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제목이 바닷가탐사의 길라잡이라고 되어있는데 이것이 오히려 적당한 제목일 것 같다. 옷차림과 갖은 준비물부터 시작해서 관찰하기 좋은 상황에 대한 설명까지 탐사를 위한 꼼꼼한 준비를 알려주면서 이 책은 시작하고 있다. 또한, 갯벌이나 바위암벽지대처럼 조사할 수 있는 지역별로 나누어 자주 나오는 생물들을 설명하고 있어 실제적 이용이 용이하도록 꾸며놓았다. 책의 구성이 마치 아이들을 위한 것 같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 성인들이 보기에도 아주 알차고 재미있는 것이 많다. 크기가 많이 크고 양장이어서 그렇지 바닷가 필드가이드북으로 딱인 책이다. 게와 같은 갑각류와 조개등의 연체류에 한 장의 할애하고 있고 각 종의 사진은 도감으로 사용될 수 있고 특이종의 생태도 사진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예컨데 이전에 바다에서는 말미잘이면 말미잘이지 그 말미잘이 '갈색꽃해변말미잘', '풀색꽃해변말미잘', '검정꽃해변말미잘'처럼 각각의 이름을 구별하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여러 종의 바다생물들을 구별할 수 있다. 부록으로 바닷가에 피는 꽃과 가볼만한 곳이 표시되어있으나 장수도 적고 소개한 꽃종도 적어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 사족을 붙인 격이다. 바닷가로 가기적에 들고 간다면 바다에 숨겨진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