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소한 읽으면서 한 번쯤 웃음보를 터뜨리게 만드는 책. ^^ 10대를 위한 책답게 톡톡 튀는 말투로, 마치 속사포처럼 쏘아댄다. 이 책은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늘어 놓는다. 사랑, 친구, 우정, 공부, 가족, 학교, 등등...하지만 잔소리처럼 들리지 않고 지루하지도 않다. 아직 막막하기만 한 10대라고,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 책에서는 절대 No! 젊음의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최전성기라고 생각한다. 뭐든 재미있게. 좋아하는 것을, 즐겁게. 그렇지만 때로는 흥미없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왜냐구? ^^ 그건 책을 읽어 보면 알지~요! 영어 공부를 왜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인상적이다. '니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또 있는 거잖아~' 이 책을 읽다 보면, 가끔씩 튀어 나오는 기발함에 ^_______________^ -> 이렇게 웃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틀에 박힌 생활이 싫증난다면, 이 책을 한 번 쓰윽 보고 조금 달리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사는 즐거움 역시- 찾는 자에게 찾아오는 거라고 말하고 싶다. ^^ |
| 자칭타칭 질풍노도의 십대 시절을 보내고 있는 조카에게 선물하기 위해 샀다. 살짝 살짝 반항을 하고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는가 하면 어른에 대한 못마땅한 심기를 드러내며 불만을 표하고...그러면서도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면 때로는 고개가 저어지기도 하지만 때로는 나의 십대 시절을 떠올려 보게기도 한다. 조카에게 '십대여 마음가는대로 해라'를 선물해 주고 어땠는지 독후 소감을 물었더니 "재밌었어." 인색하게 한 마디만 던지고 만다. 그래서 나도 읽어 보았다. 어! 재밌네. 단순하고 명쾌하고 통쾌하다. 어른인 나도 도움이 될 만한 글을 골라낼 수 있었다. 물론 인생이 그렇게 마음 먹은 대로 다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음도 먹지 않으면 어쩌겠나 싶은 생각이 들어 내가 몰래 기운을 내려고 주먹을 쥐었다. 단지 선물한 사람의 욕심이 있다면 책에서 말한 것처럼 긍정적이고 도전적이며 즐기는 십대를 보낼 수 있도록 책에서 마음에 드는 말을 쏙쏙 뽑아 자기 것으로 삼기를 바라는 것이다. |
| [싫은 것은 솔직하게 싫다고 표현할 수 있어야 자신의 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나는 가끔 내 인생의 행간에 대해 생각한다. 예전에 고백을 했던 일이 있었다. 그리고 깨달았던 것 하나는 [정말 사랑한다면 고백 따윈 필요없다]는 사실이었다. 그가 이미 다른 사랑에 빠져 있거나, 내게 관심이 없지 않다면 그도 이미 내 진심을 알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 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보라. 친구로 나를 잃기 싫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자는 아닌 것이다. 그 사실을 깨닫는데, 24년이 걸렸다. 키스란 얼마나 좋아하고 있는지 좀더 가까이 다가가서 눈빛만 보고도 감정이 통해서 말없이 서로의 입을 막아버리는 사랑의 극적인 표현이다. 연애편지의 답장을 기다리는 시간은 고통이며, 동시에 죽음이기도 하다. 세월이 흐르고 사랑도 식어버린 그때 자신이 쓴 러브레터가 얼마나 초라해보일까? 그렇기 때문에 더욱 편지를 써서 고백해야한다. 함께 있어 줄거울 수 이싸면 그것이 바로 데이트이다. 함께 걸어다니는 것! 그것이 가장 좋은 데이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일산적인 모습에서 벗어난 만남 속에서 또 하나의 그 사람을 발견함으로써, 이 사람의 이런 면에 대해서는 나만 알고 있어라는 느낌을 갖고 싶어서 아마 데이트를 할 것이다. 어떻게 살아도 좋다. 단, 네가 어머니가 되었을 때 네 아이로 부터 어느 날엔가 당신의 딸이어서 참 행복했다고 들을 수 있게 살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