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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호 클래식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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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연주를 LP로 가지고 있습니다. LOT 번호를 보면 SEL-0001인가, 아무튼 1번으로 되어 있습니다. 과거 성음사가 DG,데카,필립스와 라이센스 계약을 해서 맨 처음 찍어 낸 음반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클래식 라이센스 음반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최초가 성음사의 최초인지, 우리나라의 최초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자긍심을 드높인 음반이란 사
"우리나라 1호 클래식 음반?" 내용보기

 저는 이 연주를 LP로 가지고 있습니다. LOT 번호를 보면 SEL-0001인가, 아무튼 1번으로 되어 있습니다. 과거 성음사가 DG,데카,필립스와 라이센스 계약을 해서 맨 처음 찍어 낸 음반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클래식 라이센스 음반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최초가 성음사의 최초인지, 우리나라의 최초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자긍심을 드높인 음반이란 사실은 틀림없습니다.

 

 왜냐하면, 1967년 레벤트리트 콩쿠르에서 핑커스 주커만과 함께 공동 1위를 했는데 그것이 우리나라 음악인이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최초로 1위에 입상한 것이랍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인 그 때에 전국에서 대서특필되어서 귀국할 때 카퍼레이드도 하고 대단한 환영을 받았다고 하는군요. 정경화가 1등 먹고나서 귀국하기 전에 그녀를 유심히 보던 앙드레 프레빈이 레코등 제의를 했습니다. 곡목은 그녀의 장기인 시벨리우스와 차이콥스키, 악단은 런던 심포니. 일류 지휘자와 메이저 악단이 반주를 하는 곡을 메이저 레코드사인 데카사에서 했다는 사실 자체가 아직 후진국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대단한 자긍심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자랑스러운 녹음을 당당히 우리나라 1호 라이센스 음반으로 내 놓았다는 것입니다.

 

 The Original시리즈로 CD로 나온 이 물건 쟈켓의 사진은 정확히 오리지날 라이센스 음반과 일치합니다. 보시다시피 시골촌닭같은 정경화의 모습이 당시의 상황을 잘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엘피 자켓으로 보면 더합니다.

 

 하지만 연주는 결코 촌닭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차이콥스키는 무겁고 어두운 오케스트라 반주 때문에 불만이지만 시벨리우스는 대단한 연주입니다. 암표범이라 불리우던 젊은 날의 정경화를 십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정도 되면 이 CD는 한국인인 여러분들의 필수 아이템이 되겠죠? 지르세요.

위 내용 중 틀린 내용이 있으면...아니면 말고~

h*****n 2009.1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