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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이별한 사람들만이 안다.
"정말로 이별한 사람들만이 안다." 내용보기
소설이 기승전결 구조를 가진다면, 보통의 로맨스 소설은 만남-탐색-열애-위기-결실의 이야기 흐름을 가진다.  그러나 ‘이별한 사람들만이 아는 진실’은 전혀 로맨스 소설답지 않은 흐름을 가지고 진행된다.  바로 주인공 은수가 3년 된 연인인 지후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렇다면 은수에게는 기다렸다는 듯, 운명적인 새 연인이 나타나 새로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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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기승전결 구조를 가진다면, 보통의 로맨스 소설은 만남-탐색-열애-위기-결실의 이야기 흐름을 가진다.  그러나 ‘이별한 사람들만이 아는 진실’은 전혀 로맨스 소설답지 않은 흐름을 가지고 진행된다.
 
바로 주인공 은수가 3년 된 연인인 지후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렇다면 은수에게는 기다렸다는 듯, 운명적인 새 연인이 나타나 새로운 사랑을 해야 로맨스 소설다울 것이다.  가능하면 돈 많고 섹시한 남자로.  이 소설 중에 그것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면 바람둥이 정유승 이사 정도가 아닐까?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소설에서 남자 주인공은 정유승이 아니다.

 

은수는 지후에게 더 이상 떨림도 없고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만남으로 시간을 보내기에 청춘이 너무나 아깝다며 이별을 고했다.  바로 그것이 소설의 시작이며 이별의 시작이었다.  이별을 결심할 때는 그가 없이도 별 문제 없을 듯 같았었고, 이별을 통보할 때도 담담했던 은수였다.  지후도 당시에는 아무렇지도 않았을 법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들의 이별은 말 뿐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 

 

입으로 할 때는 몰랐던 머리 속의 이별이, 가슴이 느끼는 이별이 되어 다가온다.  가슴으로 느끼는 현실적인 이별이란, 항상 같이 했던 시간과 장소가 이젠 혼자라는 것이고, 더 이상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나눌 수 없는데다, 더 이상 내 편을 들어줄 누군가가 없고, 이미 끝난 사이에 상대방의 옆에 누가 있던 더 이상 신경 쓸 바가 아니라고 참고 있지만 지금 상대방에 옆에 있는 사람은 죄다 말리고 싶은 마음인데도 차마 말하지 못하는 관계, 또 상황에 따라서는 그와의 이별을 알리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그것이 이별의 진짜 모습이다.  그들이 당황했던 것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이별 후의 이러한 현실 때문이 아니었을까?

 

주인공 은수가 용기를 내어 이별을 말하긴 했지만 잊고 있었던 것은 연애 초기에 설레임이 지나고 느끼던 편안함도 결국엔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이라는 사실이고, 사랑에서 발전한 ‘정’이라는 사실이다.  정이 사랑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은 모르겠지만, 떨리고 치열했던 사랑이 믿음과 시간을 더 해 부드럽게 발효된 ‘정’이라는 감정으로 되어 버린 것을 은수는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스스로 지후를 편하고, 서로를 잘 알고 이해하고 배려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으면서도 그것이 사랑보다 무섭다는 ‘정’의 감정임을 은수는 알아채지 못했다.

 

전혀 로맨스 소설답지 않게 시작한 이 소설은 결국 로맨스소설다운 결말을 맺었다.  누가 봐도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데도 이별의 시간을 겪은 ‘밥통 커플’ 지후와 은수는 떨어져 있던 시간이 그들에게는 약이 되었으니 말이다. 
 
(이렇게 소설에 대해 스포일러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줄거리에 대해서 보통 때 보다 디테일 하게 쓰는 이유는 리뷰에서 쓰지 않은 섬세한 감정에 대해서는 책 안에 충분히 있기 때문이고, 로맨스 독자라면 그걸 찾으러 책을 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b*****1 2007.04.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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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 사람들만 아는 진실
"이별한 사람들만 아는 진실" 내용보기
오랜 연애.. 우리가 정말 헤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었더랬다. 그래서 공감될 수도 있었던 이야기. 감정표현이 좋았던 책. 잔잔한 책도 잘 읽으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다.참고 참았던 마음을 표현하는 이야기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잔상들.. 그런 마음 속에 흠뻑 젖어 있다가 빠져나왔던 책이다. 자극적인 요소도 없고 잔잔하다고 할 수 있는 책. 그래서 누군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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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연애.. 우리가 정말 헤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었더랬다. 그래서 공감될 수도 있었던 이야기. 감정표현이 좋았던 책. 잔잔한 책도 잘 읽으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다.

참고 참았던 마음을 표현하는 이야기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잔상들.. 그런 마음 속에 흠뻑 젖어 있다가 빠져나왔던 책이다. 자극적인 요소도 없고 잔잔하다고 할 수 있는 책.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내게는 지루하지 않았던 책이다. 이별한 사람들만 아는 진실.

o***o 2020.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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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 사람들만 아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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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 사람들만 아는 진실을 통해 아 나는 오늘부터 진양님 책은 무조건 읽고 소장하고 밑줄치고 그러자 했던 두번째. 콘판나가 나의 역대 베스트 답게 이 책 역시도 내 마음을 많이 울린 책인거 같다. 헤어짐으로 시작하는 이야기에서부터 나의 기대를 살살 건드리더니 끝날때까지 흡인력 있게 나를 이끈 책! 다시 사랑한다 말하기 까지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헤어진 연인들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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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 사람들만 아는 진실을 통해 아 나는 오늘부터 진양님 책은 무조건 읽고 소장하고 밑줄치고 그러자 했던 두번째. 콘판나가 나의 역대 베스트 답게 이 책 역시도 내 마음을 많이 울린 책인거 같다. 헤어짐으로 시작하는 이야기에서부터 나의 기대를 살살 건드리더니 끝날때까지 흡인력 있게 나를 이끈 책! 다시 사랑한다 말하기 까지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헤어진 연인들이 다시 사랑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너무 잘 알기에 엄청 공감가며 읽었다.

m********6 2017.12.17. 신고 공감 0 댓글 0