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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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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부를 보고 싶었지만 죄다 비닐로 둘러싸여 있는 탓에 내부가 궁금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쓰고 권오룡이 옮겼다 열화당에서 2006년 9월에 출간하였다 <영혼의 시선>   비닐로 둘러싸인 책이라 내부가 온통 사진일 줄 알았는데 (사진 에세이라는 말을 어디서 보기도 했고) 생각보다 텍스트가 많아서 놀랐다 그리고 몇몇 사진들은 그의 명성 때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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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부를 보고 싶었지만 죄다 비닐로 둘러싸여 있는 탓에 내부가 궁금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쓰고 권오룡이 옮겼다

열화당에서 2006년 9월에 출간하였다

<영혼의 시선>

 

비닐로 둘러싸인 책이라 내부가 온통 사진일 줄 알았는데 (사진 에세이라는 말을 어디서 보기도 했고)

생각보다 텍스트가 많아서 놀랐다 그리고 몇몇 사진들은 그의 명성 때문일까. 너무도 멋있어 보였다

브레송의 사진집을 사려다 너무 비싸서.. 이걸로 먼저 맛을 봤는데 곧 그 책도 구매하지 않을까 싶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 하다

s*****a 2021.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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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까르티에 브레송의 철학을 직접적으로 들여다볼수 있는 에세이 모음
"앙리 까르티에 브레송의 철학을 직접적으로 들여다볼수 있는 에세이 모음" 내용보기
이 책은 소위 "결정적 순간"이라는 사조로 유명한 전설적인 사진작가였던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여러 에세이들을 모은 책이다. 당연히 그의 사진에 대한 시선도 포함되어 있고 러시아, 중국 등에 방문해서 느낀 개인적 감정들, 사진 외에 여타 예술들에 대한 저자의 의견을 가장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저작이라 할 수 있다.사진에 관련된 그의 철학이 드러나는 여러 문장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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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위 "결정적 순간"이라는 사조로 유명한 전설적인 사진작가였던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여러 에세이들을 모은 책이다. 당연히 그의 사진에 대한 시선도 포함되어 있고 러시아, 중국 등에 방문해서 느낀 개인적 감정들, 사진 외에 여타 예술들에 대한 저자의 의견을 가장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저작이라 할 수 있다.


사진에 관련된 그의 철학이 드러나는 여러 문장을 볼 수 있다는 점과 중간중간 그의 대표 사진들이 함께 구성되어 있는 점들은 만족스러웠으나 책의 분량 대비 다소 가격이 비싼 감은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했던 상당히 얇은 책이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브레송의 문장들을 직접 보고, 그 철학을 직접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은 읽어보길 추천드린다.


#영혼의시선 #앙리카르티에브레송 #열화당


인상 깊은 구절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달아나는 현실 앞에서 모든 능력을 집중해 그 숨결을 포착하는 것이다. 바로 그때 이미지의 포착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커다란 즐거움이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머리와 눈, 그리고 마음을 동일한 조준선 위에 놓는 것이다.

나에게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다른 시각적 표현 수단들과 분리될 수 없는 이해 수단이다. 그것은 독창성을 입증하거나 확인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외침과 해방의 방식이다. 그것은 삶의 방식이다.


나의 열정(MA PASSION)은 사진 자체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고 피사체의 정서와 형태의 아름다움을 찰나에 기록하는 가능성, 다시 말해서 보이는 것이 일깨우는 기하학을 향한 것이다.


우리 사진가들에게는 한 번 사라진 것은 영원히 사라진 것이다. 여기서 우리의 고충, 그리고 이 직업의 특이한 독보성이 비롯된다. 일단 호텔로 돌아가면 기록 사진을 다시 만들 수는 없다. 우리의 임무는 카메라라는 스케치북을 이용해 실제를 관찰하고 그것을 고정하는 일이다. 사진을 찍는 동안이나 암실에서 잔재주를 피워 사진을 조작하려 해서는 안 된다. 이런 속임수들은 안목 있는 사람들에게는 여실히 드러난다.


주제는 사실들을 모아 놓는 것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실들 자체는 아무런 흥미도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들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다. 진짜 사실들을 그 깊이와 함께 포착하는 것이다.


사진가가 외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내적이기도 한 하나의 세계를 반영할 수 있는 것은, 연극 용어로 말하자면 사람들이 ‘상황’ 속에 있기 때문이다. 사진가는 환경을 존중해야 하고, 사회적 배경을 묘사하는 삶의 환경을 포함시켜야 한다. 특히 인간적 진실을 죽이고 카메라와 그것을 다루는 사람을 망각하게 만드는 인위성을 피해야 한다.


나에게 사진은 현실 속에서 그 표면과 선과 가치들의 리듬을 인식하는 것이다. (…) 사진에는 새로운 종류의 조형성이 있는데, 그것은 대상의 움직임에 의해 생긴 순간적인 선들의 산물이다. 우리는 삶의 예감이라 할 수 있는 움직임 속에서 작업하고 있고, 사진은 그 움직임 속에서 표현의 균형을 포착하는 것이다.


나에게 사진은 순간과 순간의 영원성을 포착하는, 늘 세심한 눈으로부터 오는 자연스러운 충동이다. 드로잉은 우리의 의식이 순간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섬세한 필적으로 구현해낸다. 사진은 성찰을 드로잉하는 순간적인 행위이다.


다른 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사진에서도 순간은 물음이자 동시에 대답이다. 사진에서 나를 열광시키고 이끌어 가는 것은 자세와 정신의 일치다. 거기에는 이원성도 규칙도 없다.

YES마니아 : 골드 g********a 2026.09.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