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절판되다니 너무너무 실망스러워~~~ ㅠ.ㅠ 제인 오스틴의 거의 마지막 소설(출판된)이라고도 할 수 있는 책이다. 인물의 직업 때문인지 '오만과 편견'에 비해 상당히 동적으로 느껴진다. 게다가 주인공 '앤'은 '오만과 편견'의 '리즈'에 비해 상당히 포용적이고 얌전(?)하다. 하긴 소설 속 나이차이가 7살은 되니까 굳이 변명을 들자면 20대 초반과 20대 후반의 변화랄까? 자꾸 '오만과 편견'과 비교가 되는 건 같은 제인 오스틴의 소설임에도 '감각와 지각'이 '오만과 편견'과 비슷하게 두 자매를 비슷한 비중으로 구성한데 반해 "설득"은 다른 자매들의 비중이 상당히 조연에만 머무르고 있는데서 가장 큰 차이점을 갖는다. 게다가 상황 처리나 대화에서도 차분해진 주인공의 모습에서 제인 오스틴의 모습이 투영된다면 대단한 과장은 아니리라... "오만과 편견"을 비교해서 읽어본다면 재미뿐 아니라 제인 오스틴을 좀 더 알 수 있지 않을까? ^^ 다만 아쉬운 건, 이런 책 제발 절판 하지마세요~~ 부디, Please! |
| 여기서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오스틴의 작품은 그야말로.. 내일이 수능시험이라도.. 교과서 대신에 붙들고 싶은.. 그런 책.. 후후.. 어쩌면 그것 때문에 이번 수능을 망친 걸지도 모르겠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접해본 오스틴의 작품들.. 그것들은 내 학력을 오르게 하지는 못했지만 나의 인생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 * 출판사 사장덜에게 한마디!! 제.. 사촌동생이.. 중학겨 1학년인데.. 엠마와 노생거 사원, 맨스필드 공원 등의 번역판을 못구해서!! 고생을 하구 이써여!! 저는 아마존에서 영문서적으로 구입햇지만 제 사촌동생은 어찌하란 말씀입니까? 제발!! 책 금방 절판내지좀 마세여!! |
| 오스틴의 소설이 늘 그러하듯 페미니즘 소설이 아니면서 페미니즘적인 색채를 배제할 수 없는 작품인 듯하다. 비교적 창비사에서 나온 이 책이 번역도 괜찮고 표지나 책 크기 모두 적당하여 바쁜 일과 속에서도 읽기 좋았다. 그러나 단 한가지 앤의 어머니에 대한 설명에서 그녀의 어머니가 사생아를 낳았다는 번역은 틀린 것이다. 사산아를 낳았다고 고치면 원본에 충실한 번역이 될 것이다. 나는 영문과 학생은 아니지만 많은 영문과 학생들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왜 한 사람도 번역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지 않는지...... |
| 항상 재미를 추구하는 책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책 위주로 독서를 한 터라, 독서의 패턴을 한 번 바꿔보고 싶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그래, 아무래도 세계적인 고전이 낫겠지? 하고 말이다. 제인 오스틴은 오만과 편견, 센스 앤 센서빌리티, 엠마 등 친숙한 제목의 작품이 많아서 이 작가부터 시작하기로 생각했다. 아무래도 여성작가라는 것도 내 이목을 끄는데 한 몫 했을 것이다. 오랜만에 접해보는 문고판서적.. 느낌이 고등학교 때 하이틴로맨스 읽는 느낌이었다. 처음 시작도 그것과 그리 다르지 않았고... 읽다보니 나처럼 정보 위주, 흥미 위주로만 책을 읽는 사람에겐 그다지 유익한 책이 아니었다.(아무래도 읽었던 습관이 있는지라 조금 지루한 듯한 내용은 내 취향이 아닌가 보다.) 책에 대한 설명을 보아도 스토리 보다는 시대적 배경을 유심히 보라고 하니, 시대적인 배경보다는 등장인물의 전개가 더 궁금한 내겐 조금 심심한 책이기도 했다. 하지만 영어에 관심이 많은 내 동생은 책에 굉장한 관심을 보였다. 이런 책이 진정한 책이라면서.. 아무래도 영문과 학생이나 영문학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읽는다면 책의 참맛을 더욱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제인 오스틴을 더 알고 나서 다시 읽어보든지 해야지 아직 내겐 조금 심심한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