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선생님이 이런 유머를 하시다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예전 학창시절을 잠시 생각해보게 한 책입니다. 한 학교에 한분 정도는 숨은 유머의 대가가 있으시죠. 이런 분들이 있어 지루할 뻔한 수업시간이 웃음바다가 되고... 학원가에서 인기 있는 강사분들도 대개 재밌는 분들이잖아요. 웃음과 유머라는 것은 집중력을 생기에 만들기도 하면서 순간 많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던 것 같아요. 과거를 회상하면서 지금의 제자들은 참 행복해할 거라 생각합니다. 30년 교편생활에 유머를 하시면서 순간순간 재치와 남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기치가 엿보이는 대화였습니다. 과연 부제가 말하는 대로 설득과 칭찬보다 강한... 전혀 과장이 아님을 인정합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직장에서 팀장이라는 직책을 수행하면서 리더십에 대해 많이 고민합니다. 그때마다 내 기준이 되어준 분은 중학교 세계사 선생님이었던 황선생님이었죠. 세계사 책이 너무 무거워 잘 안들고 다녔는데, 어느날 선생님이 진심어린 눈물을 흘리며 너희들이 허송세월을 보내는게 너무 마음 아프다고 말씀하셨죠. 교실은 숙연해지고 그 이후엔 단 한 명도 세계사책을 안 갖고 다니는 사람이 없었죠. 그분도 오래 잊지 못할 감동을 주셨지만, 지금 비타민 유머에서 그 뭉클함을 다시 느껴봅니다. 재밌는 말로 교훈을 주고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면 서로에게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팀원들에게 좋은 팀장이 되고자 다짐하며 하룻밤 시간을 내어 읽어봤습니다. 가끔 활용에 실패해 썰렁할 때도 있지만, 적어도 그들을 위해 유머를 하고 재미를 찾는 제 마음은 전달되지 않나 싶습니다. 덕분에 과거도 한번 돌아보고 우리 사무실에는 둥근 정이 뜨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들로 행복한 수업되시길 바랍니다. |
| 이분의 유머는 보통 유머와 다른 면이 느껴진다. 듣자마자 웃긴 것이 아니라 한참을 생각할 때 오랫동안 흐뭇함을 준다. 바로 그것은 유머를 구사하는 사람이 많이 생각하고 기발한 순발력과 재치 그리고 그 속에 교훈을 담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교편을 잡으며 스스로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방법을 터득했고, 때론 학생들의 속세에 물들지 않는 때뭏지 않은 상상력에서 아이디어를 얻거나 되살려 낸 유머들이 있다. 분명 남에게 무언가를 전달할려면 강렬한 무언가를 주어야 하고 그 방법에 무릎치며 희미한 미소를 띄울 수 있게 만드는 사람이야 말로 정말 대화의 고수인 것 같다. 구체적으로 무엇무엇을 하라식으로 되어 있진 않지만 아 이런 방법으로 대화하면서 유머를 구사할 수 있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참 재밌구나 라고 느끼게 만드는 부분이 많다. |
| 왜 학교보다 학원이 인기가 많을까. 이유는 너무나 간단하다. 바로 웃기기 때문이다. 시험에 나오는 것을 콕콕 찝어주는 명강사도 있지만, 제한된 출제범위에서 나오는 것 몇 개 강조하다 보면 걸리게 되어 있는 것 아닌가. 가장 중요한 건 긴긴 수업시간 10분밖에 쉬지 못하고 자리에 앉은 아이들을 지루하지 않게 할 책임(?)이 존재한다. 학교가 항상 가고 싶은 즐거운 곳이 된다면 아이들의 비행, 탈선은 저절로 줄어들 것이다. 비단 학교뿐만이 아니다. 누구나 가고 싶은 직장. 웃을 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든다면 일이 즐거워질 것이다. 요즘 사람들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그가 갖고 있는 유머는 무엇일지 저절로 기대가 된다. 대화 속의 감초 유머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 모르는 사람은 없기에. 각자 자신들의 개인기(?)를 가지고 있어야 함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되었다. 예전에 강의를 들으며 개미 같은 목소리와 건조한 책읽기로 나를 무력화시켰던 인간수면제님들을 떠올리며, 이제 우리도 사랑의 매란 이름의 채벌 대신 스스로 참여하고 교화하게 되는 뼈있는 유머를 구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