모두 한때 어린왕자와 같은 순수함을 가진 아이들이였을 것이다. 그때의 우리는 어른들은 항상 설명이 필요하고, 혼자 힘으로는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으며,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것에 동의하고 있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어느순간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세상을 살아가게 되면서 내안의 어린왕자는 사라지고 우리는 그렇게 어른이 된 것이다.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것을 믿지 못하고 본질을 둘러싼 껍데기에 집착하며 살아가는 어른.

 

허둥지둥 바쁘게 움직이며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하려고 애쓰며 살아가는 우리(어른)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위해 머무를 시간이 없다. 사람들의 말 한마디나 옷차림 지금 내눈에 보인 행동 하나만으로 쉽게 사람을 평가하고 그 이면의 것을 이해하기 위해 시간을 쓰지 않는다.매일 매일 조금씩 다가와 앉다보면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여우의 말은 21세기 지구별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겐 너무 낯선 방식이 되어버린 것 같다.

 

자신이 살던 별에 장미를 남겨두고 더 큰 세상을 보기위해 철새를 타고 다른 별로 여행을 떠난 어린왕자는 마지막에 도착한 지구별에서 무수히 많은 장미꽃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야기 한다. 너희는 아름다워, 하지만 의미가 없어...나에게는 그 꽃이 너희를 합친 것 보다 더 소중해. 내가 물을 주고, 유리 덮개를 씌워 바람을 막아주었기 때문이야. 난 그 꽃이 불평하는 소리, 자기 자랑 하는 소리, 이따금 침묵하는 소리까지 들어주었어. 내 장미꽃이니까

 

어린왕자는 그제야 장미꽃이 그렇게 소중해 진건 네가 장미꽃에게 길들인 시간 때문이야 라고 했던 여우의 이야기를 이해하게 된 것이다.

 

단조로운 삶에 햇볕이 든것처럼 환해지는 것, 여우는 그것이 관계라고 이야기 한다. 그렇게 관계를 통해 우리는 서로를 길들이고, 길들이기 위해 쏟아부었던 애정과 관심이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여우가 말하는 관계는 생명의 유무를 떠나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과의 관계를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과연 내 삶을 의미있게 하는 소중한 것들을 얼마나 가지고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살면서 나는 무엇과 관계를 맺었고, 얼마만큼 그것들에 책임을 졌으며, 어떤 소중한 것들을 가지고 있는지'... 말이다. 길들여 진다는 건 눈물을 흘릴 일이 생긴다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조종사의 말에 난 무언가 울컥 하고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길들여진 것 때문에 눈물을 흘린다는 것, 그것은 무엇이 됐든 그 대상에 나의 마음과 노력이 쓰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살면서 내가 흘린 많은 눈물은 잃어버린 무엇 때문이 아니라 온전한 마음과 정성을 쏟지 못했던 나 자신에 대한 후회 때문이었다. 때문에 내가 잃어버린 것은 처음부터 내것이 아니였을지 모른다. 항상 더 좋은 것, 더 많은 것, 더 매력적인 무엇을 가지려고 시간을 가지고 길들이며 천천히 관계를 형성해 가는 것에 너무도 서툴렀던 내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난 다시 이구절을 읽으며 웃을 수 있었다.

난 네 발소리가 다른 어떤 발소리와도 다르다는 걸 알게 될 거야.다른 발소리는 날 땅속으로 숨게 만들어. 하지만 네 발소리는 날 밖으로 불러낼거야

 

날 밖으로 불러내는 것들, '독서, 나의 꿈, 언제든 달려가고 싶은 소중한 인연들, 그리고 나의 가족.. ', 지금의 난 내 마음과 애정, 정성과 노력을 쏟아내 내가 맺은 관계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단조로웠던 내 삶에 환환 빛이 되어준 것들, 그리고 그것들에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는 내가 있다, 독서가 삶이 되기 위해, 꿈이 현실이 되기위해, 소중한 인연을 놓치지 않기위해, 사랑하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 - 적어도 난 이것들을 대할땐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 위해 더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노력하면 할수록 이것들은 내게 더 소중한 존재가 되어 다가온다.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나는 어린왕자와 같은 온전한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는 없지만 내가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서 만큼은 아직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힘이 남아 있는 것같다. 나의 시선과 마음이 닿는 횟수가 많아질 수록 내게 가치 있는 것이 된다면 지금 내 삶과 관계하고 있는 모든 것들에 책임지기 위해(함께 존재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사랑하며 살아야 겠다...

 

20년만에 다시 만난 어린왕자의 이야기가 이번엔 조금 천천히 잊혀진다면 좋겠다. 오랜시간 마음에 함께 한다면 그땐 어린왕자또한 내 마음에 단 하나뿐인 아름다운 동화로 영원히 존재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 2017.12.30 책읽는 엄마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l 2017.12.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