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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는 이문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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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인 석담과 제자 고죽의 예술에 대한 서로 다른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갈등하는 내용으로 마지막에 고죽이 스승과의 화해를 하게 되지만 그것 역시 살아서가 아니였고 자신의 작품을 모두 태워버림 으로써 고죽은 금시조를 보게된다. 그것은 자신의 예술관에 대한 확인에 가깝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 둘은 끝까지 합일점을 찾지 못하였고 자신들의 예술관을 중요시 하여 다른 어
"아이와 함께 읽는 이문열 작품" 내용보기
스승인 석담과 제자 고죽의 예술에 대한 서로 다른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갈등하는 내용으로 마지막에 고죽이 스승과의 화해를 하게 되지만 그것 역시 살아서가 아니였고 자신의 작품을 모두 태워버림 으로써 고죽은 금시조를 보게된다. 그것은 자신의 예술관에 대한 확인에 가깝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 둘은 끝까지 합일점을 찾지 못하였고 자신들의 예술관을 중요시 하여 다른 어떠한 것도 침범할 수 없었다. 인간 고죽은 태어나서 부모의 사랑을 받을 기회도 스승의 보살핌을 받기도 어려웠다. 훗날 많은 여자들과의 만남이나 관계가 얽혔어도 누구 하나 그를 잡아 주지 못했다. 그것이 예술에의 불꽃같은 열정때문이었다고는 하나 자기애의 부족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조심스런 추측을 해 볼 뿐이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하다. 대부분의 예술적 기질을 가진 이들이 가정을 등한시 했다는 것을 보면 이상할 것도 없지만...)자유로운 사고와 자유로운 삶의 방식으로 단순히 예술적인 것만 추구했던 그의 삶을 좀 더 들여다 보면 참으로 외롭고 쓸쓸함이 느껴져 가슴이 아려왔다. 이문열의 예전 작품을 아이들의 눈높이 맞게 다시 쓰여지긴 했지만 어른인 내가 읽기에도 처음 듣는 낯선 말들이 나와서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책의 구성또한 철저히 논술을 위해 만들어진 책으로 작품의 줄거리를 비롯해 등장인물의 소개는 물론이고 비판적으로 사고하기나 창의적으로 생각하기, 주장과 의견을 말하기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핵심적인 것을 짚어주기 위해 이문열을 비롯한 두명의 또다른 캐릭터가 나와 글의 곳곳에 숨어있는 어려운 낱말을 해석하여 주기도 한다. 다분히 만화적 요소를 사용하였다. 아주 쉬운 책이 아니기에 이런 방식이 책의 재미를 주기도 한다. 갈비:땔나무로 쓰려고 묶어 놓은 소나무 가지 이 말은 앞 뒤의 문장의 흐름으로도 내가 알고 있는 단어로 해석 해도 무난 할 정도였다. 몰래 붓방과 지물포에 갈비 한 짐씩을 해다 준 후였다. 여기서 갈비의 뜻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해석할지 궁금할따름이다.
e*****0 2006.11.2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