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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에 인터넷 기사로 기생에 관련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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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텔레비젼이나 속설로 말하던 기생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는데 이책에서는 당시 기생이 무얼하였고 무얼 배웠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 그리고 1930년대의 음악사 이야기나 그당시 평양의 분위기도 엿볼 수있고 분단 이후 북한에서 불리는 노래에 대해서도 읽을 수 있었다 그리 드라마틱하다거나 이어지는 이야기가 궁금하게 하지는 안았지만 우리나라의 기생과 당시의 유행하던 가요가 흥미로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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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받기 전까지는 굉장히 흥분했던 것이 틀림없다. 북한출신의 왕수복이라는 여자가 어려운 집안형편때문에 학업대신 기생양성소라고 불리우는 학교에 들어가 춤,노래,그림에 능하여 졸업후 요릿집에 투입되질 않고 학교에서 기생들을 가르치며 살다가 우연히 그녀의 재능을 발견한 선생님 덕분에 가수가 되고, 10대가수까지 되었고, 요릿집에 투입된 기생이 아니었으니 정상적인 결혼생활도 가능했고, 아이들도 둘이나 낳고 잘먹고 잘살았다. 그렇지만 그녀가 비난받을 행동을 했던 것은 틀림없다. 아무리 고향이 중요하다고 해도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모르지는 않았을텐데 오히려 자신들의 사회적 위치를 이용하여 남측 인사들을 대거 북한으로 오게 만들다니.. 솔직히 택배비만 내고 받았지만 조금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는 책이었던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