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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즐겨읽기 289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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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두 달 전에 구입한 책이다. 너나없이 어려웠던 시절에 시골에서 성장한 나이지만 만화에 대해서는 나는 누구보다도 각별한 인연을 자랑하고 있다. 선친께서 그 지역의 유일한 서점을 운영하셨는데, 당시에는 서점에서 만화도 취급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시절까지 발간 된 만화들은 대부분 섭렵할 수 있었다. 물론 모든 만화를 다 읽었다는 것은 아니다.내 취향에 맞는 작품(역사, 명랑, 모험)을 주로 읽었다. 작가로는 김종래, 박기정, 임창, 고우영 화백 등의 작품은 거의 읽었을 것이다.
그런 내가 아쉬움이 느껴지는 작품이『밀림의 왕자』였다. 이 만화가 배포되었을 무렵에 나는 너무도 어렸었다. 선배들로부터 이 작품의 명성을 들었고, 표지 정도만 보았을 뿐이다.. 우리 집에서 서점을 할 당시에는 이 작품은 이미 절판이 된 뒤였다. 그 뒤로 가끔씩 어린 날의 향수처럼 이 작품을 떠올렸다. 처음에는 이 만화의 원작이 일본인인 테츠카 오사무라는 것도 몰랐고, 그것을 안 뒤에도 막연하게 한 번 정도 읽고 싶었다. 하지만 2011년에 이 작품의 한국어판이 발매되었을 때도 구입을 망설였다. 어린 시절에 재미있었다고 해도 성인이 된 지금 읽으면 그런 매력이 느껴지겠는가? 오히려 환상이 깨지는 실망을 곱씹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에 올해 전질 3권을 구입했다. 구입을 하고도 2개월 정도 미룬 이유는 공사간에 분주하기도 했지만, 흥미 있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유욕을 충족했으면 굳이 읽고 실망할 필요가 있겠는가 싶었다. 그런 작품을 읽고서 무엇을 느꼈던가? 내가 받은 인상을 몇 가지만 적어 보겠다. 첫째, 이 책을 읽기에 나는 너무 성장했다. 만화의 판형이 작았고, 글씨 역시 읽기 힘들었다. 책에 굶주렸던 초등학교 시절의 나였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다. 커다란 판형에 칼라 작품에 익숙해진 나로서는 책장을 넘기면서 답답함을 느낀 것이다. 둘째, 책장을 넘기면서 그리운 향수를 느꼈다. 어린 시절 내가 읽던 만화가 이런 형태가 아니었던가? 작고, 인쇄도 조잡했으며, 아기자기한 구성이었다. 작고 답답함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옛 추억이 떠오른 것이다. 특히 그림체! 어린 시절에 눈에 익었던 그 그림이었다. 등장인물들의 얼굴에서 낯익음이 느껴졌다. 이상했다. 어린 시절의 나는 이 작품을 읽지 못했는데 왜 그림들이 눈에 익을까? 당시 우리는 만화는 물론 출판문화 전반에 걸쳐서 후진국이었다. 어쩌면 그 시절의 만화가들의 그림은 일본 작품을 모방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셋째, 내용에서는 감동보다는 정감을 느꼈다. 1편에서는 아프리카 밀림의 왕인 사자 판자가 원주민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으나 원주민의 부탁을 받은 백인들의 계략에 빠져 목숨을 잃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백인에게 잡힌 암사자에게서 판자의 아들사자인 레오가 태어나고, 그가 문명세계에서 탈출하여 밀림으로 돌아오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밀림의 왕이 된다는 스토리이다. 어찌 보면 우스꽝스럽고 유치한 부분도 있지만, 어린 시절의 우리들은 그런 장면에 열광했다. 그 시절의 내가 이 작품을 읽었다면 어떤 마음이었을지를 생각하면서 감개무량한 정감을 느낀 것이다. 어쩌면 지금 아이들은 이런 작품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할 지도 모르겠다. 출판사에서도 이 만화를 나와 같이 추억을 찾는 독자를 염두에 두고 발간한 것이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출판사는 성공한 것이고, 나는 적절하게 호응을 한 셈이 된다. 개인적으로 즐거운 독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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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재미있게 봤던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밀림의 왕자 레오. 일본 만화의 신 테즈카 오사무의 작품입니다. 성인이 되어 만화책으로 다시 봅니다.
독특한 연출 좋습니다.
아침밥을 지어놓은 것을 깜빡했습니다. 늘 아침 9시에 아침밥을 먹는데 아침밥먹는 시간이 1시간 미뤄졌습니다. 배가 많이 고픕니다.
동물의 왕국이 생각납니다. 재미있게 본 방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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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츠카 오사무...너무나도 유명한 작가이다. 모두 아마 이 작가의 이름을 들어봤을 테고, 이 작가의 작품을 한번이라도 보았을 것이다. 바로 아톰,밀림의 왕자 레오, 블랙잭을 그린 만화가.. 미국에는 미키 마우스, 한국에는 둘리, 일본에는 아톰이 있다라는 말까지 들리는 너무나도 유명한 데츠카 오사무. 이 책 역시 그 명성을 알고(??) 보았다. 그림이 조금 단순했다. 그래도 옛날거니까- 하고 계속 보아왔는데...왠지 뒤로 가면갈수록 좀 아쉽다는 생각과.....2권을 다 보고서는 '실망'이라는 단어를 남기게 되었다. 아무리 옛날거라고 인식을 하여도...그래도 기대를 많이 한 탓인지...많이 아쉽고 실망도 크다. 어렸을때 애니메이션은 참 재밌게 봤었는데...노래도 기억한다. 레오-레오-레오- 밀림의 왕자 레-오- 내가 실망한 부분은 스토리 전개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것이다. 보신분은 아마 알 것이다. 마치 독자의 요청에 쫓기는 듯..지나치게 빨리 휙휙- 지나간다. 말로는 어떻게 설명할수가 없다. 손해보더라도 한번 보길 바란다. 본인의 말을 확실히 이해할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역시 유명한 만화니...옛 추억을 기억하며 한번 보길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